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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2 올라가는...
요즘 엄마치곤 너무 무식한 고2맘입니다..
82님들~~고견을 듣고자 해요~
모의고사 성적은 대충 이렇습니다. 외국어3등급 언어 3등급 수리 4등급 ..
문과구요..학원은 영,수 다니고 있습니다.
어젯밤도~ 중요하다는 고1 겨울방학인데 어떻게 준비하나..서로 고민하다가 딸내미가
짜증나는 어투로 " 날 보고 어쩌라구.."휙~지방으로 가버립니다.
그 중요하다는 고1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 하는죠???
일러 주세요~~선배님들~~!!
1. ...
'11.1.6 12:17 PM (175.112.xxx.185)날 보구 어쩌라구..획~지방으로가버립니다..
열심히 안하면 정말 "지방"으로 간다고 하세요..정말입니다..
외국어 언어 죽자고 해야겠네요..문과 정말 어렵습니다..
혼자안되면 엄마가 좀 닥달해야되는거 같아요..저도 느슨했더니 ..ㅠ.ㅠ2. ...
'11.1.6 12:27 PM (14.52.xxx.174)등급도 등급이지만 언수외 세과목 백분율을 보세요.
94% 안되면 지방가야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열심히 해선 안되고 죽었다 깨날 정도로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세요3. 음
'11.1.6 12:28 PM (125.187.xxx.204)우리집 아이와 같은 학년이네요
남자애 인데.....
중학교까지만 최상위였고 고등 가서 헤메고 있어요
비평준화 지역인데 그나마 우수하다는 학교지만
지방이니까 아무래도 수준이 좀 낮은데도 내신 성적이 신통치 않네요
모의고사는 12111 그것도 턱걸이로요 그래서 문과 지원했어요.
수학은 겨우 한 번 1등급 만져 봤다고 자기는 수학적 머리가 모자라다고 부모탓 하네요 닮았다고 (왠수에요 진짜)
방학전 까지는 신나게 미친듯이 일분 일초를 아껴가며 놀더니
올 겨울 방학도 그렇게 놀면 인생 종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렇다고 노는걸 포기 하기는 싫다고......(미쳐요)
인생 종치기 싫다는 생각만 들은거죠 새인간으로 발전은 안되고......
1월부터 평일은 아침 9시 30분에 일어나서 ^^;
샤워 식사 만화 시청후 느긋하게 11시까지
동네 독서실에 도시락 싸가지고 갑니다.
수학 영어 문제집 풀고 단어외우고 밤 9시 30분에 집에 옵니다.
늦은 저녁밥 먹고 새벽 한시까지 컴퓨터와 티브이로 인생을 즐겨요
자기는 뭐 피폐한 인간이 되기 싫다나 모라나.......
주말은 친구들과 미술전시회 가고 탁구치러 가고 노래방 가는 걸로 스케쥴 꽉.......
일주일에 두 번 수학과외 받으러 가고 그걸로 끝이에요
지적허영심만 늘어서 읽기 버거운 책들 잔뜩 사서 들고다니네요
읽기는 읽는가본데 진도가 안나가요 어려우니까.
아무튼 저는 그래도 그것만 해 줘도 어디냐....... 만족하고 있습니다,
며칠 공부해 보더니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와요
스스로 정해 놓은 분량의 공부를 끝내려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거죠
그것만 알아도 됐다 싶어요.
고2 올라가는 겨울방학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스스로 자기 실력을 확인해 봐야 고2년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힐테니까요.
우리 아이는 수학은 과외를 수1 예습하면서 문제집 풀고 영어는 수능 위주로
독해 어법 단어 공부를 해요 지금 단어 외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시간이 없다고
5일 공부 하는 중 1일은 언어와 사탐 공부로 시간을 분배 하구요.
일단 학원다니면서 숙제만 하는 공부 보다는 스스로 계획표를 짜서
자기공부를 해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제 글이 원하시는 대답이 맞는건지.......
어찌 지내야 하냐고 물어보시니 ㅋㅋ
일단 뭐 무조건 공부하면서 보내야 하는거지요~~
그런데 안따라주니까 문제야요 ㅠㅠ4. 전
'11.1.6 12:36 PM (119.198.xxx.36)고2되는 아들 기숙학원에 넣었어요.
안스럽기도 하지만 눈에 안보이니 속끓일 일은 없네요.
마음 잘 잡고 열심히 하기만 바랄 뿐이지요.5. 과객
'11.1.6 1:15 PM (125.188.xxx.44)영어는 그 정도 등급이면 문법이 약해서 그런거니까 문법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문법이 약해서 독해도 듣기도 안되는 거에요.
6. 고2맘
'11.1.6 1:59 PM (210.103.xxx.29)요즘 방과후 특강 하지 않나요?
울 고2되는 아들 특강때문에 7시 갔다가 6시에 돌아오는데요.
....고2아들.........완전 폭탄을 안고 지내는 것 같은 정서.......부딪치면 짜증.....
아침에 식탁에서 어릴때 자란 이야기 해주는 자장가마냥 잘 듣더만 온순한 양이 되더군요
지금이 아이들한테는 예민한 것 같아요..
그래서 하고픈 말은,
부모인 우리가 잘 보듬어 달래고 얘기라고 생각하고 소통하자--------임다.
공부는 뭐......본인이 알아서 하고..ㅎㅎ7. 이제 고2 맘
'11.1.6 2:12 PM (58.151.xxx.170)고~맙~습니다!!! 이따 퇴근후에 82 게시판 보면서 얘길 해야겠네요~~
확실한 자료를 가지고....감사...꾸벅~8. 사탐
'11.1.6 2:50 PM (14.52.xxx.19)벌써 안하셔도 되요,학교에서도 아직 사탐을 다 가르친것도 아닐거구요,
일단 언수외를 2등급 윗쪽으로 올리셔야 인서울 가능합니다,
수학이 미적분 들어가면서 분량이 두배로 늘어났으니 수학공부 바짝 하셔야 하구요,
언외는 7차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이라 그간의 노하우가 다 나올거라는 불길한 예언이 있어요,
영어는 안그래도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이니 세게 시키셔야 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