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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해주세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1-01-07 03:38:55
조언 감사합니다.
IP : 211.243.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딸이라면
    '11.1.7 3:47 AM (211.41.xxx.85)

    반대 할 것 같아요
    우선 남자에게 아버지가 안계시다는 것은 역할모델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다는 것인데
    정말 치명적이에요
    사람은 대부분 배운 대로 살아요

    그리고 원글님보다 남자 분이 세상 경험이 많아서 원글님이 조종 당하기 쉬울거에요
    그냥 어른 말씀 들으시고 잊으세요

  • 2.
    '11.1.7 4:06 AM (173.21.xxx.180)

    제 딸이라면 저도 반대할 것 같아요
    아버지가 차라리 안계신게 낫지, 나몰라라 하다가 돈이나 얻어가는 존재는 곤란해요
    앞으로도 그 패턴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보장 없구요
    그럼 원글님은 화가 나기 시작할 거고 이유야 어찌됐든 자기가족 일로 와이프가 화내면 남자도 화가나고 오버해서 보호하려 들지요 불화의 시작입니다

  • 3. 노트닷컴
    '11.1.7 4:08 AM (124.49.xxx.56)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사랑"이란 말 앞에서는 "저울질"이란 것은 참 잣같은 짓입니다.
    남자분이 꽤나 현명하신 분 같고요, 두 분은 더 이상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생질좀 하셔야 할 분 같은데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그따위면 선생노릇 해 먹겠습니까?

  • 4. 보니
    '11.1.7 4:14 AM (85.180.xxx.90)

    남자친구가 싹수가 노란 그런 사람은 아니네요.
    외적인 조건이 좀 별로다싶어도 사람이 나쁘거나 한건 아니라서 다행인건 맞지만요,

    님이 아직 나이가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고 싶어요.
    아직 더 많은 사람 만나봐도 되요. 인생경험 더 하고 결혼해도 늦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5. 조언구해요
    '11.1.7 4:14 AM (211.243.xxx.156)

    조언 감사합니다.
    맞춤법은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 6. 저도
    '11.1.7 4:16 AM (83.27.xxx.67)

    저도 반대입니다
    한국에서의 결혼은 여자가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손해본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하는데 조건과 사람이 좋아보여도 살다보면 더 좋지 않지
    더 좋은 방향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좋다라는 것은 당신 앞이기 때문에 좋은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 사람 뿐 아니라 뒷조사 옆조사 앞조사 다 해보아야합니다
    내 인생의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느낌만으로는 안됩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결혼은 나 혼자 만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아기가 생깁니다
    그 아기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조건이 반드시 행복의 지름길은 아니지만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것이 서로 편안합니다
    그 사람도 당신보다 조건이 좋으면 좋은 것 자체가 힘들고 싸움의 시작이 됩니다
    조건으로 시작 해야합니다 ]
    환경과 조건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가난은 죄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죄는 아니지만 매 시간마다 가치관이 달라서 힘들어요
    가난 쯤이야 했는데 가난하게 산 사람의 생활방식이 몸에 붙어있어요
    남에게 배푸는 것이 쉽지 않고 남에게 말이라도 따뜻하게 다가가 가지 못하더라구요

  • 7. 반대
    '11.1.7 4:20 AM (175.193.xxx.51)

    저도 반대에요....저도 26살...친구라 생각해서 글 남겨요..
    살아온 환경 다른 것 정말 극복 안됩니다.

    그리고 위에 노트닷컴님
    맞춤법 틀렸다고 너무 글 심하게 쓰시는 것 아닌가요?

  • 8. 저도
    '11.1.7 4:30 AM (13.21.xxx.8)

    오래 산건 아니지만, 님을 가장 아껴주는 부모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해요.
    여지껏 객기부리며 내 좋을 대로 살았지만 부모님이 충고해주신 그 길을 갔더라면... 이런 생각도 든답니다. 님보다 오래사셨고 경험도 풍부하시고 무엇보다도 님을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이 주시는 충고 무시하지 마셨음 하네요...

  • 9. 조언구해요
    '11.1.7 4:44 AM (211.243.xxx.156)

    댓글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의견들 참고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결정하겠습니다.
    내용은 아는 사람들이 볼수도 있어서 지우겠습니다.

  • 10. .
    '11.1.7 5:04 AM (124.49.xxx.214)

    중요한 시험이 있으니 그 고시 합격하고 부모님께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자기에게 연락하라했지요?
    맞는 말 입니다.
    원글님 각오가 없다면 쉬울 수 없어요. 그래야 시작할 수 있는 일 이네요 이거.
    남자 쪽에서 원글님에게 마침 시간도 줬고.
    원글님 말고 그 남자분도 노력을 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엄마라면, 그 남자분에게 공무원 시험 합격증을 요구하겠습니다.
    남자분은 본인의 카드를 모두 보여 줬지만 감정적 정리 외에 다른 노력이 안 보여요.
    탓하려는 게 아니라
    그 정도의 노력이라면 공무원 남편이란 결과물로써도 원글님께 도움이 될테고 그 남자분이 원글님을 원하는 마음도 미뤄 짐작할 수 있잖을까 싶습니다.
    힘들 겁니다. 그래도 해 보겠다면 준비하는 동안 지켜 보십시요.
    또 부모님들도 지켜 보실 수 있는 시간과 상황들이 만들어질테니 남자분의 됨됨이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 수 있겠죠.
    남자분도 본인의 조건만 정직하게 펼친 것으로 최선을 다했다 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만큼 노력했다는 걸 보여 줄 기회를 갖는 것도 좋겠지요.
    에고 뭐래나.. 제가 말이 구구절절 어수선하게 끌고가는 것 같습니다.

    남자분은 허락 된 것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경계가 확실하게 된듯 하네요. 어린 시절이며 사춘기며 성장해 여자를 만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겁니다. 사랑이 깊어지기 전 이래도 괜찮다면 감수하고 만날래. 라는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말을 함부로 하진 않을 겁니다. 한 말을 지키며 자기가 세상에서 존중받고 지지받을 수 있는 걸 하나하나 쌓아야 했을테니까요. 마음 잡고 철들어 살기 시작하며 눈을 뜬 세상이 녹록치 않았겠죠. 거기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건 성실함과 예의바름뿐 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성실함은 확실히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의바름은 본인이 어떻게해서던 지켜야하는 기본 룰이 된듯 합니다. 헌데 그걸 최고의 미덕으로 보시는 것보다는 제일 큰 상처에서 온 작용 반작용으로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지 말고 편하게 지내라고 해 주고도 싶습니다.
    그 분은 원글님과 아니다 싶으면 맺고 끝는 건 잘 할 겁니다. 힘들겠지만 어떻게해서던 해낼테고요. 애정이란 게 그런 게 아닌데... 많이 힘들지만 해낼만해 보이네요.
    원글님은 그 남자분보다 아직 어리고 부드럽네요. 그리고 사랑하고.
    소위 사랑의 유효기간이 삼년 이라잖습니까.
    시험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하시고 지켜 보십시요. 삼년이 아니라 일년만 지다고 뭔가 보일 수 있습니다. 믿음이 혹은 식어가는 애정이.
    낼 도장 찍을 일도 아니고 지켜 보십시요.
    그리고 솔직하게 적어 주시느라 힘들었을 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또 원글님이 누구와 결혼을 하던 정말 행복하게 삶의 맛을 쫄깃하게 느끼며 살길 기원합니다.
    단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게 , 아버지께 인정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서 행여라도 너무 많은 것을 드리며 지내는 건 아닐까. 결혼 후에도 그게 이어지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조모도 모시고 싶어 하겠지요. 원글님은 안 힘들어할지. 그 후 생기는 소소한 혹은 그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할 지도 모를 일들에 대해선 다른 님들이 많이 써 주실테고.
    하지만 상상한다 해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뤄지는 건 아니지요.
    저는 여기까지 입니다. 위에 적었듯 그 분이나 원글님이나 아직 오지 않은 인생에서 최선의 행복을 찾아내 가지시길 바랍니다.

  • 11. 수처작주
    '11.1.7 8:03 AM (211.204.xxx.18)

    원글이 없어지기도 했고 댓글분의 글에 대해 비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위에 노트닷컴님은 자신의 인격부터 좀 더 도야하시고 남의 글에 충고 하시길 권합니다.
    '선생질' '그따위' '선생노릇' 짧은 글에도 왜 이리 인격을 깊이 드러내십니까?

    저는 일부러 조금 과함을 느끼며 님에게 충고의 글을 남깁니다.

  • 12. 윗님과 동감
    '11.1.7 8:52 AM (124.61.xxx.78)

    82에 기분좋게 왔다가 저렇게 비꼬고 농락하며 댓글다는 고정닉 때문에 아주 지겹습니다.
    막말과 솔직함을 혼동하는건 아닌가, 고개를 젓게 되네요.

  • 13. 혹시나
    '11.1.9 5:46 AM (211.243.xxx.156)

    싶어서 들어왔는데 댓글을 더 달아주셨네요
    하나하나 새겨듣고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그날 자꾸 눈물이 나서 맞춤법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논란거리를 제가 처음부터 안 만들었다면 좋았을 뻔 했네요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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