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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다 지방가실수있으세요?

서울 조회수 : 8,702
작성일 : 2011-01-06 22:43:21
저는 본가가 지방인데
지방이라도 아파트에 도시생활처럼 그렇게 지내왔었어요
서울생활 10년 넘었는데
물론 브랜드아파트에(아파튼 서울 아파트가 좋긴좋아요)
문화생활,돈벌면서 사는데
지방에가면 답답함을 느낍니다
뭐랄까..세상과 소통에서 뭔가 단절된느낌이랄까..
인터넷이 되어 웬만한 소식 다듣고 살 수있지만
서울이 아무리 사람많고 공기 나쁘고
어쩌고 해도 너무 좋아서
더더 여유로운 지방생활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님들은 서울살다 지방 가실수있으세요?
IP : 222.112.xxx.182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6 10:44 PM (58.141.xxx.138)

    저는 부산에는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 토박이) 근데
    그 외에는 좀 힘들 것 같아요.

  • 2. ..
    '11.1.6 10:45 PM (112.159.xxx.178)

    제 친구는 잘만 살던걸요.... 결혼까지해서 잘 살아요~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 3. 저역시
    '11.1.6 10:46 PM (125.177.xxx.10)

    친정이 지방광역시인데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남편만나고 10년 서울 생활중인데 전 여건만 되면 내려가고 싶어요. 서울산다고 문화생활을 아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고향에 대한 향수인지 뭔지 내려가고 싶단 생각 자주하네요.

  • 4. 뎅장!!!!
    '11.1.6 10:47 PM (125.182.xxx.42)

    서울서 나고 살다가 미국가서 공부하고 일본가서 일하다가 지금 남해 바다 바로 앞에 콕 박혀 일년째 사는 난 그럼 물속에 코 박은 상황 이란 검미??

    사람들 생각이 아주 콱 막혀있어서 어디 통하는데가 한군데도 없고, 지들 잘났다고 말발만 세우고, 아휴 머리아파.

  • 5. ㅎㅎ
    '11.1.6 10:49 PM (118.223.xxx.228)

    지방엔 서울 출신 사람들 한~~명도 없을거 같죠?
    아니면 서울에서 왕창 실패해서 갈데없는 떨거지들만 지방에 가 있는거 같죠?

    나참.. 어이가 없어서.

  • 6. 전 뭐
    '11.1.6 10:50 PM (114.203.xxx.197)

    광역시에도 살아봤고, 서울에도 살아봤고, 중소도시에서도 살아봤는데,
    어디든 가면 가는대로 좋은 점이 있어서
    오지만 아니면 살수 있어요.

  • 7. 아니오
    '11.1.6 10:51 PM (58.145.xxx.119)

    전 못살거같아요. 부산 좋다고하시는 글 많은데... 전 별로였구요
    그냥 살던데서 사는게 젤 편할거같아요. 이동하고싶지않음

  • 8. ..
    '11.1.6 10:52 PM (116.125.xxx.107)

    서울 토박이로 40년 살았는데... 전.. 지방 내려가서 살고 싶어요...
    옆지기도 그렇구요..... (옆지기는 원래 지방 사람이라... ^^;;)

    따뜻한 남쪽동네가서 살고 싶은데.... 현재는 아직은 사업을 해야해서......
    그리고 아직 시부모님께서 따뜻한 남쪽동네에 계시기때문에.... ㅠㅠㅠㅠㅠ
    나이들고 사업 정리하고나면 내려가서 살려고 해요.....

    자연과 벗삼아 옆지기랑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살고픈데........
    노후자금이 잘 모일지...... ^^;;;;;

  • 9. 전 뭐
    '11.1.6 10:53 PM (114.203.xxx.197)

    서울은 스펙타클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안좋은 것과 제일 좋은 것이 다 공존하는 재미있는 곳이고, 광역시는 모든게 적당하다는 것이 제일 좋고요.
    중소 도시는 교통 체증이 뭔지 모른다는 점과 조금만 나가면 산과, 들 바다에
    계절에 따른 질좋은 농수산물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전 참 좋더라고요.

  • 10. 여유로움
    '11.1.6 10:53 PM (125.130.xxx.156)

    의 기준이 먼가요? 원글님이 삶의 여유로움을 서울의 문화생활로 한정짓는다고해서 그렇지않은 분들이 답답하게 사는건 아닙니다

  • 11. 좋긴한데
    '11.1.6 10:54 PM (112.153.xxx.33)

    전 경기돈데 서울못지 않은 인프라가 많은 동네라서 그런지 아쉬운거 없어요
    거기다가 서울도 가까워서 볼일있음 바로 갈수있고
    그런데 서울에선 못살겠어요..서울에서 살다가 여기왔는데 살짝 느슨하고 한적한 느낌이 좋아요
    (별로 좋은 동네가 아니어서 그랬나...--;;)
    어쨌든 서울 가까이에 사는건 좋은데 서울에 사는건 싫다는 뭐 그런 얘기 ㅋ

  • 12. jk
    '11.1.6 10:54 PM (115.138.xxx.67)

    아쉬운건 딱 하나...

    노떼월드!!!!!!!!

    노떼는 닭은 그만 튀기고 당장 전국 6대 광역시에 노떼월드를 만들라!!!!!!!!!!!

  • 13. ..
    '11.1.6 10:56 PM (118.223.xxx.228)

    다른건 모르겠고..
    82보노라면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가서 살면 힘들거 같아요.

    경상도 억양 조금이라도 튀어나가면
    목소리 크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사투리 쓴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무식하고 자기만 안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댈거 같아서 말이죠.

  • 14. 전 뭐
    '11.1.6 10:57 PM (114.203.xxx.197)

    근데 어딜 가서 살아도 교류하는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서울 산다고 교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도 아닌데
    서울 안살아 소통 안되어 답답하다는 것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튼 전 사람 사는 곳이면 다 재미있는 구석은 하나 이상은 다 있다고 생각해요.

  • 15. ㅁㅁ
    '11.1.6 10:58 PM (122.32.xxx.30)

    전 부산에서는 살 수 있을거 같은데...시댁이 있어서 패쓰네요 ㅋ

  • 16. jk님
    '11.1.6 10:58 PM (118.223.xxx.228)

    전 롯데월드는 별로고 에버랜드를 줬음 좋겠어요 ㅎㅎ
    놀이기구는 별루라.. 전 동물원이랑 넓은 산책코스들이 더 좋더라구요.

  • 17.
    '11.1.6 10:59 PM (14.52.xxx.19)

    40년 이상 서울에서만 산 사람인데요,
    지방가면 참 여유롭고 스트레스 없어보이고 느릿한 삶이 좋아보여요,
    근데 3-4일 지나면 그게 답답해지더라구요,
    왜 빨리빨리가 안되나,,,그런 답답함이요,
    그러다 서울와서 우리동네 불빛보면 너무 편하고 좋아요
    물론 살게되면 당연히 살아야 하는거지만 내 마음대로 고를수 있다면 서울 10개월 경주 1개월 부산 제주합해서 1개월 정도로 만족해요

  • 18. ....
    '11.1.6 10:59 PM (220.255.xxx.30)

    지방 광역시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직장생활 6년, 그리고 서울만큼 큰 외국도시에서 10년 살아서 도시생활이 지겨워요. 쇼핑도 별로 안 좋아하고, 도시근교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생각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근데 남편이 외곽에 집보고 와서 사자고 하는데 당장은 또 자신이 없네요

  • 19.
    '11.1.6 11:00 PM (183.102.xxx.63)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다가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왔어요.
    경기도도 지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다시 서울로 입성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강북이 가끔은 그리워요.
    그래서 아주아주 가끔 찾아가긴합니다.
    종로, 대학로, 시청과 광화문, 무교동, 충무로, 신촌...등등.

    서울도 고향이 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저는 지금도 그 동네에 가면 눈물이 글썽해지고 아련해지거든요.

    구러나..!!
    그것도 잠시.
    그 막히는 차들과 수많은 사람들.
    -그립기는 하지만, 살고싶지는 않다..라고.

    강남은 널찍해서 좋긴하지만.. 여긴 제가 돈이 없으니 안되고^^
    저는 지금 지방에서 살고있고(경기도)
    앞으로 더 나이들면 더 먼 지방에서도 살 수 있을 것같아요.

  • 20. ~~
    '11.1.6 11:01 PM (125.187.xxx.175)

    서울은 역동적이고 도시 안에서 즐길게 다양하기는 한데, 어디 지방 한 번 다녀오려면 서울 들고나는 과정에서 지쳐버려서 그게 안 좋아요. 물가 비싸고. 공기 안 좋은건 뭐 다 아실테고.
    서울 백화점에서 장 봐 드시는 분들...나름 웰빙 생활 한다고 생각하실텐데
    시골 장터에서 사다 먹는 채소가 훨씬 싱싱해요. 그 날 아침에 텃밭에서 뜯어온 것들, 긴 유통과정 거치며 깔끔해보이려고 다듬고 랩으로 둘둘 만 채소들이랑 비교도 안돼요.
    서울 강남에 있는 각종 음식점, 시골에 짱박힌 조그만 동네 맛집보다 맛없어요.
    서울과 지방(광역시와 완전 시골까지 두루)에서 고루 살아봤고 지금은 다시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지방이 사람 살 곳 못되는 양, 거기 가면 자기는 못산다고 호들갑 떠는 서울사람 보면 웃겨요. 우물 안 개구리, 서울 촌놈이죠.

    전에 충남 아래쪽에 잠시 살았는데, 점심은 전주 가서 먹고 오곤 했죠. 한시간이면 가거든요. 서울 시내에서 차 몰고 이쪽에서 저쪽 가려면 한시간 이상은 기본이잖아요.

  • 21. 서울토박이
    '11.1.6 11:02 PM (119.192.xxx.82)

    태어나서 대학 졸업할때까지 서울에서 살다가 저도 결혼하면서 남편이 지방발령 받으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었어요.

    제가 간 곳은 지방에서도 광역시인데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죠.

    원글님도 지방살이나 지방을 비하해서 쓰신 글은 아닌거 같은데 흥분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보고 느낀대로 그냥 쓰신거 같은데요.

    요즘은 지방에도 대형마트 종류별로 다 있고 큰 극장들 백화점 문화시설 없는거 없이 다 있긴 하지만 서울살이 오래하다 내려가보면 확실히 틀리긴 해요. 젊은사람들이 괜히 서울서울 하는거 아니거든요.

    서울에 비해 많은것들이 선택의 폭이 좁아요. 확실히 사람들도 적구요. 그 점은 좋았지만요. 서울은 어딜가도 북적북적 숨 막힐거 같잖아요.

    작은예로 문화센터나 강좌를 하나 들을려고 해도 강의 강사 모두 서울에서만큼 선택폭이 크지 않아요. 전시나 공연 제한적이고 전문적인 학원도 그닥...그러니 고시공부하거나 재수하면 거의 서울로 몰리잖아요.

    하다못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원하는 물건이 없었어요. 툭하면 품절에 이 지점에는 안들어왔다...하긴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백화점 물건이 확연히 차이날때가 있죠. 똑같은 브랜드인데도 말이죠.

    외식을 하려해도 보면 있을건 다 있는데도 서울만큼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아서 간 곳 또 가고 했었어요.

    여튼, 결론은 지방도 있을건 다 있는데 서울과 비교하면 못살죠.

    저는 대신, 있는동안 주말마다 여행 실컷 했어요. 서울에서는 일년에 한두번 가기도 힘든 곳들이요.

    다 장단점이 있죠.

  • 22. 매리야~
    '11.1.6 11:02 PM (118.36.xxx.9)

    저도 지방가서 살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은 사람에 치여서
    외출하면 1시간 만에 체력 고갈.

  • 23. ...
    '11.1.6 11:02 PM (115.139.xxx.35)

    전 춘천에서 살고 싶어요. 근데 겨울에 엄청 추워서 그게 하나 문제네요.
    돈 있음 춘천에 작은 연립이라도 하나 사서 별장처럼 쓰고 싶어요.
    그냥 조용하고 공기좋은 동내에서 서울보다 저렴한 집을 사서 남는돈으로
    저축이나 하고 조용히 사부작거리면서 살고 싶네요.

  • 24. 원글...
    '11.1.6 11:04 PM (222.112.xxx.182)

    저도 지방에서 나고자라 조용하고한적함에 익숙한데
    서울에도 돈만있으면 그런 입지 좋은 곳은 있는것같은데..
    아무리 인터넷으로 소식을 많이 접하고 해도
    바로 뛰어가서 실행할수있는 인프라가 서울만못한것같아요...
    가까운 서울신도시만가도 답답하다는...
    처음엔 서울이 북적여싫었는데 살다보니 없는게 없어서 넘 좋다는..
    대구만가봐도...없는게 많아서 불편하고 답답했거든요..
    글고 큰돈벌기회가 참 많은 곳인데
    물론 요즘은 그런기회가 적어졌지만
    그래도 서울이 너무 좋아요...사람들도...
    본인 능력에따라 정말 다양한 사람들(소위말하는 최고부층)들도 만나고요..

  • 25. 서울 다시가고싶어요
    '11.1.6 11:05 PM (110.9.xxx.41)

    근데 경기도랑 서울은 그냥 동급 아닌가요?
    아, 물론 경기북부에 서울 접근 어려운곳들 말고
    30분 내로 서울진입 가능한 경기도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지방광역시로 내려왔는데요..

    저 제발 다시 올라가고싶어요
    물론 생활하는데 큰 제약같은건 없어요
    하지만 뭔가 바삐 움직이고 변화에 빠른 서울경기 사람들이 그립달까...

    근데 또 이건 개인의 취향인가 싶은게
    같이 서울생활하다가 내려온 제 남편은 엄청 만족하고 산다는거...

    전 언제고 기회만 생기면 올라가고 싶어한다는거.. 힘드네요.

  • 26. ..
    '11.1.6 11:05 PM (175.114.xxx.140)

    헐... 글이 이상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서울살면 지방가고 싶어지지만..
    지방살다가 서울 가기 싫을것 같음..
    서울촌놈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ㅋㅋ

  • 27. 요건또
    '11.1.6 11:10 PM (122.34.xxx.217)

    서울 살다 외국 오지에 가서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같은 나라 지방이라고해서 못 살 까닭이 있나요? (서울도 '서울 지방'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사고가 얼마나 유연하냐에 달려있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서울 살다가 지방 내려가 사시면서 지방 흠 잡는 글 종종 쓰시는 분들같은 경우에, 지방이 서울과 비교해서 문화적 격차가 너무 커서 적응못하시는게 아니라, 사고의 경직성으로 인해 다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가짐때문이 아닌가요?
    도시 생활과 시골 생활의 근본적 차이를 논하는 글은 그럴 수도 있다고보지만, 단순히 '지방'이라고 통털어 이야기한다면, 인구 백 만 이상 되는 도시 생활이야, 한국이라면 너무나 전체주의적 색채가 강한게 아니냐고 할 만큼 획일적인게 오히려 문제이지, 크게 색다르게 살고싶어도 별로 색다르게 살 수 없어서 문제 아니었던건가요?

  • 28. 원글...
    '11.1.6 11:10 PM (222.112.xxx.182)

    만약 신도시에서 서울로 왔다갔다하면서 살면...
    그남아 괜찮긴한데..
    최소 30분이라도거리감은 무시못하는것같아요...
    서울있으면 그냥 걸어서도 왔다갔다할데가 참 많거든요..
    같은 브랜드 프랜차이즈라도..서울이 지방보다..훨씬 질도 높다는..
    돈버는 소식통도 제일빠르기도하고...
    젊은사람들이 서울서울하는 이유는 있는게 분명해요..
    저도 대학오면서 서울생활시작했지만...
    처음엔 왜 좋다하는지 몰랐는데..다양한 경험을 통해
    왜 서울이 좋은지 알것같더라구요...집값이 비싸서 그렇지
    집값비싼거 빼고 좋긴 좋아요~~~~

  • 29. 윗님..
    '11.1.6 11:15 PM (125.182.xxx.42)

    전 서울이 그리워요. 물가도 싸고 사람들 빠릿하니 말 잘 알아듣고, 행동도 빠르고요.
    아~
    서울 특별시. 정말 특별한 시 맞아요.
    그렇다고 지금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하늘을 절대로 놓치고싶지는 않습니다.
    애들 아토피와 축농증으로인한 다량의 항생체 투여를 여기에 오자마자 딱 끊었거든요.
    애들 좀 자란뒤에 올라가려고 벼르고 있어요.

  • 30. 이어서
    '11.1.6 11:15 PM (119.192.xxx.82)

    그래서 남편따라 지방광역시 와서 몇년 정붙이며 살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서울 왔는데 지방에서 생겼던 우울증 단번에 사라졌어요. 사는집도 좁아지고 복닥복닥 정신없어도 지금은 제대로 사는거 같아요.

    근데, 지방에 정 못붙인 큰 이유는 주변 생활여건 때문이라기보다는 그곳에 연고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만날 친구가 한명 있길 하나(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닥 정이 안갔어요) 시댁 친정 모두 서울이니 서울 올라가지 않으면 식구들 얼굴을 볼수가 있나 어디 낯익은 장소가 있길 하나...

    저 아는 분은 저랑 반대로 결혼하면서 남편따라 서울 왔었는데 10년 넘게 서울살이 하다가 다시 지방으로 오니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그분은 친정 시댁 모두 같은 지방이었거든요. 고향 온 기분이라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제 대학 동기들 중에서도 지방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동기들은 회사 들어가서 부모님 계시는 고향 쪽으로 일부러 발령받아 가는 경우도 꽤 있었어요.

  • 31. ..
    '11.1.6 11:15 PM (114.202.xxx.23)

    집값 비싼것도 생각해보면 장점도 되요.
    서울서 집 갖고있으면 지방 집과는 비교도 안되쟎아요..
    벌써 액수가요.

  • 32. 나름대로의
    '11.1.6 11:17 PM (115.137.xxx.196)

    매력이 있어요...
    저도 서울서 나서 30년 가까이 서울서 살다 내려와서 첨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답답함도 많이 느꼈는데요... 10여년 지나니 어쩌다 서울 올라가면 역동적이고 다양함 보다는 정신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지하철 노선도 넘 많이 복잡해져서 헤매기 일쑤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가막힌 공기는 서울서는 돈주고도 못사는 혜택인것 같아요...

  • 33.
    '11.1.6 11:18 PM (125.129.xxx.102)

    지방가면 교통이 넘 불편..개인적으로 지하철을 좋아해서 지하철 쫙쫙 깔린 서울이 좋더라구요..

  • 34. 맞아요
    '11.1.6 11:21 PM (222.112.xxx.182)

    집값비싼것도..자산이니까...
    예전에 집테크가능할때는 정말 서울에 집사놓는거랑
    지방에사놓는거랑 비교가 안되었죠...
    지금도 인서울의집값은 절대 떨어지지않는다는..
    가까운신도시만해도..팍팍 떨어지는데 말이죠..
    서울이가지고있는 도시인프라(교통편리,대학,대학병원,백화점,학원 쇼핑,증권가,등등)
    절대 다른도시가 따라갈수없을만큼 집약되고 거대한 인프라인거
    맞아요....너무편리하고 좋기때문에...본가 지방에 며칠내려가있어도
    정말 답답한거 있지요....서울욕해도 살아보면 좋긴좋다는..

  • 35. 전 뭐
    '11.1.6 11:23 PM (114.203.xxx.197)

    근데 제가 계속 왜 이 글의 제목을 읽는데 불편한 느낌이 드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제 생각이 났네요.
    제목이 '서울 아닌 지방에서 살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 면 좋았겠는데,
    서울살다 지방가실수있으세요? 라고 물으시니
    꼭 지방(서울말고 타 지역을 지방이라고 하나로 묶어 말하는 것도 '지방'사람들로서는 불편합니다.)은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물어보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읽기에 좀 불편했네요.

  • 36. 또하나...
    '11.1.6 11:25 PM (222.112.xxx.182)

    서울은 정말 자기가 어떻게 주변인프라를 이용하는지 따라
    가치가 다른것같아요..갈데도 참 많고....
    (10년살아도 안가본데가 더 많다는..)
    윗님 말씀처럼 사람 북적이는게 나쁜건아니고
    되려 역동적이고 우울증이 예방된다는..
    제 본가만가도..거리에 사람이없어 되려 우울한느낌이 들거든요..
    사람나름이지만 많은사람들이 서울을 선호하는건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분명해요
    물론 지방의 여유로운한적함도 좋긴하지만요..
    근데 나이들어도 전 서울이 더 좋을것같애요~~

  • 37. 그냥 서울
    '11.1.6 11:28 PM (125.176.xxx.2)

    살래요.
    시댁도 친정도 부산이지만 전 결혼해서 사는 서울에서 그냥 살고 싶어요.
    딱히 서울이 더 좋아서라기보다는 이곳이 더 고향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부산엔 시댁이 있어서 가기 싫어요.ㅠㅠ

  • 38. 사실
    '11.1.6 11:28 PM (119.192.xxx.82)

    집값, 생활환경 다 무시하고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생활하기 힘들었던 이유중의 또 하나가 병원이었어요.

    우리아이 어려서 몇번 응급실 갈 일이 있었는데 확실히 지방병원이랑 여기병원(연대세브란스)이랑 차이가 많이 나요. 모든면에서 다요. 멀리도 아니고 경기도권만 가도 병원 정말 마땅치가 않아요.

    저 아는 지방분들, 건강검진 받으실때도 왠만하면 다 서울로 오세요.

  • 39. 솔직히
    '11.1.6 11:29 PM (114.202.xxx.23)

    제가 부산에 갔을때 느낀점이.,
    확실히 서울사람들이 빠릿빠릿하다는 점이었어요.
    부산사람들 느려터져서 보는것만도 답답했어요.
    같은 젊은 사람인데도 달라보여요.

  • 40. 병원...
    '11.1.6 11:33 PM (222.112.xxx.182)

    병원은 정말 서울인것같애요....
    저희부모님도...건강검진 받으러 매번 서울오시고..
    아버지같은 경우는 쓰러지셨을때 근처 큰 대학병원만었었어도
    지금보다 더 호전되셨을것같은 생각이...
    그리고 오해가 있으신데 지방이 살곳이 못된단 소린아니구요
    서울이 편리하고 좋아서 서울에 익숙하게 살다보면
    지방가보면 답답하단 소리요
    물론 지방에 쭉 사시는분들은 되려 서울오면
    복잡하다 좋은지 모르겠다 그러시더라구요..

  • 41. ..
    '11.1.6 11:36 PM (203.243.xxx.34)

    서울 사람이 지방사람들 보고 느려터졌다고 할때
    지역사람들도 서울사람들 서두른다고 할 수도 있죠...
    어차피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일도 너무 서두르는 경향도 있죠..
    말도 좀 앞서고

  • 42. 서울이좋아..
    '11.1.6 11:39 PM (58.145.xxx.119)

    전 부산에서 자동차안에서 멀미나서 죽는줄알았어요.
    차들이 계속 막 끼어들기;;;를 해서 급브레이크를 계속 밟아서...
    좀.. 분위기가 터프하달까... 그랬어요.
    그냥 살던데가 좋은거같아요

  • 43. jk
    '11.1.6 11:41 PM (115.138.xxx.67)

    솔직히 말하면 서울이 더 답답함....

    사람이 넘 많아서리.
    지하철에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특히 환승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보면
    본인은 서울살때도 출근전쟁을 한번도 안겪어봤기에 출근전쟁 겪었으면 아마도 거품물고 쓰러졌을것임...

    그것외에도 수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사람많은건 정말 견딜 수 없다능...
    다른 사람들때문에 기다려야되고 경쟁 심하고 치이고 등등.....

    좀 한적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서울에서는 그게 불가능....
    단점은 너무나 많고 장점은 거의 없다능.... 사람이 많아서 이쁜 언냐들이 더 많다는거..
    그리고 노떼월드가 있다는거 정도.....

  • 44. 서울도..
    '11.1.6 11:50 PM (222.112.xxx.182)

    돈좀줘야 그런데 살수있지만
    조용하고 주변에 등산로도있고 대단지 규모에
    교통편리한 입지가있는 아파트들도 많아요
    물론 지방과비교안되게 엄청 비싸다는거..
    돈있으면 더더 누릴수있는 문화며 시설이 많습니다..

  • 45. jk
    '11.1.6 11:56 PM (115.138.xxx.67)

    제가 말하는건 주거환경이 아니라
    전체적인 서울의 생활 환경 자체가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번잡하고 복잡하다는겁니다.
    그 집 안에서만 콕!! 쳐박혀서 아무런 활동도 안하고 여가생활이나 출퇴근도 안하고 살수는 없잖아요...

    움직이려고만 하면 사람들과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니... 이건 뭐....
    물론 사람이 많은게 장점도 있어요. 이쁜 언냐들도 많고 사람들이 많으니 맛집이나 갈만한 곳들도 많죠.

    근데 그런곳들 마저도 사람들이 언제나 넘쳐나니.... 기다려야하고 가는데 길막혀서 시간 오래 걸리고 하다못해 노떼월드를 가도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한시간이상 걸리고... 흑흑흑...

  • 46. ~~
    '11.1.7 12:00 AM (125.187.xxx.175)

    음 그래요 서울의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이 '사람(차)이 너무 많다'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날씨 좋다고 공원에 나들이만 나가도 (가는길도 꽉꽉 막히는데) 사람들 버글버글버글.
    어디 맛있다더라~ 해서 가려면 예약도 안 받고 번호표 받고 무한 대기.
    어디 문 열었다더라~ 해서 가보면 밟혀 죽을 지경.

    지방 살때는 어딜 가도 주차 걱정이 없었는데
    서울서는 차 몰고 나가면 주차 때문에 시간 다 가죠(주차비도 엄청나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외출할때면 대중교통으로 짧게 갔다올수 있는 곳으로만 가게 됩니다.

  • 47. 매리야~
    '11.1.7 12:04 AM (118.36.xxx.9)

    보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사람도 빠릿해보이고/ 약아보이고
    혹은 느릿해보이고 /여유있게 보이는 거겠죠.

    서울이나 지방이나...
    크게 보면 좁은 땅덩이 중의 한 곳이긴 해요.
    근데 서울이 너무나 각박한 건 사실.

  • 48. 서울
    '11.1.7 12:04 AM (114.202.xxx.23)

    사람들 많은것이 외려 경쟁력을 높여줄수도 있어요.
    늘 긴장 풀어지지 않으려하고 부딪혀도 이겨낼수 밖에없고,
    기다릴수 밖에 없음 속에서도 또다른 루트를 찾으려 적극적이고 반경이 넓어지고...
    정보가 많아지고, 습득이 다양해지고.

    어짜피 역동적인 삶속에서 살아가는건데, 단조롭고 지루해서 항상 늘어져보이는것보단 백배나은 곳 같아요.
    푹 늘어진 곳을 특별히 선호하는 사람이면 또 모를까/

  • 49. 노란별꽃
    '11.1.7 12:05 AM (112.146.xxx.175)

    글쎄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전 인천토박이 인데 나중에 제주도나 울릉도 같은 곳에다가 집한채 지어놓고 조용히 밖혀서 살고 싶다는
    도시는 저랑 맞지 안는거 같더라구요

  • 50. 지방에서
    '11.1.7 12:06 AM (125.132.xxx.149)

    못살껀 또 뭔지...전 서울서태어나 대학이랑 사회생활은 서울에서 하고 지금은 경기도에 사는데 서울 좋은지 모르겠어요~친정은 잠실인데.. 갈때마다 차막히고 개인적으로 사람 많이 모인곳을 싫어하는 성격이고..항상 공사하는 곳 많고 그 많은 아파트들 역동적이라기 보다 가슴이 답답해요. 그래도 쇼핑하기는 좋아서 차끌고 서울쪽으로 나가긴 하지만... 근데 서울이 좋다싫다는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듯...저는 미국에서 공부할때도 다운타운까지 갈려면 한시간넘게 차끌고 가야되는 곳에도 살아보고 뉴욕에서는 한달 살았었는데 저는 그냥 조용하고 여유(느긋)있게 사는게 더 좋아요..
    제 꿈은 노후에 키독에있는 순덕이네 집같은 곳(뒤에 산있고 앞에 벌판있는 곳)+차타고 30분정도가면 바다도 있는곳에 살고싶어요~

  • 51. ...
    '11.1.7 12:46 AM (174.93.xxx.213)

    서울살다 지방보다도 한적한 캐나다로 훅 날아 왔어요.
    살게 되던걸요...

  • 52. 솔직히
    '11.1.7 12:53 AM (76.65.xxx.235)

    서울로 상경한 사람중에 지방에 다시 내려가길 껄끄러워하는 사람들은 좀 깊이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서울이 편해서라고 하지만 그 저변에는 서울의 화려함에 대한 일종의 환상과 동경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게 보여요. 서울 토박이 같은 경우에는 정말 서울밖에 몰라서이지만요. 진짜 편하고 여유롭게 살려면 지방에 살면서 볼 일 있을 때마다 서울을 드나드는게 이상적이랍니다.

  • 53. @@
    '11.1.7 12:56 AM (1.225.xxx.122)

    전 40년 서울 살다가 10년 경기도 산 사람인데요...
    사는 거야 어디든 다 똑같지 못살건 없죠.
    그런데...경기도 가니까
    모든 연고가 서울인데..
    별로 먼 거리도 아닌데....
    서울 한번 나오기가 맘 같이 잘 안되더라구요.

    친구들하고 모임도 잘 안갖게 돼서 멀어지고,
    대형서점도 잘 안가니까 그립고,
    특히 분위기 있는 까페촌 너무 가고 싶고...
    밤 늦으면 택시 탈때도 서울 시내하곤 다르게 비싸고 무섭고ㅠㅠ
    그래서 그런지...내가 살던 곳이 늘 그리웠어요.

    뭐니뭐니해도 오래 산 곳이 고향이고 그립고 늘 땡기죠.
    지방이라고 못살건 없지만 마음은 늘 서울을 향하고 있던데....ㅎㅎ

  • 54. 원글님!!
    '11.1.7 1:51 AM (58.120.xxx.243)

    저 대구사는데 어쩌면 돈 벌 구석이 있으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서울좋은점은 내가 누군지 모른다 였습니다.

    남편 출장으로........서울 한 일주일 있으니 교통도 잘 알겠고 지하철도 알겠고..와 그래서 좋다..하니 ..남편왈.."너 다 알어""어떻게?" "방금 대구서온....촌x인거.."푸하하........
    사투리 마구 쓰고 다니고 별 기죽을 일은 없던데..좋은 백화점 가서 옷도 사고..궁도 구경하고...
    병원요?아는 의사있음....진료 더 잘 받을수 있음..한다리건너 다 아는 지방이라......

  • 55. 서울30년
    '11.1.7 1:58 AM (125.179.xxx.2)

    서울 토박이로 30년 살다 경기도 완전 끝자락으로 왔는데요..
    여긴 인프라 구축이 거의 안되있지만 그나마 사는곳이 시내라..
    사실 살기 불편한거 없더라구여..
    서울 가는데 집앞에서 강남까지 딱 50분이면 가는데 어차피 같은 서울이라고 해도 차막히고 머 하고 하면 그정도 시간은 걸리자나요..
    저도 첨 서울 내려왔을땐 출퇴근(대중교통/출퇴근시간엔) 5시간 걸려가면서도 서울에서의 삶을 포기 못햇는데 막상 여기에 회사도 다시 구하고 아가도 낳고 하니깐 오히려 서울가면 일단 공기도 안좋고 차막혀서 도저히 못살겟다 소리 나오더라구요..
    다 살기 나름이에요.. 다만 한가지 안좋은 점은 교육이 좀 부족하다 싶긴한데..
    교육열이 없다기 보단 내 자식은 공부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아직은 더 커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

  • 56. 저는
    '11.1.7 3:05 AM (211.234.xxx.22)

    주차문제때문에 지방사는게 너무좋아요
    여의도시범 압구정현대 살았었는데 정말 주차가 무서웠어요ㅜ

  • 57. ..
    '11.1.7 5:00 AM (175.118.xxx.42)

    지방사람들도 서울에서 온 사람들 별로안 좋아해요

  • 58. ^^
    '11.1.7 8:58 AM (119.206.xxx.115)

    시골에서 태어나서 쭉..살다가 고등학교때 상경해서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애 낳고..
    어쩌고 하다가 작년에 섬으로 내려왔습니다.
    처음 참...많이 심란했지요. 남편직장관계로 선택할수 없었답니다.
    작년 처음 내려오는길...어찌나 심란했는지..

    하지만..일년가까이 되어가는 지금..
    내집이라 좋구요 장점도 많이 있어요
    물론 병원 문화생활 외식..포기할게 너무 많지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외지..특히 서울에서온 우리 가족은 우리만 빼고
    나머지분들은 우리가 누군지 알아서...감시받는 기분..
    그러나 사람들은 좋더라구요

    농담처럼..우린 유리집에서 살고있어..하지만..
    그래도...이젠 인사도 받아주시고...

    인터넷이 되니..견딜만 해요
    그러나 가끔씩..이 수다가 무지하게...고픈땐...진짜..힘들더라구요..

  • 59. 통합창원시
    '11.1.7 9:32 AM (123.248.xxx.213)

    사는데, 여기 총면적이 서울의 1.2배라고 하네요. 그런데 인구는 백만이에요.
    서울의 반의 반도 안되죠?
    지금도 출퇴근시간엔 차 막히고 주말엔 백화점 앞 도로가 주차장이 되버리는데,
    이 인구의 열 배라고 생각하면 완전 머리에서 쥐나요. 정말 어딜가나 사람사람사람이겠죠...
    물론 여기도 이제 집값 엄청올라서 괴롭지만, 저는 널럴한 여기가 좋아요.
    제 친구도 그러던걸요. 서울사는데, 어디든지 나가면 사람이 꽉 찼다고.

    여기서 32년 살았던 시누이는 결혼해서 서울가서 산 지 8년쯤 되었네요. 내려오면 여기가 너무너무 헐렁하댑니다. 건물들도 낮고, 사람도 없고, 뭐도 없고 뭐도 없고...
    이제 자기는 시골같은데 못살겠다네요. 서울은 볼것도 많고 재미난곳도 많고 문화생활도 실컷 하고 놀러다닐데 많아서 진짜 좋고, 여기는 아무것도 뭐 할 게 없다나요.
    자기는 이제 절대 서울에서만 살거랍니다. 자식교육도 그렇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여기서 애들키우는 우리는 뭡니까. 촌무지랭이란 말같이 딱 들려요.
    언제부터 그리살았다고...풋
    명절때 한번씩 와서는, 동네 놀이터 갈때도 화장곱게하고 나가대요. 서울에선 애엄마들도 얼마나 예쁘고 잘꾸미고 다니는지 아냐면서, 문밖에만 나가도 이렇게 꽃단장 해야된다고...

  • 60. .
    '11.1.7 10:00 AM (211.209.xxx.37)

    서울이 친정이고 결혼후 남편 직장따라 지방으로 왔는데.
    서울 살때도 별로 문화생활 안하고 명품같은거 관심 없어서
    그런차이는 잘 못느껴요.

    근데 15년 넘고보니 이제 어릴적 친구가 그립네요.
    여기서 사귄 엄마들도 많지만 아이때문에 만나게돼서 그런지,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공통점이 없음..)
    친하지만 왠지 거리감 있어요.
    30년 넘은 친구들과 말 안해도 통하는 ,,다 알고 이해하는 그런 느낌이 그리워요...ㅠ.ㅠ

  • 61. 서울
    '11.1.7 11:41 AM (222.112.xxx.182)

    전철도 웬만한 지역엔 2~3개씩 역세권되고
    요즘은 버스전용차로가있어
    대중교통 넘 편리하죠...무료 환승도 여러차례되고
    물론 번화가쪽엔 언제나 사람이 붐비지만
    번화가서 살짝만 벗어나도 많이 막힌단 느낌없다눈~~
    서울 살아보시면 좋은점을 더더 알아가서
    절대 지방에선 못산다는.....
    말씀처럼...지방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적적하더라구요
    부대끼면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죠
    되려 사람없으면 더 나태해지기 쉽고 우울하기도 쉽구요~~
    사람많은건 때론 장점이 되기도해요~~

  • 62. jk
    '11.1.7 12:44 PM (115.138.xxx.67)

    윗분 지방에 안살아보셨죠?
    지방이 무슨 시골 말씀하시는걸로 아시나???

    사람이많으면 좋은점도 있긴 한데 서울은 지나치게 사람이 많거든요?
    세상 어느 나라가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살아요?? 일본도 수도권 인구 엄청나게 많다고 하지만 전체인구의 1/3밖에 안되는데 한국은 1/2이 살거든요?

    지방에 사람이 없어서 적적하다는 말에 웃고갑니다. 어이가 없어서...
    부산만해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서울은 거의 깔려죽을 정도로 사람많고 기다리는거 기본 1시간에
    길막혀서 새벽 6시에 혹은 그 전에 나가야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사람에 치이고...
    그 현실을 왜 부정하시는건데요? 부대끼면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그럼 출퇴근시간에 신도림역에서 한시간만 한번 부대껴보시지요?
    아니면 출퇴근시간에 꼼짝없이 갇혀서 2-30분 정체되어 보시던가요...

    적절히 사람이 많아야 장점이 있죠. 서울은 그 적절함을 이미 10년도 더 전에 넘어섰어요.

  • 63. 글쎄요
    '11.1.7 4:04 PM (211.230.xxx.149)

    문화생활이 아무리 좋아도
    어디 한번 갈려면 오고가며 길바닥에 내버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저는 노후에 중소도시 가서 살 계획을 갖고 있어요.

  • 64. ^^
    '11.1.7 4:14 PM (211.215.xxx.39)

    젊어서 서울 살면 좋아요~~~
    놀데 많고(jk님 놋데~~~아니라두요.)
    이동하기도 쉽고...사람도 많고...사고쳐도 잘 모르고...<-요게 최고~~~
    근데...일단 전업하니까...
    걍 중소도시 좋네용.^^
    서울,지방 그나름 장단점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듯해요...

  • 65. 죽는줄 알았어요
    '11.1.7 4:26 PM (110.9.xxx.142)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나이 30이 다 되어서 결혼하고 신혼집을 인천 부평에 차렸어요
    직장 다닐때는 모르다가 아이낳고 육아때문에 집에 있으려니 정신병 걸릴것 같았죠
    아는 사람도 없고 차타고 가깝게 갈 곳도 없고 갈 자신도 없고...매일 육아 스트레스에 우울증에...
    힘들어서 죽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외국 생활하고 들어와서 친정 식구들이 모두 거주를 경기도로 옮겼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경기도에 살게 되고...뭐 신혼집 차렸던 동네보다는 번화가이고 가까운곳에 병원에 쇼핑센타도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마음 붙일 식구들이 가까이에 있으니 마음이 편해요
    서울가서 살라고 해도 들어갈 자신이 안나요
    뭐...경기도 신도시는 거의 서울과 생활 편의 시설이 차이가 안나니 진정한 지방이라고 할수 없겠지만...사람 마음 먹기에 따른것 같아요
    가치관의 중심을 어디에 뒀나도 중요하구요
    저는 공기는 서울보다 좋고 교통편도 편하고 서울 접근성도 좋고 편의시설(백화점 의료시설)이 좋은 경기도 신도시가 딱 요정도면 만족합니다

  • 66. .....
    '11.1.7 4:36 PM (115.143.xxx.19)

    저는 하는일 때문에 서울 못 벗어나지...
    지방으로 가고 싶기도 해요.
    친척들 아무도 지방에 없지만 남편이랑 애데리고 가서 살수 있을거 같네요.
    서울산다고 뭐 문화생활 많이 해서 삶이 윤택해지는거 아니구여.
    놀기 좋아라 하는사람은 지방이 지루하겟지만
    저처럼 동적이지 않은 사람은 얼마든지 살수있을거 같네요.ㅎ

  • 67. 저는
    '11.1.7 4:48 PM (203.229.xxx.146)

    서울에서 30년 살고 결혼하면서 경기도 신도시에서 살다 지금은 경기도 소도시에서 살고 있어요. 친정이 아직 서울인지라 가끔 올라오면 답답해요. 결혼하기전에는 대중교통 이용해 30-40분 이상 이동하는 게 당연했는데 지금은 너무 멀게 느꼈지네요. 차라도 가지고 나갈라치면 차 밀릴 걱정,주차 걱정부터ㅜㅜ 울동네에선 택시 타고 시내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가도 얼마 안나오거든요 ㅎㅎ 대도시의 문화 생활 다 누리고 사는 사람에겐 지방은 답답할수도 있지만 저같이 사람은 소도시가 좋네요

  • 68. 참나원.
    '11.1.7 5:07 PM (221.163.xxx.101)

    뭘 그렇게 답답해 하시는지.
    대전 살기 좋아요.

    전 대전에서 살고 싶어요.,

    지금은 수지에서 살지만..분당에 직장이 있어서..
    서울에서 살던 그 이전 시절 다 잊었어요.
    서울보다 가까운 경기도 더 좋구요.,
    대전에 내려가면 푸근하고 넉넉해서 좋아요.
    뭐가 그리 답답하실까..
    말하는 사람 자체가 각박해서 그렇지 뭐.

  • 69. 흠흠
    '11.1.7 5:40 PM (124.55.xxx.40)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 30년 넘게살다가...지방가서 몇년살일이있었는데요..
    우선 동네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 이런거 서울엔 너무 많았는데... 미래에셋하나 찾으러 다른동네로 가야할때 처음놀랐고요..
    공연도 큰 콘서트 뮤지컬같은거 집에서 20분거리에 공연장있어서 보러다니다가...
    돌고돌고 나중에 지방에오거나.. 외국가수 콘써트같은거 한번보려면 서울가서보고오려니..
    내가 지방에있구나..실감했어요.
    이쁜까페.. 같은백화점에 들어온 브랜드도 차이나서 쇼핑하다가 여기가 아울렛인지 백화점인지
    답답해했던적있고..
    아무리 그지역의 인기좋은 맛집이다 이래도 ..가격대비 양은많고 맛이있을지언정
    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조금 유행에 뒤떨어져 흥이 덜나기도했고요..

  • 70. 흠흠
    '11.1.7 5:44 PM (124.55.xxx.40)

    저같은경우는 서울이 내 고향이고.. 서울에서 누릴수있는 또 다른것들을 찾아내서 살았으니
    제게는 서울이 최고이겠죠. ^^ 지방이 촌스러워서 서울사람이 못산다는것이 아니라...
    다양함과 빠름에 익숙해진사람들이라... 답답함을 느낄수있다는것은 나쁜의미가 아닌것같아요~
    맞는말이고 절대 무시하는 의미가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음해요
    !

  • 71. 전.
    '11.1.7 5:48 PM (112.164.xxx.127)

    대학갈때 지방에서 살기 싫어서 죽자 사자 서울로 갔어요. 소도시가 답답하고 무덤처럼 조용하고 한다리 건너 다 알게 되고 그런게 너무 싫었어요. 근데 나이 먹고 결혼할즈음 되서 서울 생활이 고단하다고 느껴지면서 고향이 좋아지더군요. 넉넉해 보이고 여유있어 보이고 인생 한번인데 열심히 뜨겁게 사는것도 좋고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것도 좋겠다는 생갈이 들더라구요. 내려와서 정착했어요. 좋아요^^ 살때가 되면 마음도 바뀌나봐요.

  • 72. 서울에
    '11.1.7 5:49 PM (220.86.xxx.164)

    정들어서 그런가봐요. 전에는 서울떠나서 못살거 같았는데 지금은 지방 잘되어있는 곳이면 좋던데요.

  • 73. 서울토박이
    '11.1.7 6:19 PM (180.230.xxx.133)

    인데 지방 산지 15년째입니다.
    처음엔 서울깍쟁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지금은 제가 봐도 서울사람은 깍쟁이같이
    느껴지니 이젠 지방사람이 되었다는거죠..ㅎㅎ

    지방이나 서울이나 돈있는게 최고랍니다.
    지방사람들 돈많은 사람(물론 서울부자랑은 비교하기 뭐하지만)정말 서울이랑 외국을
    내집 드나들듯이 드나드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지방이라고 무시하는 맘이 있으면서 여기 내려왔는데
    돈많은 사람들땜에 오히려 기 많이 죽었었어요.
    결론은 돈입니다.
    돈 없으면서 서울 살면 너무 초라하죠..
    소비도시에서 돈 없이 산다는거..너무 힘들거 같아요.

  • 74. 우물안
    '11.1.7 6:47 PM (175.206.xxx.201)

    서울에서 나고자란 서울토박이로 지방에 와서 살고 있는데요.

    우물안 개구리가 생각나요.
    서울에만 살고 있는 친구들의 딱 막힌 사고방식때문에..... ^^*
    죽었다 깨어나도 서울 못벗어날거 같더군요.

  • 75. 15년전에
    '11.1.7 7:03 PM (59.28.xxx.132)

    15년전에 나는 부산에서 친구는 서울에서 각기 1억 4천만원으로 아파트33평을 분양받았는데요. 지금시세가 서울친구네는 6~7억, 나는 1억5천 이랍니다. 서울과 부산의 차이점일까요?

  • 76. 저도
    '11.1.7 7:04 PM (211.32.xxx.135)

    서울 30여년 살다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사 왔는데 공기도 좋고 이제 서울보다 편하네요
    참고로 수도권이긴 하지만 촌이라면 촌인 지역이거든요

    서울 이제 가끔 나가면 답답하더라고요

  • 77. 지방
    '11.1.7 7:11 PM (121.153.xxx.56)

    전 지방살어요.
    진짜 무지 답답합니다.
    한바퀴돌아도 1시간걸리고
    집에서 20분거리에 시장잇고
    은행있고
    목욕탕있고
    터미널잇고
    역전있어요

  • 78. 밥벌이만
    '11.1.7 7:23 PM (121.190.xxx.7)

    아니면 공기좋고 경치좋은 강원도에 가서 살고 싶어요.
    지방사는 친구들이 서울 정보도 더 많이 알아서
    가끔 오면 어디어디 가자는데 놀랍니다.
    서울 산다고 누리고 사는거 아니죠.
    서울은 집장만에 등골이 휘니 씀씀이는 더 작은거 같아요.
    일년내내 백화점은 커녕 아울렛 쇼핑도 잘 못하는데
    지방사는 친구들은 명품이니 사치품도 더 많이 알고 잘 씁니다.

  • 79. .
    '11.1.7 7:31 PM (175.123.xxx.78)

    전 서울 도심에서만 30년 살았는데
    일자리만 있으면 지방가서 살고싶어요~

  • 80. ....
    '11.1.7 7:39 PM (221.139.xxx.207)

    한국 지방도시가 답답해서 못살 정도의 레벨이면
    미국이나 캐나다 사는 사람들은 이미 전부 시체겠슈...

  • 81. Anonymous
    '11.1.7 7:47 PM (221.151.xxx.168)

    우리나라 지방이 미국이나 캐나다 지방과 레벨이 완전 다르죠.
    그 한적함이야 더할진 몰라도 문화적인 낙후함이라든가 보수성에서.
    전 젊었을땐 지방에 사는것 상상도 하기 싫었는데 이젠 나이 먹으니 지방에 살아보고 싶긴 해요.
    춘천 정도? 아파트 아닌 정원이나 텃밭 있는 주택이라면요.

  • 82. 사람마다 다른듯
    '11.1.7 8:37 PM (124.195.xxx.67)

    저는 서울서 자랐고
    이십대 중반에 부모님 지방 도시로 이사하셨어요
    어찌 저찌 자리 잡으시고
    동생도 거기 살구요

    저야 어쩌다니까 그렇다치고
    제 동생은 저랑 똑같아요
    사는 곳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그럭저럭 큰 불만 없다는거지요

    전 줄곧 서울에만 살았지만
    오래된 주택가에만 살다가
    결혼후 도심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처음엔 몹시 힘들었어요
    대문(아파트 현관문) 큰 거리라는게 안정감을 가질 수 없게 하더라고요 ㅎㅎㅎ

  • 83. 경기도
    '11.1.7 8:58 PM (114.207.xxx.90)

    경기도 용인정도 까지는 ok 인데..그 이상은...

    서울서 나고자라서 못갈거 같아요...서울에 익숙해지면 지방은 답답하죠..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서울에 적응 하신 분들도 이젠 지방다시 내려가라하면
    답답하다 하시던걸요...교육에 아무리 신경쓴다하더라도 그 차원이 틀리고..
    기타 등등.....

  • 84. casa
    '11.1.7 9:26 PM (125.137.xxx.79)

    서울 OECD국가의 수도중 살기힘든 도시 2위 기록.(영원한 1위, 멕시코시티).
    저는 지금 대구에서 집값싸고, 물가싸고, 외식비싸고, 서울에서 멀어서 좋고 ,,,
    그냥그리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몇년있음 서울에서 더 먼 치앙마이로 이주해서 살라합니다.
    (나 대구사람 아님)

  • 85. ....
    '11.1.7 9:44 PM (61.101.xxx.37)

    몇년 서울살다가 지방 소도시에 내려와서 살고 있는데 흔히들 젊을때 서울 같은 대도시에 살고 나이들면 전원생활 운운하며 지방에서 살면 괜찮을거라 생각하잖아요. 근데 오히려 젊을때 지방(또는 시골)에서 살고 나이들어서 병원 좋은 서울에서 사는게 맞지 않을까요? 지방에서 살면서 살짝 아쉬운건 병원 문제더라구요. 지역병원에 대해서는 신뢰가 별루 없어요.(어쩔수없기도 하고 당연하기도 하지만)
    서울이 아무리 좋다한들 돈없고 시간없으면 그 흔한(?) 문화생활 하기 힘들던데..... 그리고 대중교통이 지방보다는 훨씬 잘되어있긴 하지만 움직이는 시간 기본 1시간, 남편 출퇴근시간 서울에선 편도 기본 1시간에서 1시간반 정도 걸렸는데 지방에선 왕복 20분입니다. 어쨋거나 삶의 질 측면에선 서울보다는 지방이 훨 낫더라는 어느 지방소도시민의 생각입니다.

  • 86. 쑝쑝
    '11.1.7 9:52 PM (210.113.xxx.71)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30년 살았구요.
    결혼과 동시에 대전에 내려와서 사는데요..
    결론은 살만하다 입니다~ ^^
    제가 욕심은 많아서 온갖문화생활이며 잡다한 활동은 원없이 다 했었는데요.
    결혼하니 반경이 작아지니 그 안에서 더 높은수준을 누리고 싶어한달까요..
    여기서는 큰 어려움없이 20평대 집장만을 했지만 서울가면 이돈들고 어디 다세대 지하방
    전세밖에 될수없는 분수를 알아서일까요.. 흐흐흐흐
    남편이 서울로 발령받을수도 있지만 노땡큐입니다~
    그거 말고도 서울보다 단점도 있지만 못지않게 장점도 많아요..

  • 87. 애들
    '11.1.7 10:11 PM (121.139.xxx.181)

    어릴때는 지방이 훨씬 좋더이다 한시간만 나가면 눈 돌아가는
    풍경에
    길막힐 걱정없이 저심먹고 휙 한나절 원없이 놀다올수 있더라구요
    서울가까이에 이사오니 한번 나가려면 길막힐 걱정에 움직이기 싫습니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 많지만 서울사람들 즐기는 문화생활에
    자연은 넣지않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즐겨보지 않아서 모른다일까요?
    애들크면 교육여건상 특히 대햑보내려면 주거비가 만만치않아 서울사는게 훨 경제적일거라에 한표

  • 88. 설살다
    '11.1.7 10:34 PM (110.8.xxx.15)

    결혼하면서 서울에서 15년 살았어요..
    직장때문에 이곳 광주에 내려온지 10년 정도 되구요..
    지방에서 살아보니 이제 서울가면 못 살 것 같아요..
    답답한 공기며 교통환경이며 집값등등등 여유롭지 못하게 종종거리고 살았던 기억만 있네요..

  • 89. 지방맘
    '11.1.7 11:09 PM (125.143.xxx.95)

    지방이나 서울이나 역시 관건은 돈이죠...222
    지방 소도시 살고 있는데요. 여기도 부자들은 참 멋지게 삽니다. 돈있으니 그 문화생활 하기 좋다는 신상 많다는 서울도 자주가서 호텔서 먹고 자며 쇼핑하고 공연봅니다. 외국도 수시로... 병원도 서울로 가고 사는곳은 공기좋고 멋진곳에서 살면서 말이죠.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아도 이용할 필요없으니 패스(교통체증없고 주차공간넉넉하니 식구수대로 차 있고) 지방에서도 돈있고 누리고 싶은 사람들은 다 누리고 삽니다.
    서울살면서 온갖 좋은 것들이 다 지척에 있어도 돈 없으면 그 거 다 누리고 살 수 있나요? 지방보다 더 비참하고 서글프게 사는 거죠.

  • 90. ..........
    '11.1.8 11:07 AM (59.4.xxx.55)

    윗님처럼 관건은 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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