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보다 더 따뜻한 것이 밍크코트인가요?

[엄마]

저는 추위를 너무 타서요
15년 전 구입한 무스탕을 모직 코트 위에 반드시 입어야만 살수 있답니다.
하체 내복은 3개씩 입구요 ㅠㅠ
안그러면 몸이 아파서 못견뎌요

그런데 리스트에 밍크 얘기가 나오네요
그사이 나이도 들었고
요즘 거리 나가면 무스탕 입은 에스키모는 저 밖에 없어서 창피하구요
뭘 대신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밍크르 사자니 돈이 안되구요
에효,
외계인처럼 보이지 않고도
무스탕만큼 따뜻한 코트 소개 좀 해 주시어요
참, 가격은 아주 무리해서 20만원 정도가 맥시멈이랍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오리털 패딩 롱코트를 입고 그 위에다 또 무스탕을 입어야 산답니다.
롱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발목까지 쑤셔서랍니다.
내복 3개 입은 위에다 발목엔 따로 토시로 둘둘 싸 주어야 하구요

[...]

오리털이나 거위털패딩 사입으세요
얼마나 따뜻한지 몰라요
전 12월초에 레노마골프가서 오리털패딩샀는데 (거위털이 없었음) 반팔티와 츄리닝바지차림으로 집에있다가도
갑자기 슈퍼갈일있으면 패딩입고 다녀오는데 하나도 안추워요
엉덩이도 푹 덮어서 츄리닝바지차림인데도 안추워요

[....]

그정도면 패딩을 사입으셔야지 무슨 코트에요...

[그렇게 추위를]

많이 타시면
밍크보다 운동 선수용 파커가 있어요
저는 롱 밍크,무스탕에 님과 같이 극심한 추위에 시달리는 저질 체력인데
아는 분이 운동 선수라 자기네 입는 운동 선수 용 상,하 트레이닝 복(파커)를
선물로 주셔서 입었는데
밍크보다 10배는 따뜻해서 결국 친정 엄마에게 빼았겼다능 끙;;

[엄마]

운동선수용 파커는 운동복 매장에 가면 살수 있는지요?

[행인]

운동을 좀 하시라고 권유합니다.
저도 추위 무척 타는데
운동하면 좀 나아져요

[혈액순환]

헉헉 숨차오르면서 이마에 땀 차도록 하는 운동 매일 해 보세요. 몸 보신 될 거구요.
땀나는 걷기 하면서 하루에 생삼 한개씩 한달 먹어보세요. 많은 도움 된답니다.
이렇게해서 빈혈 저혈압 무릎아픔 발목삔거 다 고쳤어요.
저도 무척 추위타서 원글님처럼 입던 처자였답니다.

[털 싫어요]

등산복 이쁘고 따뜻해요

[...]

근육이 없으면 추위를 더 많이 탄대요
운동을 좀 해보시죠?
저도 요가 다니면서 부터 추위 전보다 좀 덜 타는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요가학원은 근력운동도 조금씩 시켜주는 편이라...

[따뜻하기는]

무스탕이나 토스카나가 더 따뜻한 것 같아요. 겉의 가죽이 방풍 역할하고 속의 털이 보온 역할 하거든요.
무스탕이 유행 지난 것 같지만 요즘 새로 나오는건 멋지더라구요.
저도 13년전 한겨울 모스크바 출장갈 때 토스카나 하나 장만했는데 유행 지났지만 그만큼 따뜻한 옷이 없어서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꺼내 입어요.
나이들면 뜨신게 최고예요. 신경쓰지 말고 입으세요.

[혹시]

갑상선 기능이상 아니신지요?
그러면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저도 통각으로 느껴서요.
먼저 원인 치료를 하심이...

[그리고]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패딩코트가 제일입니다.
필파워 높은 걸로요

[..]

그정도로 추우시면..기능성 방한복을 입으셔야해요.
낚시용이나 등산용으로 나온거요.(지존은 낚시용이더군요..)
그 중에서 여자용으로 좀 볼만한거 고르시면...제일 따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