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누가 상주가 되나요?

[복잡]

아버지와 어머니가 20년 가까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혼 관계로 등본상으로는 동거인이죠...

아버지에게는 딸하나(출가함)가 있고 어머니에게는 아들둘(모두장가감,모두 오빠임.)이 있어서
현재 두분이 살고 계십니다.

혼인신고 안한거는 두분 합의에 의한걸로 알고 자식들도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족 분위기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딱...그만큼...
근20년 가까이 되도록 크게 나쁜게 언성 높일일은 없었어요.

노년기에 접어드시고 건강이 안 좋아 지시니 드는생각이...

딸입장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누가 상주가 되는겁니까?
딸내외 인가요...아님 같이 사시는 어머니의 장남이 상주가 되는겁니까?

아버지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관습이 어떻든지간에]

친부의 상에는 친자식이 상주가 되는 게 맞겠지요.
저라면 남들이 뭐라하던 제가 주관하겠어요.

[..]

요즘이나, 사위도 상주 하는 마당에 굳이 신경 안쓰셔도 될듯해요..
입구 전광판에.. 상주 여러명 올릴수 있구요..
남들은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상주라고 이마에 글씨써있는것도 아니고.. 완장에 줄하나 차이니.. 일치뤄본 사람은 알고.. 아닌 사람은 모르고.. 어차피 다 검은옷, 흰옷이니까요..
사이가 좋으시면,, 그때 의논하시면 됩니다.. 돈문제만 잘 해결하시면 될듯해요.. 장례비용..

[윗분말씀]

윗분말씀이 맞아요. 저희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작은아버지들에 고모 이름까지 다 같이 올라갔어요. 뭐 혹여라도 집안 분위기가 그런걸 아주 따지는 분위기가 아닌 이상은... 누가 해도 상관 없는것 같아요.

[상주]

윗분들 말씀 맞아요
옛날처럼 맏상주 굳이 따지지 않습니다

[어머님의]

장남이 모시지 있지 않다는 전제에서는
아버님의 따님이
아버님의 상주가 되고

어머님 상에는 어머님의 맏아들이 하게 될 것 같군요

보기보다 불편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
부의금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 상 앞에서
그까짓 부의금 할 지 모르겠으나..

따님이 상주가 되시면 아무래도 그쪽 지인들이 많이 오고
주변에 어머님께 이전 혼인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
고 다 알고 있지 않는 한
아드님들은 문상의 형식이 되기 싶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매한가지고요

이 경우는 맏상주가 아니라 상주의 문제가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