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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모님 계신 고향엘 갔는데 연락을 안합니다.
시댁 친정 모두 그지방이예요.
일이란게 출장 이런게 아니라 시간은 엄청시리 널널합니다.
시댁에서 머무르며 친구들 만나고 그냥 놀고있어요.
혹시나싶어 오늘 저희집에 전화했더니 이노무 사위 얘기를 안하는 것이 저희 친정에 연락을 안한듯 싶습니다.
이런 호랑말코같은 놈을 어떻게 할까요?
먼저 결혼한 남자의 정상 행동인지 알고싶어요.
결혼 15년차입니다.
처갓집에 별 다른 감정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예요.
오히려 아직 빚을 지고 있으니 감사하다 말뚝에 절해야하는 입장이죠.
1. D
'11.1.5 8:17 PM (121.162.xxx.225)저도 시댁에 그런 상황에서 혼자 연락할거 같지 않아서 남편분 이해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ㅎ
2. .
'11.1.5 8:48 PM (122.42.xxx.109)오히려 처갓댁에 용돈 한 번 못드리는 무능한 사위면서 고아주는 시암탉 한 마리 먹고오는 게 더 생각없는 사위아닌가요? 빚까지 지고 있는데 말이 쉽지 무슨 낯으로 찾아뵙겠어요.
3. ..
'11.1.5 8:56 PM (121.181.xxx.124)저는 남편분 이해되는데요?
부인없이 불편하게 가는건 싫을거 같아요..
지금 지방에 살고 있는데.. 서울에 볼일있어 가면 시집에 안들러요..
굳이 가려고하면 가겠죠.. 시간 쪼개서라도..
우선은 시간도 없기도하고.. 가고 싶은 맘이 없기도 하구요..
보통은 주말 껴서 갔다가 남편만 내려오고 저는 더있다가 오거나 제가 먼저가서 일보고 남편이 주말에 오거나 해서 시가에 가는데.. 저만 갔을 땐 한 번도 간 적 없어요..4. 이거이거
'11.1.5 8:57 PM (121.131.xxx.119)원글이예요.
근데 저같으면 우성 친정에서 가만 안놔둬요.
아무리 혼자 지내고 오고싶다 하더라도 하고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은 다르잖아요.
저도 시댁 가기 싫겠지만 남자는 여자와 입장이 달라
처갓댁 가서 고아주는 시암탉 한마리 드시고 오면 될 것 같은데.
저는 예전에 혼자 갔을 때 마침 어머님 입원하셔서 병원 수발들다 왔거든요.
물론 그땐 외국 살때라 들어온 걸 숨길수도 없었지만요.
밤새 안녕이 걱정된다하여 병원에 잘 준비하고 가기까지 했는데..
남편에게 서운하네요.
처갓댁에 용돈 한번 못드리는 무능한 사위이면서 돈안들이고 어른께 모양새 갖출 머리도 없는 사람인가싶어 속상하네요.ㅠㅠ5. 이거이거
'11.1.6 12:15 AM (124.111.xxx.19)ㅎㅎ 또 원글이예요.
친구에게 지금 전화해서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냐 물으니,,,
그렇다네요.ㅠㅠ
작년에 양가 부모님 계신 지방으로 제가 2박3일 출장갔을 때 친정에서 싸주시는 것들 들고 시댁 인사가고 용돈도 드리고 왔는데,,,
여자와 남자의 차이랍니다.
그런가요?
어쨌던 남편 돌아오면 나는 이러이러하게 도리를 하고 사는데 너는 뭐냐?
따질 것 같아요. 시어머님도 아들이 그곳에 왔으면서도 사위가 연락안하는지 관심없는 것도 싸잡아서요.
나쁜여자가 되겠지요...
그런데 이젠 그러고 싶네요.
시댁에 남편에 나쁜 여자로는 살아오지않았는데,,,
깊은밤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 제발 그러고 살지는 말았으면 합니다.ㅠㅠ6. ..
'11.1.6 4:22 AM (116.41.xxx.250)남자들은 정말 참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돈 번다고 아둥바둥하는 것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뇌가 단순무식해서 어쩔수없는 것 같아 바보탱이들 같아보이기도 하고. 결론은 남자들은 진화가 덜된 원시인같아요. 원글님...심정 백번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