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과 죽전중 어디가 나을까요..?

[분당]

현금 약 1억 5천정도로..집을 구하는데요..
전세로 가는게 나을지..대출 받아서 사는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일단 전세의 경우 제가 본 곳은

1.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20평대. (대원, 청솔주공 9단지-18평등)

2. 죽전역 근처 아파트 20평대 (동성 2차, 죽전누리에뜰(주상복합),한신아파트 등)

3. 수지 동문 굿모닝힐 30평, 동천 현대홈타운 24평정도..->오리역 건너편이더라구요?

신혼집이고..(전세의 경우 아직 아이들 교육환경은 고려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직장은 양재쪽입니다.
어디가 여러모로 살기 편하고 교통이 편할까요?
구미동도 좋긴한데 아파트가 낡고 작긴해요..ㅠㅠ

또는 만약에 무리해서 대출받아 산다면요..
분당 구미동의 청솔주공 9단지의 경우 2억초반대인데..18평이구요...
어떨까요?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보니까 미금역도 가깝고..생활권이 편할것 같은데...

또 요즘 누가 수원의 우만주공 4단지를 추천해줬는데요..(재개발, 광교신도시)
그곳은 어떤지도 조언좀 부탁드려요..
너무 질문이 많지요? ㅠㅠ그만큼 생각이 너무 많은데 잘 좁혀지지 않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웃음조각*^^*]

잘은 모르지만.. 일단 대출끼고 구입을 하신다면 가급적이면 분당쪽을 구입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분당쪽이 수도권 지역 중에선 가격적으로 많이 민감하고 좀 빠르거든요.
수요도 많고요. 여기서 일단 불붙고 다른쪽으로 전파되는 거라 더 그래요.

전세라면 좀 다를 것 같고요.

구미동 까치마을이라면 교통편도 딱 좋아요. 그쪽에서 나오는 버스가 많아서 광역버스 앉아서 출퇴근 가능해요.
(정자동만 지나가도 광역버스 앉아서 출퇴근하기 어려워요)

그쪽에 상가도 많고 나름 살기는 괜찮을 것 같아요.

[분당]

아..웃음조각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큰 평수들은 엄두도 못낼만큼 비싼데, 청솔 주공9단지의 경우 18평이 2억 초반이더라구요..그래서 이정도면 대출끼고 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싶어서요. 너무 저평형이라 사는게 의미 없을까요? 갈등이 돼요. 답변 넘 감사드려요^^*

[웃음조각*^^*]

요새 분당 돌아가는 상황을 은근히 보면요.
오히려 소형평수 (십몇평대~20평대까지)가 가장 수요가 활발해요.

대형평수는 예전에 십몇억씩 갔던 것들이 아직도 반토막보다 살짝 윗부분에서 거래가 오가는 분위기고요.(실제 십몇억 갔던 60평대가 아직까지 7억~8억도 안되는 상황이래요)

전세도 소형위주로 활발하게 되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좀 낡았으니 리모델링 이야기도 계속 더 퍼질 것이고요.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면 다른 아파트가 떨어져도 그 아파트는 어느정도 지지해주더군요)

그리고 정자, 수내동쪽 소형 아파트는 오름세에 2천이상 올랐고요.
점차 아랫쪽으로 더 내려갈 것 같아요(미금, 오리쪽이요)
급매는 다 소진되었고 2천씩 올려도 주인들이 거둬들이는 분위기예요.

어쨌든 판단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본인이 결정하세요. 대신 신속하게 결정하세요.
(오르는 추세니깐요)

전 제가 요새 보고 들은 것을 적은 것 뿐이거든요^^

[판교맘]

청솔아파트, 가본 적은 없지만 그 정도 가격이면 저라면 구매하겠습니다.
미금역에 신분당선이 선다는 말이 있던데,
구매해서 안정적인 삶을 꾸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 보여요.

[판교맘]

리모델링은 안되는 쪽으로 법안이 가닥잡힌단 얘길 들었는데, 기대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다 싶어요.

[웃음조각*^^*]

아.. 올려놓고 보니.. 괜히 잘 알지도 못하고 지껄인 것 같은데요.

요 며칠 부동산에 들락거릴 일이 있어서 돌아다녀 본 결과 얻은 이야기예요^^;;
맹신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리모델링의 경우 증축이 안되는 쪽이지 그냥 일반적인 리모델링은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요새 건설 시기가 안좋아서 좀 늦춰질 수는 있겠지만요^^

[원글]

저도 혹..하더라구요.
정자동쪽에 살아봤는데(빌라) 정말 살기가 편하고 아늑했던 기억이 남아서요..
신혼집은 분당에서 살고싶다..그러고 있거든요...
신분당선이 미금역에도 선다면 더더욱 좋으네요...
아..빠른 결정!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위쪽 상황은 전혀 모르는 타지역 사람이여요.
그런데 이런 저런 매체를 좀 많이 보는 편이라 신분당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뜰꺼 같다고 느끼고만 있어요.
띄엄 띄엄 알고는 있는데 연결은 아직 안되고 있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소형평형은 살고 있는 나도 그러하지만 다음에 내가 팔때도 고려했을때 대중교통이 참 중요할 거 같은데요.
신분당선 정자역이 들어서는 곳 근처가 나을꺼 같구요.
신분당선이 양재쪽도 통과한다고 들었거든요. 직장이 근처라면 정말 더 좋겠죠.
(특히 조금 걷더라도 갈아타서 움직이는 것과 그냥 타는것과는 천지차이려요..)
하여튼 최대한 신분당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좋아보여요.
(신분당선이 저는 급행이라서 자주 없을줄 알았는데 출퇴근시 5분 간격 그외엔 8분 간격이고
강남역까지 16분대 주파라니 개통되면 장난 아닐꺼 같아요.)

그러고 수원은요..음..
저는 솔직히 돈이 있다면 광교신도시를 하고 싶어요.
투기가 아니라. 제가 그 지역 살아야 한다면요.
지금 신도시 만들고 있는데 언제 완성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파트들을 작년에 많이 분양들 했으니 2-3년 정도 걸릴테죠.
그럼 아마 2014년 정도면 완성될 꺼 같긴 한데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15년 광교 들어간다더라구요.
(아마 초기에 지하철 개통이 안되면 입주초 출렁이면 좋은 물건 싸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생각도 해봤네요..요즘 판교랑 비슷할테죠..)

그러고. 광교 중에서도 제가 보기엔 경기도청이 이전을 하는거 같든데
딱 경기도청 이전하는 곳에 역이 들어서고 거기 바로 앞에 대림이편한세상이던가.아파트 들어서더라구요.
브랜드 이름값으로 자이가 화려하게 광고하던데 제가 보기엔 입지는 대림이 최고였어요.
지하철역 바로 앞이고 상업지구 앞이고 경기도청 들어서는 곳.

[..]

참..경기도청 들어서는 거기 역이요..바로 앞에 초중고도 끼고 있는
진짜 괜찮은 힐스테이트던가 뭔가가 들어서던데요.
저는 처음 힐스테이트라 현대에서 짓는줄 알았는데 주공비슷하게 무슨 공사에서 짓더라구요.

위치는 정말 좋긴 하던데 좀 애매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거기도 위치 만큼은 정말 좋았던 거 같아ㅛ.

[?]

누리에뜰 20평대 있던가요 ?
위에 적으신건 인터넷 정보인거 같은데 요즘 전세 매물이 가뭄이라던데 ...
요즘 상황에서는 발품 팔고 다녀봐야 되요

[대중교통이]

원할한 곳이 가장 좋아요
살기도 좋고 가격 상승도 좋고

[...]

전세라면 저 중에서는 누리에뜰 하겠습니다.
지하철역도 가깝고, 광역버스정류장도 가깝고...
또 나머지들보다는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할것이고...
분당 아파트들은 너무 낡았잖아요.
구미동쪽으로 들어가시면 전철역 나오기 힘들어요.
수지쪽도 오리역 건너편이라고는 하지만 걸어다닐 거리는 아니고....

매매라면 다르지만요...

[신분당선은]

정자가 환승역이고 동천역이 다음역이예요.
왠 미금.... 언제적 이야기 인지.
미금은 급행버스가 있어요.

[ㅇㅇ]

위에 글쓰신 분.. 미금역에는 신분당 안섭니다.. 이미 끝난 얘기고요..
정자에서 시작이에요.. 정자(환승) > 판교 > ... 강남> .. > 용산 이리 가는거지요.
삼성자동차 사거리에 역 생긴데요. 동양파*곤이랑 위브제니스 있는 사거리요.
구미동쪽은 전철타시려면 버스이용하셔야 할거에요. 걸어나오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수지쪽으로는 신분당선 연장선 이어지는 동네로 보세요.
정자 > 동천 > .. > 광교 이렇게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리건너편 수지는 오리역가기에도 애매하고, 연장선이 이어지지도 않아서..
수원쪽은 광교-흥덕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라 하더군요. 신분당 연장선이 광교부터 시작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