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커트 잘하는 미용실 (이대앞) 추천드리고 싶어요

^^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11-01-05 00:35:05
제가 4년 동안 단골이었는데, 지금은 지방에 있어서 가질 않네요.
그래도 82에 미용실 추천해달라는 글이 꽤 있고, 추천글도 있는데, 그 선생님(그냥 선생님이라고 부를게요. 제 머리 마음에 들게 손질해주셔서 전 이런 극존칭?으로  부르는데 거부감 없었어요.) 생각나서 글 써봐요.

준오헤어 이대점 2호점에 있는 '윤선생님'이에요. (1년 전에 보고 못 봤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클래식한 커트 선호하시는 분께만 추천드려요.
저는 샤기컷? 그런 층 많이 내는 머리는 극도로 싫어해서
윤선생님이 만져주는 머리가 더 마음에 들었던 거 같아요.
제가 추천해줘서 다닌 친구들도 개성있는 머리 보다 딱 기본스타일 선호하는 친구들이 단골되더라구요.

손질하기 쉽게 머리를 잘라주는 게 장점이에요. 볼륨퍼머같은 거 안해도 그냥 생 단발머리를
따로 드라이 할 것도 없이 선풍기 바람이나 머리 숙여서 바람만 쐬어줘도 예쁘게 되구요,
귀찮아서 그냥 타월로만 말려도 괜찮았어요.

제가 미용사분들마다 칭찬하는 반곱슬 (모양이 잘 잡히는 반곱슬이래요)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요즘 긴머리로 있다가 다시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드라이 꼼꼼하게 하지 않고서는 집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제대로 안말리면 제멋대로 머리가 뒤집어지고 뻗쳐요ㅠㅠ) 상태가 되니
윤선생님 단발이 정말 괜찮았구나 새삼 실감이 나네요.

근데 퍼머는 비추해요.
퍼머는 대형미용실이 그렇듯 보조하는분이 거의 다 말고 얼굴 옆쪽만 선생님이 말아주는데요.
커트만큼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었어요.
대신 커트를 잘하시니 퍼머 유지는 오래되더라구요. 퍼머도 결국엔 커트가 중요한데
한 달에 한 번씩 잘라주니 그 전엔 석 달을 못 넘기던 퍼머머리가 반 년이상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유지됐어요.

직장인 되고 나서는 머리에 돈 좀 투자하고 싶어서 은하미용실도 갔었는데
산다라 선생님도 괜찮았고 린다 선생님이 특히 좋았는데 제가 두 번 정도 자르고 나니 선생님이 그만 두셔서
그 후론 못 잘랐어요.

그래도 어쨌든 가격대비해서 윤선생님 좋았구요, (돈 상관 안하면 린다선생님이 더 좋았던 듯 )
단골되면 이래저래 신경써주시는 게 많아서 (저는 직접 샴푸까진 못 받았지만
모닝 아니어도 늘 모닝가격으로 머리했어요.) 가서 커트해보시고 마음에 드심 단골하셔도 좋으실 듯.

아 글쓰다 보니 지금의 대책없는 머리에 한숨 나오고, 서울가서 머리 잘라볼까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제 단골이었던 미용실 추천입니다.
IP : 124.153.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5 11:56 AM (220.88.xxx.167)

    딱 한 번 서문제 실장님한테 머리 했었는데 반년이 편하더라구요.
    이대 어디로 개인 샵 차려서 독립하셨다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 2. ㅠ.ㅠ
    '11.3.30 5:40 PM (203.89.xxx.13)

    님 추천 보고 전화해보니 3호점으로 옮기셨다가 퇴사하셨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251 평범한 아이로 생각했는데, 검사에서는 뛰어나다고 나왔어요.. 16 조언절실 2011/01/05 2,023
610250 너무 오래 만난 남친.. 11 vv 2011/01/05 3,173
610249 어제가 네째의 세번째 생일이었어요. 6 배아퍼.. 2011/01/05 728
610248 역귀성표 성공했어요! 낼 호남선도 성공하세요~ 3 명절이뭔지 2011/01/05 468
610247 '서울대 등록금 동결'에 사립대 노심초사 2 세우실 2011/01/05 292
610246 방금전에 꾼 꿈인데요, 해몽좀.. 꿈해몽 2011/01/05 202
610245 너무 궁금한것이 많은 5살 괜찮은가요? 3 아들 2011/01/05 267
610244 5년전에 준 커튼을 다시 달라네요 19 저희 언니가.. 2011/01/05 2,169
610243 친구가 넷째를 낳았어요 14 찬휘맘 2011/01/05 2,077
610242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달력이 필요한데 사거나 구할수있나요?? 2 캘린더 2011/01/05 183
610241 키톡보다보니.. 6 에혀 2011/01/05 1,038
610240 유기농 저지방우유 벌써 몇번째 분실사고ㅠㅠ... 5 불쾌해요 2011/01/05 1,083
610239 분당에 전세끼고 집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세요 3 화이트 2011/01/05 901
610238 제주도 1박2일 여행인데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5 제주도 2011/01/05 730
610237 씁씁한데 답변쥉... 6 ... 2011/01/05 691
610236 이혼을 하는게 아닌데.. 23 --; 2011/01/05 13,669
610235 GE 나 월풀냉장고 전압이요~? 5 자유로움 2011/01/05 686
610234 일본 여행 준비중인데..너무 힘들어요..ㅡ.ㅠ 18 밤이면 밤마.. 2011/01/05 1,839
610233 '담임목사 폭행' 소망교회 부목사 영장 ????? 2 참맛 2011/01/05 575
610232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대용 스킨+물 넣으면 안됄까요? 3 돈이 없어서.. 2011/01/05 1,251
610231 한우리 독서클럽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규미 2011/01/05 289
610230 루나솔 아이섀도 사보려고 하는데요. 3 생전처음 면.. 2011/01/05 773
610229 하버드 특강 '정의' 5 ebs 2011/01/05 1,185
610228 표현력한계를 느껴요,도움 주세요 21 국어 어려워.. 2011/01/05 1,243
610227 제 블로그를 통해 제 웹페이지에 링크를 시키는데 사진이 안보여요. 4 컴관련 2011/01/05 396
610226 비데 렌탈할까요?? 3 비데 2011/01/05 452
610225 저도 커트 잘하는 미용실 (이대앞) 추천드리고 싶어요 2 ^^ 2011/01/05 2,914
610224 혹시 약사분 계세요?? 잘모르겠네요..... 2 어찌해야할지.. 2011/01/05 606
610223 동대문에서 혼수를 했어요. 6 저는 2011/01/05 1,508
610222 웃기다는 옷 베스트글 그거 내옷이다. 4 아줌마 2011/01/0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