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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학생, 입학까지의 긴시간 뭘 해두는 것이 좋을까요?

한자락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1-01-06 21:56:19
고3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다행히 이번에 정시에 합격했어요.
여행이라도 보냈으면 좋겠는데 형편이 안되고
가끔 친구들 만나는 것 외엔 늦잠자거나 컴퓨터, 알바일거리 조금
이렇게 단조롭게 시간을 죽이고 있네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얼마동안은 마음껏 게으름 피우는 것도 이해는 하고 있지만
좀 더 이 소중한 시간들을 유용하게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자녀분들은 어떻게 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요.
혹은 유용하게 보냈던 경험 들, 좋은 정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IP : 222.99.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6 9:59 PM (152.99.xxx.167)

    그때 영어회화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바쁘게 지냈던것 같아요.
    근데 그냥 게으름 피워도 내버려 두세요.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어요..
    지금 얼마안되는 이 시간까지 엄마가 개입해서 계획짜주려고 하시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걍 게으름을 피우던 잠을 자던 빈둥거리던 단조롭게 있던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세요. (그나저나 아드님 입학 축하드려요~~)

  • 2. ...
    '11.1.6 10:05 PM (58.233.xxx.249)

    수시합격한 아들이랑 운전배우러다녀요...지금

  • 3.
    '11.1.6 10:09 PM (203.218.xxx.172)

    운전+어학+운동 ^^
    세가지 한꺼번에 하라는 건 아니고요 두가지 정도? ^^

  • 4. ....
    '11.1.6 10:11 PM (110.12.xxx.155)

    지금부터 입학전까지가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일지도 몰라요
    요즘은 대학생이 되어도 학과 공부에 취업이나 진학을 위한 스펙쌓기 등등 때문에
    바쁘거든요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엄청나게 유용하게 보내려 하기 보다는 미드보기, 운전면허 따두기, 영어회화 학원 다니기, 알바해보기 등등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운전면허
    '11.1.6 10:19 PM (114.199.xxx.27)

    강추

  • 6. 저는
    '11.1.6 11:12 PM (220.127.xxx.167)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원없이 놀게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평생 다시는 그렇게 맘 편히 놀 시간이 안 옵니다. 영어나 운전면허는 대학 다니면서 방학 때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대학 방학이라는 것이 할 일이 많아서 이렇게 맘 편히 쉴 수는 없어요.

    인간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유유자적 게으름을 피우는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기간에 에너지가 응축되어야 그 다음의 활기찬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내내 취업준비하느라 바쁠 것이고, 취직하면 60살까지 평생 방학 없이 일주일의 여름휴가만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노는 것 고작 두 달, 맘 편이 게임하고 만화책보고 텔레비전 보면서 빈둥거릴 수 있게 두세요.

  • 7. 오타
    '11.1.6 11:13 PM (220.127.xxx.167)

    맘 편이->편히

  • 8. 문화원
    '11.1.6 11:16 PM (220.118.xxx.241)

    독일문화원인가? 그런 데 보내는 분 봤네요.

  • 9. 동네도서관이요
    '11.1.6 11:38 PM (121.127.xxx.92)

    동네 도서관 열람실에서 살았었어요.
    정말 살.았.어.요.
    아침먹고 바로 가서 분야, 분량, 발행연수 안따지고 손에 잡히는대로 미친듯이..
    아.. 그때 행복했었는데...

  • 10. 도서관2
    '11.1.7 12:13 AM (121.165.xxx.99)

    집에 있으면 컴퓨터, 게임만 하는거 같아서 실컷 자고 일어나면 자전거 타고 도서관 갑니다
    책 실컷 보면서 짬짬이 영어 공부도 하라고.. 저녁엔 댄스학원 매일 가는데 헬스보다
    싸고 좋은 거 같아요.

  • 11. 귀중한 시간
    '11.1.7 12:57 AM (118.34.xxx.248)

    인데요, 10월말 수시 1차에 합격하고 거의 두 달이나 원없이 논 것 같네요. 낮잠과 늦잠은 필수, 게임, 연애, 술 배우기, 영화보고 친구들 만나 놀기 등등. 얼마 전부터 외국어학원과 헬스 다니며 좀 건전해진 듯합니다. 운전면허 준비하고 영어랑 수학 과외(총 주4회)도 하는데, 많이 하긴 싫대요. 자기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같은 대학 같은 과 수시 합격생들끼리 인터넷으로 만나기도 하더니 오프라인에서도 만난다네요. 아마도 지금이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 12. 가족여행 추천
    '11.1.7 1:10 AM (118.34.xxx.248)

    요즘 아이들 대입을 위해 휴식도 없이 몇년간 고생했는데, 형편에 맞게 가족여행 다녀오는 게 젤 좋지 않을까요? 충분한 휴식과 자기 관리도 중요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여행 가겠어요? 일단 대학 입학하고 나면 친구들과 배낭여행이다 엠티다 많이 갈텐데, 모처럼 가족만의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게 좋겠어요.

  • 13. MOS 자격증
    '11.1.7 11:19 AM (59.10.xxx.217)

    대학 들어가면 과제도 워드로 작성해야 하고
    수업 시간에 파워포인트로 발표해야 할 일 많이 생깁니다.
    1학년이 워드를 능숙하게 여러가지 기능 사용하기는 힘들죠.
    게다가 파워포인트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면 발표할 때 난감할 거에요.
    컴퓨터 학원 등록해서 MOS 자격증 따 두면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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