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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10살 먹은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괜찮을까요?;;
그저께 저녁부터 오른쪽 다리를 바닥에 대지 않으려 하면서 다리를 조금씩 절길래
발을 너무 씹어서 아프거나 발톱 쪽 문제인 줄 알고 지켜보다가
오늘까지도 아파하는 것 같아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오른쪽 무릎 관절이 제자리에서 이탈되어 있어서 그렇다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 후 3일간 입원이 필요하며
나이가 있어서 호흡마취를 시켜야 하고
심장이나 폐 쪽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수술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1. 열 살 먹은 아이인데 괜찮을지,
2. 수술 외의 방법으로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3. 동네 병원에 수술을 맡겨도 괜찮을지(생긴 지 10년 된 병원입니다)
4. 혹시 다른 큰 병원에 맡기는 게 나을지
5. 수술 후 움직임을 막기 위해 3일간 입원하면 가족들과 떨어져 병원에 있어야 하는데
애가 소심한 편이라 괜찮을지
6. 강아지가 소파에 자기 자리가 있어서 오갈 수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 전용 계단 같은 것을 어디서 살 수 있을지
7. 강아지 몸보신에는 황태국이 좋다고 하는데 강아지용 황태국은 어떻게 끓여야 하는지
8. 비용은 70~80만원 선이라고 하는데 다른 지역도 대략 그 정도의 수술비가 드는지(여의도입니다)
기타 등등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경험 있으신 모든 애견인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애견인 여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얘가 비록 강아지긴 해도 10년을 예뻐하며 데리고 살다 보니 가족이나 진배없는지라
저 조그맣고 나이도 많이 먹은 애가 사람인 저도 안 해본 수술을 해야 한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뼈를 깎아서 홈을 깊게 파고 거기에 제자리에서 벗어난 십자인대를 집어넣는다네요;;;
뼈를 깎는다니.. 저 작은 애 뼈에 팔 데가 어디있다고 ㅠ_ㅠ)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 ^^
'11.1.6 11:41 PM (121.137.xxx.136)검사결과 별무리 없다라면 하시는게 좋겠죠.
사람도 나이들고 노령이라고 아픈데 그냥 두진 않잖아요...^^;;
수술하고 건강해지면 강쥐도 좋지 않을까요?!
수술비는 타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는걸로 알고 있슴다.2. 이상하네요
'11.1.6 11:43 PM (124.61.xxx.78)탈골이면 맞춰서 끼어 넣으면 그만인데... 왜 뼈까지 깎는다고 하던가요?
뼈를 깎는다면 연골까지 훼손시킨다는건지 뭔지 이해가 안되네요. 엑스레이는 기본이고 MRI까지 찍은건가요?
큰병원 가보시는게 낫겠어요. 해마로는 비추. 여기는 자세하게 진단하는것 같지만 과잉진료가 심해요. 병약한 개에게 백신이 큰 위험인거 임상으로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와병중인 노령견에게도 마구 투여해서 결국 쓰러뜨리더군요.3. 강아지
'11.1.6 11:55 PM (218.236.xxx.140)얘가 소형견이라 무릎 뼈의 홈이 얕아서 인대가 쉽게 빠져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뼈를 깎지 않고 그냥 인대만 원위치 시켜놓으면 또다시 탈구가 되기 쉬워서
뼈를 좀더 깊게 파준 후에 인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거라고 해서;;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큰 병원 가봐야 할까요? 서울대 병원으로 가는 게 나을지...4. ...
'11.1.7 12:05 AM (125.180.xxx.16)울강아지는 17살인데 올가을부터 다리를 절어서 병원가니 슬개골탈구인데
평소엔 안나타나다가 나타날땐 정말 많이 아파서 표가 나는거래요(강아지는 아픈걸 숨기는 습성이있잖아요)
울강아지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수술은 어렵고 진통제섞인 약으로 치료받았어요
요즘은 다리를 안저는데 저러다가 또 절고 그러내요 요즘은 병원약을 달고 삽니다
저흰 15살 작은강아지도 있는데 이아인 가끔 다리에 마비가 와서 전 쇼파나 침대밑에 베게로 계단만들어주었어요
암튼...저희집은 노견이 두마리나있어서 거실이나 안방바닥엔 계절상관없이 항상 카펫이 깔려있고 침대나 쇼파밑엔 베게에 쿠션이 뒹굴고...이러구 삽니다5. ...
'11.1.7 12:07 AM (125.180.xxx.16)하고픈말은 빼먹었네요
제생각도 다른병원 한번 더 가서 진찰받아보세요
원글님강아지도 노령견이라 수술은 잘생각하시고 선택하세요6. 강아지
'11.1.7 12:09 AM (218.236.xxx.140)에고... 아가들 나이가 많으면 주인도 참 많이 배려해줘야 된다는 걸
전 이제 조금 깨닫고 있답니다..
마냥 아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다리도 절고 눈도 조금 흐려진 듯하고... ㅠ_ㅠ7. 강아지
'11.1.7 12:10 AM (218.236.xxx.140)예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로 가야 믿을 만한 병원이 있을지..
서울대 병원은 지금 찾아보니까 진료 의뢰서가 있어야 한다는데
이걸 동네 병원에서 해다라고 하면 기분나빠 할 것 같고..
저희 강아지도 오며가며 고생이라...8. 이런
'11.1.7 12:21 AM (124.53.xxx.139)잔뜩 썼는데 지워졌어요.
우선 해마루도 가보았구요, 최재호 한방병원에서도 같이 병행했어요. 강아지 디스크.
양방에서는 무조건 못 움직이게 가둬두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해서
집에 철제망으로 된 케이지 사서 밖에 다 보이게 하고 자기 쓰던거 다 넣어주고 가뒀다가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때는 옆에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옆에 두고 나갈때만 살짝 가두고 그랬어요.
그래도 병원에 맡기는 것 보단 나았던 것 같아요.
병원은 한군데만 가는건 비추천이에요. 다른데도 가보세요.
그리고 황태국은 황태 염분 빼고(물에 담궈두던가) 그래서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요. 간은 하지 말고.
그리고 시중에 파는 계단은 폭이 좁고 가파라서 전 별로인 것 같아서 금성스펀지?에서 주문해서 커버 손으로 대충 꼬매서 침대 겸 계단 만들어줬어요.
http://www.ks-sponge.co.kr/?_filter=search&mid=review1&search_target=title_co...
여기 가보시면 제가 후기 올려놨어요.
수술 잘 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한방병원은 마취 어려운 노령견들 전침마취로도 해요.
한방병원은 최재호 추천하구요!9. 강아지
'11.1.7 12:33 AM (218.236.xxx.140)에고 윗님 감사해요 ㅠ_ㅠ
최재호 한방병원 한 번 알아봐야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ㅠ_ㅠ10. 강아지
'11.1.7 12:38 AM (218.236.xxx.140)계단도 잘 보았어요 ^^ 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강아지도 예쁘고 계단도 예뻐요 ^^
이 밤중에 도움 주신 82 애견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강아지 아픈 거 생각하니 심란해서 잠도 못 자고 있었는데
그나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11. 11
'11.1.7 12:55 AM (121.100.xxx.77)저희집도 10살먹은 요크셔가 있는데 5살때부터 3기라고하시더라구요
아시는 병원에선 수술하지말라고 하셔서 5년동안 간간히 다리를 절때만 약먹이구 있어요
살찌면 더 그래서 사료나 간식 조절하고 있는 중이에요12. 우리 별이
'11.1.7 1:53 AM (211.215.xxx.166)어머나.. 열살인 우리 강아지도 마침 어제 수술하고 지금 입원 중이에요, 똑같은 수술..
저 윗 댓글 중.. 탈골이면 뼈 맞추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무릎 관절의 탈골은 그런 개념이 아니고 수술해야 돼요. 저희 강아지는 슬개골 탈골된 적 있었는데, 수술 안해주시고 접골원 가서 맞췄어요. 강아지도 해주더라고요.
멀쩡한 듯 보였는데, 갑자기 끙끙 앓기에 병원 갔더니 진단해주시더라고요. 1기부터 4기인데, 4기쯤 되어보이고 수술해도 예후가 안좋다고.. 안좋다해도 수술해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미 우리 강아지는 오랫동안 눈에 안띄게 진행이 되어 온터라 양쪽 근육이 불균형해요. 왼쪽이 심한데, 그러다보니 오른쪽으로만 힘주려해서 오른쪽 근육은 아주 두껍고 실한데 왼쪽 근육은 얇고 말랑말랑 하더라고요. 처음엔 왼쪽만 증상 있었을텐데, 오른쪽 다리를 많이 쓰다보니 오른쪽 다리까지 무리가 와서 양쪽 다 이리 됐다고, 수술비는 한 쪽에 30만원씩 해서 60만원이래요.
저 이 병원 아주 오랫동안 단골이에요. 원장님과도 가깝고요. 페키니즈 두 마리라 많이도 다녔네요. 10년 넘게.. 그러니 과잉진료는 아니고, 강아지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 수술이래요.
우리 강아지는 이미 걸음걸이 자체가 안짱걸음으로 습관화되어 있어서 걷는 방법, 자세 고치지 않는 이상 또 그럴 것 같다곤 하는데요.. 그래도 당장 저렇게 아파하고 걸음을 못 걷는데 단순히 진통제로만 증상 완화시켜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수술 시켰어요.
여러가지 수술 방법이 있는데, 님 말씀하신 것처럼 홈을 파서 그 홈에 집어넣어 고정시키는 거고요. 열어봤더니 훨씬 심하게 진행되어 있다 하더라고요.
태릉동물병원이라고 전 동네에 있어서 단골이 된건데 나중에 알고보니 애견카페에서 진료 잘하기로 소문났더라고요.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고 그래요. 원장님도 설명 잘해주시고 좋으시고요.
같은 증상이라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13. 강아지
'11.1.7 2:27 AM (218.236.xxx.140)에고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도 정성어린 댓글들을- 정말 감사합니다-
예쁜 아가들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셔요- *^^*14. 보실지 모르겠으나
'11.1.7 5:40 PM (124.61.xxx.78)걱정돼서 다시 들어와 검색해봤어요.
윗분 말씀대로 디스크쪽은 한방병원이 탁월해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신불수까지 침과 뜸으로 일으키더군요.
그런데 슬개골탈구에 대한 예를 본적이 없어서 선뜻 추천을 못했습니다. 최재호가 나아요, 엄마손은 말많은 병원이예요.
나이가 많으니 수술을 피하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양약으로는 포티플랙스가 제일 나은듯하구요, 효과 없다, 있다 말도 많지만 보조제도 먹이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양심있고 실력있는 의사랑 상담 해보세요. 큰병원, 한방병원 가리지 말고 찾아가보시구요.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으나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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