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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아니 헤어진거 같습니다.

위로가 필요해..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1-01-06 12:19:46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습니다..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해서 그냥 주절주절 넋두리 해봅니다.

1년 가까이 만나던 남친과 어제 헤어진거 같습니다.
딱히 헤어지자라고 끝낸건 아니지만 언성높여 싸우다 그렇게 끝난거같습니다.

둘다 30대중반..적은 나이가 아니라 결혼을 생각했고..
이미 작년 가을에 양가에는 인사를 드렸어요.. 우리집에선 남친을 거의 사위로
인정하고 자주 불러서 밥도 먹이고..남친어머니 교통사고로 입원하시는 바람에
혼자 있다고 반찬도 이것저것(우리집에서도 못먹는 한우쇠고기 장조림..이런거요..)해서
제편으로 보내주시구요..

근데 남친 어머니 교통사고이긴 하지만 뼈가 부러지거나 한것도 아니고 좀 심한 타박상 정도인데
40일가량 입원해 계시더니 병원에서 이제 제발 퇴원하라고 해서 퇴원해서 집에 계신데
상견례의 상자도 안꺼내시더군요.. 우리엄마는 양가 인사 끝난후부터 이제저제 기다리셨는데..
양쪽집에 인사하고 남친 어머니 사고나시기전까지 한달 넘는 시간도 있었구요..

남친말로는 어머니가 아직 많이 불편하다고 하는데..글쎄요..그런 양반이 퇴원하자마자
화장대를 옮기고.. 목욕갔다 혼자 물리치료받고 다시 집으로 가시고 그러시는지..
그정도로 거동이 가능하시면 마음만 있다면 상견례는 할수도있는거아닌가..그런 생각에
저희집에선 서운해했구요.. 그래도 전 어머니가 아프니까 그런거라고.. 저희 부모님 최대한
이해시켜드리려고 했습니다. 섭섭해하는 우리엄마와 아무 반응없는 남친 중간에서 저 힘들었습니다.

언젠간 할 결혼이라고 생각했기에 남친과 결혼얘기를 하다 집문제는..첨엔 남친이 집을 얻는다고 하더니
남친이 공짜로 나오는 사택에 들어가 살자고 해서
그러기로 하고 사택신청해서 받아놨어요.. 근데 위치도 외지고..전 직장다니려면 버스 두번 갈아타야하고..
집상태도 옛날 연립주택같은.. 낡기도 많이 낡고 평수도 좁은 그런곳이에요..
그래도 공짜로 들어가 살수있으니 전 좋다고 했구요..그러면서 집에 돈이 안들어가니
결혼준비는 둘이 똑같이 돈을 내서 그돈으로 같이 준비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물도 난 액서사리에 관심없으니 그냥 커플링만 간단히 하자 그랬구요..
남친도 그러자고 했구요..

근데...
얼마전 결혼준비 얘기가 나와서 하던중 한다는 소리가..
남친 어머니가 원래 가전,가구등 살림살이는 여자가 주로 쓰는거고 원래 여자가 해오는거라고
그걸 왜 같이 하냐고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예단은 형수가 시집올때 얼마정도 해왔더라 그러셨다하구요..(이거 그정도는 받겠단 말씀맞죠?)
예물은 간단하게 하쟀으니 그대로 하자 이러시구요..
더 황당한건 자기는 자동차를 가져간답니다..저 만나기전에 출퇴근용으로 구입한 자동차
결혼하면 어차피 같이 쓸꺼니까 반반씩 내는거면 자동차도 포함시켜야 된다고 하셨다네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구요..
전 운전면허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 차 제가 몰고다닐일도 없구요.. 그렇다고 남친이 그 먼거리를
매일 저 출퇴근시켜줄 사람도 아니구요..

제가 듣기론 줄껀 하나도 안주고 받을껀 악착같이 받으시겠다 이렇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황당하고 화도 나고 해서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좀 머라했더니
자기어머니 말씀에 어떻게 그렇게 바로 안된다고 말할수있냐고 눈을 부릅뜨고 정색해서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그 모습보고 제가 그랬습니다. 결혼하고 고부간의 갈등 없을수 없다고.. 근데 그때 젤 중요한게
중간에서 남자의 역할인데 지금 남친보니 절대 내편은 안들어줄꺼같다고...
그러니 좀 수그러들고 미안하다고 하고.. 계속 저한테 앵기면서 애교부리고..머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거같습니다...이런결혼 진행하면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명 저 상처 많이 받을꺼같고..저런 사고방식 가진 시어머니와 남친이라면
결혼해서도 전 행복하지 않을꺼같더군요...
엄마도 그 얘기 들으시더니.. 말이 안된다고 하시구요..
그럴꺼면 집 제대로 구해오라고 그럼 혼수고 예단이고 정석대로 해서 보내신다 하시구요..

어제 만나서 다시 얘기했는데.. 전 제가 이렇고 이렇다라고 말하면
어느정도는 수긍할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
자기말만 하고..자기엄만말하고...
그래서 결국  언성만 높이다 제가 먼저 내렸네요..
그뒤로 서로 연락이 없는 상태구요...
저 헤어진거 맞겠죠...

전 결혼에 그닥 생각이 없었어요..
주위에 보면..결혼해서 행복한 커플보다 그렇지 않은 커플이 많고..
그 경우 대부분 피해자는 여자더군요...저희 엄마를 봐도 그렇구요..
그래서 결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그런상태에서 지금 남친을 만났고
생각도 잘맞고 술, 담배안하는것도 좋고...정치성향도 잘맞고 해서
어쩌다 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는데..
사귀는 내내 먼가 조금씩 불편하게 걸리던게 결국은 이렇게 터지네요..
평소에도 자기 어머니를 어려워하면서도 많이 의존하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
결혼안해도 된다고.. 결혼해서 불행하게 살바에 혼자사는것도 괜찮은거라고...
머리는 그렇게 되는데..가슴이 아프네요.. 사람 정이라는게 이래서 무섭다는건가봐요...




IP : 211.251.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6 12:29 PM (58.236.xxx.166)

    정말 잘하셨어요
    결혼하면 아무리 남자가 잘못해도...이혼 쉽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부인을 얻으려는게 아니라 봉을 잡으려는 눈치 같아요
    차라리............혼자 편안하게 지내는게 백배 천배 만배 낫습니다
    그리고 님의 인연이면 언제든 다른 분 좋은 분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기운내시고 더 맛있는것 드시고 좋은것들 많이보시고 누리고 사세요

  • 2. ...
    '11.1.6 12:30 PM (110.11.xxx.80)

    이 남자랑만 아닌 건데요 뭐. 에이~ 왜 혼자 살 생각부터 하세요.
    남자 많더이다. 길 가다 치이는 게 남잡니다. 국내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살 날 많~이 남았어요. 그 세월에 내 짝 하나 못 만나겠어요. ^^

  • 3.
    '11.1.6 12:32 PM (120.73.xxx.237)

    결혼해도 시부모때문에 무지 힘들었겠네요. 남편이라도 딱 짤라서 해줘야하는데 보니까 남편도 우유부단하고 오히려 시부모편들거같고. 남자나이도 적은 나이 아닌데 뭘 그렇게 쟤가면서 하는지 원.. 아무리 연애사이에 잘 지내다가도 결혼준비하다보면 별별꼴을 다보고 싸우기도 무지 싸웁니다. 끝난거라면 오히려 잘됐다고 좋게 생각하시구요..

  • 4. 아이고
    '11.1.6 12:34 PM (218.239.xxx.110)

    저는 박수를 짝짝짝 쳐드리고 싶네요
    양심이 없는건지... 집도 안해 살림도 안해 예단은 받아.. 상식이하인 집에가서 내내 고생하면서 눈물흘리느지 차라리 초반에 깨진걸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거기다 남자까지 그럼 말 다했네여

    세상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 기회두 많아요!!!
    당장은 힘들어서 다시 잘해볼까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그럴때마다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막장드라마들 읽어보면서 마음 추스리세여

  • 5. 다행이야
    '11.1.6 12:34 PM (125.137.xxx.234)

    어머님과 남자분의 실상을 결혼전에 아시게 된걸 천운이라 생각하세요
    결혼해보니 정상적인 사고의 남편과 시어머니로도 싸울일이 천지예요
    "이 남자 아니면 죽겠다"싶으시면 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뛰어드시겠지만요..
    독립적인 아들과 대찬 며느리라면 욕심많은 시어머니 당해내시겠지만
    아니시면 결혼후에 홧병납니다

  • 6. 에고~
    '11.1.6 12:35 PM (211.105.xxx.161)

    그 남자친구분 정말 맘에 안드네요.분명히 어머니한테 끌려 다닐 타입이에요.정이 무섭긴 하지만
    님의 앞날을 위해서 과감히 자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나중에 더 좋은 인연 만날수도 있고
    성급한 결혼으로 후회를 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7. 잘된거에요
    '11.1.6 12:45 PM (211.253.xxx.18)

    지엄마말 그대로 옮기는 남자는 결혼하고 나서도 시어머니말 그대로 옮깁니다. 그러면 알콩달콩 깨가 쏟아져야 할 신혼에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사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시어머니와 동거하는 것 처럼 느껴지실거에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절대로!!!훨~~~씬 나아요. 이 남자 분명 다른 타협안을 가지고 다시 원글님께 연락할거에요. 나름은 본인이 지엄마와 타협해서 결론 낸 절충안을 가지고 원글님께 연락해서는 무조건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결혼이 가능하다고 할거에요. 마마보이 찌질남들의 전형적인 수법인데요, 그때 절대로 옛정에 넘어가지 마시고 원글님과 친정부모님 입장을 강경하지만 논리적으로 피력하셔서 서로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결혼 다시 진행하시구요, 아니면 그 찌질남 그냥 지네엄마 줘버리세요. 근데 제가 겪어보니 사람이 어디 그리 쉽게 변하던가요, 어떻게든 결혼은 해야겠으니 일단은 대충 맞춰주는척, 모든 갈등의 불씨를 잘 가리고 숨기고 덮어둔 채로 일단 결혼식만 해봐라, 하는 게 찌질남들의 심리더군요. 설령 결혼한다해도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거에요. 뒤끝작렬 시짜들의 특성상 결혼 준비하면서 이랬네 저랬네 뒷말을 얼굴볼 때마다 백만년은 들으실 거구요, 그때마다 남편이 막아주기는 커녕 지엄마편에서 불난집에 화염방사기 들이대고 있을 걸요. 그냥 한 번 아니다 싶으면 다시 시작을 마세요. 이상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니까 허접한 것 같아도 흘려듣지 마시길...

  • 8. ,,
    '11.1.6 12:48 PM (211.49.xxx.39)

    싫다진짜,, 자동차 가져오는거라고 말하는거 완전 구질거려요.
    돈한푼 안들이고 결혼하려는거, 계산기 두드리는 속 다보여요.
    연락와도 받아주지마세요 제발

  • 9. 음...
    '11.1.6 12:55 PM (122.32.xxx.10)

    이런 경우는 위로가 필요한 이별이 아니라 축하가 필요한 이별인데요...
    완전히 겨울새 비슷한 드라마 한편 찍으시려는 원글님을 조상님이 돌보셨네요.
    그런 찌질한 모자는 자기네 입맛에 맞는 다른 호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연락이 올 거에요. 다시 생각해봤네 어쩌네 하면서요.
    절대, 절대로 넘어가지 마세요. 아주 원단 상 찌질이 모자에요.
    구구절절 너무 치사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잘 헤어지셨어요.

  • 10. 사랑이여
    '11.1.6 12:56 PM (210.111.xxx.130)

    결혼 전의 꺼림칙한 느낌으로 받아들입니다.

    우선, 상대방과 공정한 게임이 요구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결혼이란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인데 어떻게 한 쪽만 부담지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그 남친과 결혼하면 분명 ㅡ 분명히!!!!!!!!!! ㅡ 그 남친의 어머니가 두;에서 '조종(control)'을 할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그 어머니의 그런 '욕심'은 결코 어느날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사택 문제.....
    적어도 님을 배려하는 남자라면 힘든 쪽을 생각하여 사택을 정해야 한다는 일말의 생각이라도 가졌을 법한데 전혀 그런 배려는 고사하고 옥상옥을 요구하는 걸 보면 평소의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기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분명히 자신의 가족만 챙기는 그런 면이 강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예를 들면 부모 생신 때 님의 부모님과 시댁부모님에 대한 '대접'이 눈에 띄게 차별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님의 반응은....?
    단 한 사례지만 이런 것이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배신감 그리고 갈등과 스트레스...의 연속이 될 것입니다.

    사택은 회사의 정해진 혜택 안에서 이뤄져서 허름한 집을 얻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배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결정은 인생을 가름하는 것이니 제가 볼 때 미래가 그리 환하게 보이지 않는 구조를 가진 관계라고 보여지는군요.

  • 11.
    '11.1.6 12:58 PM (125.186.xxx.46)

    잘된거에요 님의 말씀이 옳아요. 전형적인 마마보이네요.
    남친 사고방식 자체가 아주 썩었는데요; 만약 자기 엄마 이야기가 옳지 않다 여겼으면 아예 님께 전하질 않았겠죠. 뭣보다 자동차 건...인간이 어쩜 저렇게 찌질하고 욕심사납고 비상식적일 수가 있을까요? 모자가 욕심에 눈이 멀어서 인간같지 않게 굴고 있는데...정말 잘 헤어지신 겁니다.
    결혼 전에 본색 드러낸 게 천만 다행이에요.
    진상이 달리 진상인가요? 욕심에 눈멀어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으면 그게 바로 진상이에요.
    마마보이에 진상인 남편과 평생을 어떻게 사시려구요. 진상 시어머니는 또 어떻구요.
    마음 비우세요. 다시 연락 와서 어떤 사탕발림을 하더라도 속아넘어가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연락 온다는 건 자기가 아쉬워서이고, 아쉬워서이니 님을 살살 달래서 어쨌든 결혼하고 보자는 심리가 100%일 겁니다.
    사랑? 아무데나 사랑 갖다붙이지 말라 하세요. 이미 보여준 언행만으로도 그 남자의 사랑이 얼마나 싸구려인지 아셨을 거에요.
    똥차 가면 벤츠 온다는 말, 헛말 아닙니다. 힘내세요.

  • 12. ...
    '11.1.6 1:02 PM (115.161.xxx.223)

    남자가 찌질이...

  • 13. 정말
    '11.1.6 1:03 PM (218.159.xxx.48)

    축하드립니다.
    그런 찌질한 놈이랑 결혼하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시어머니를 평생 상대하실뻔했네요.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주변사람이었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렸을거에요.
    세상에 좋은남자 찾아보면 많습니다.

  • 14. 사랑이여
    '11.1.6 1:04 PM (210.111.xxx.130)

    정치성향같은 것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동화가 되더군요.( 우리의 경우 현 정권같은 쓰레기 집단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는 것은 물론 역겨워 하는 경향입니다!!!)
    요즘 술 담배하는 지각없는 젊은 사람들이 많음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집안 내력이니 건강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 그런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님을 한 순간만이라도 마음편하게 해줄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 한 사례로 직장 출근문제에 관한 한 여성이라는 점이 신경쓰이는군요.
    아침부터 불규칙한 교통편으로 힘들어하거나 파김치가 된다거나 또는 육아문제로 힘들 때 과연 차를 두 번씩이나 갈아타면서 직장생활????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그걸 모를 걸요?
    여름철도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이니 현명한 결정은 어느 쪽인지를 잘 아시리라 봅니다.

  • 15. 짝짝짝!!
    '11.1.6 1:07 PM (121.131.xxx.119)

    축하드립니다.
    엄청난 시월드에 빠질뻔 하셨네요.
    남친께서 마마보이 성향이 보이는데 결혼 후 정말 힘들 성격이네요.
    그리고 집이며 예단이며 친정 어머님 말이 맞아요.
    집 해오면 정석대로 해가지요.
    근데 거지 같은 관사 들먹이며 예단을 끌어들이다니 아주 싹수가 노랗네요.
    결혼 후 어머님 조정에 돈 가지고 이리저리 놀아날 거예요.
    그리고 남자가 결혼 얘기 나오는 여자는 예뻐 죽습니다.
    그런데 찌질하게 돈문제며 어머니 기대는 문제며 이거이거,,,갖다 버리세요.

  • 16. 결혼에
    '11.1.6 1:09 PM (121.145.xxx.19)

    나이가 뭐 중요한가요. 늦게 가더라도 옳은 사람을 만나야지요.
    지금 이 사람은 그만두시는게 옳은 일 같네요. 조상이 도왔나 봅니다.

  • 17. 어머나
    '11.1.6 1:11 PM (183.100.xxx.68)

    대박축하드립니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인생 꽃피며 사실거예요. ^^

  • 18. 와우
    '11.1.6 1:55 PM (112.216.xxx.2)

    하늘이 도우셨네요
    축하드려요~~~ ^^

  • 19. 저도
    '11.1.6 2:02 PM (58.230.xxx.215)

    축하드릴 일입니다.
    괜히 파혼, 이혼 이런 단어 나오기보다 사전에 차단이 더 좋죠.
    살다 힘든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삼십대 중반에 집 한칸 마련할 수 없고, 자동차는 뭔 여자도 같이.......??

    티코가니 그랜저 나타날 겁니다...

  • 20. ...
    '11.1.8 1:19 PM (111.65.xxx.81)

    원글님.
    나이때문에 조바심내지 마세요.
    지금 이런걸 알게 된 것을 천운이라 생각하시고
    다시 연락오더라도 꼭 끊어내세요.
    찌질한 사람이나 찌질한 시집이랑 엮이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게 백배 천배 낫답니다.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는것
    그것이 결혼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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