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여기에 미용실 추천을 하네요

추천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1-01-04 22:45:22
보이쉬한 숏컷머리에요.
정말 머리 맘에들게 자르는 데가 없더군요
펌도 안하고, 아니 두피가 앨러지성이라 못하고
오직 삼주에 한번 이발^^;; 하는 게 외모 사치의 전부인데...

이희끌로에도 가봤고 아베뉴준오도 가봤고
비싸긴 엄청 비싼데 컷 손님은 뜨내기 취급하더군요
펌 안하면 코트도 안꺼내주더만요
커피 한잔 미리 안 내주고요
십만원짜리 컷 하면서 너무 서러운거에요
나한텐 큰돈인데...내 유일한 사치인데..

작년여름, 몇달 못깎은 머리가 미치게 답답해
미금역 준오에 그냥 들어섰어요
아무 디자이너나 불러달라하니
어떤 여자분이 오셨드만요
윤아, 라는 디자이너였는데, 신뢰가 안갔어요ㅔ
제가 약간 옵쎄라서 머리 기장, 무게감 이런 거 집착하거든요
잘 잘라달라 하니 싸늘하게
제가 잘 해드리면 되죠? 한마디 하고 가위를 잡는데...

저보다 더한 옵쎄더군요
불필요한 말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가위질만 집착적으로...
농담도, 너스레 떠는 인사도 안해요
스타일도 따로 말해줄 필요도 없어요
컷트도 집착적으로 깔끔하게 잘하고
말은 한 마디도 안 걸어줘서 저같은 사람에겐 구세주...
커트하고 머리카락 한올까지 꼼꼼 떼고
제가 머리에 린스나 제품 바르는 걸 싫어하는데
늘 기억하고 끝날땐 제품 안 바르시죠? 해요
그래도 제가 이친구에게 소홀한 대접 안 받는다 싶은 게
옷 입고벗고, 샴푸하고, 머리깎고 헹구고
이 모든 걸 본인이 하더라구요
커트만 하니 금방 끝나니까요
특별 취급 받는 거 같아 기분 좋죠, 사실..
말 안 시키는 것도 넘 좋고.

다른 빨리쿡 분당주민중 혹시 준오 미금 윤아씨한테
머리하시는 분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커트하실 분 있음 추천도 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IP : 125.132.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4 10:50 PM (114.206.xxx.238)

    지금도 거기에 윤아라는 그분 계신가요?
    이희원장님한테는 주기적으로 갈 생각 아니면 가지말라는 의견이 많아서...

  • 2. 감사합니다
    '11.1.4 11:22 PM (203.130.xxx.183)

    머리 컷트 때문에 고민하던 일 인입니다
    내일 가 봐야겠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3.
    '11.1.4 11:24 PM (203.130.xxx.183)

    컷트 값은 얼마인가요?

  • 4. 에고
    '11.1.4 11:25 PM (203.130.xxx.183)

    자꾸 물어서 죄송해요
    그니까 컷트를 맘에 들게 잘 짜르신다는 말씀이지요?
    실력이 있으시다는 말씀이시요?

  • 5. 원글
    '11.1.4 11:32 PM (125.132.xxx.45)

    네, 윤아씨 미금 준오에 있구요
    컷 가격은 25000이네요
    Ktf나 회원카드 있음 할인되더라구요...
    이쁘게 하구 오세요:)

  • 6. 요새
    '11.1.4 11:52 PM (180.64.xxx.147)

    옵쎄라는 말이 자주 보이네요.
    요즘 뜨는 단어인가봐요.
    다들 한 옵쎄 하신다, 내가 음식엔 옵쎄하지...

    아무튼 머리 잘한다니 확 땅기네요.

  • 7. 추억
    '11.1.5 12:56 AM (175.120.xxx.176)

    원글님 내용과 별 관련없지만, 옵세라는 단어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진짜 옛날에 대학다닐때 친구들하고 쓰던 단어였거든요..

  • 8. .
    '11.1.5 4:32 PM (211.48.xxx.237)

    옵세는 뭥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191 왜 보아가 대형가수인가요?? 13 음.. 2011/01/04 2,339
610190 여성잡지 사 보시나요? 2 ㅁㅁ 2011/01/04 482
610189 자신만의 혼자 노는 법 있으세요? 21 외롭지 않아.. 2011/01/04 2,991
610188 돌 답례떡 좋은 곳 추천해주셔요. 6 궁금이 2011/01/04 375
610187 이번에 집 사는데.. 4 ㅁㅁ 2011/01/04 901
610186 회사동료가 컵백설기를 갖고왔는데 어디서 산걸까요? 3 떡순이 2011/01/04 1,023
610185 일본여행문의 7 김나은 2011/01/04 565
610184 최고학벌 가지고 별 볼일 없이 사는 분들 주위에 있나요? 95 푸른바다 2011/01/04 19,727
610183 버릇없는 6살남자아이 육아법 조언부탁드려요~ 14 속터져요 2011/01/04 1,249
610182 우리나라에서 최고품질의 황태 파는곳 어느인지 아시는분계세요? 3 최고 2011/01/04 629
610181 방학이면, 중학교 교무실엔 근무자가 없나요? 9 ........ 2011/01/04 718
610180 샘플분유가 많이 남았어요 어디다 쓸수 있을까요? 15 애엄마 2011/01/04 719
610179 경주사시는 분 계세요? 1 2011/01/04 197
610178 저도 여기에 미용실 추천을 하네요 8 추천 2011/01/04 1,877
610177 아이 머리냄새 1 2011/01/04 1,140
610176 중학생 봉사활동 시간 4 ** 2011/01/04 724
610175 두통 때문에 머리가 쪼개지는 느낌이에요. 18 매리야~ 2011/01/04 1,151
610174 ‘분노하라!’ 30쪽 책, 프랑스를 붉게 물들이다 3 verite.. 2011/01/04 496
610173 도쿄여행 가요...얼마나 환전해야할까요? 2 도쿄 2011/01/04 423
610172 [뉴스]야구팬 사로잡은 스타 앵커 송지선 1 단비뉴스 2011/01/04 274
610171 이 옷 좀 괜찮은지 봐주세요옹~~~ (롱 베스트) 8 며칠간고민중.. 2011/01/04 970
610170 초6학년 문법 기초부터 되짚어 주려면 , 어떤 교재가? 3 초등생 2011/01/04 895
610169 학원그만둘려구요 3 학원 2011/01/04 773
610168 남편이 춥다고 해서요.... 5 레깅스..?.. 2011/01/04 671
610167 이혜상 미샤 모델하네요 9 헤라 모델 2011/01/04 1,997
610166 친구 초대하는 생일파티는 언제 처음 해 주셨나요? 4 dd 2011/01/04 394
610165 [고민] 어머니의 고민 좀 들어주세요 31 이상한날들 2011/01/04 2,096
610164 콧수염이 길어요 중3인데 2011/01/04 137
610163 컬럼비아 패딩점퍼 입으시는분 계세요? 지퍼 2011/01/04 433
610162 집으로 새끼 고양이가 들어 왔네요..어쩌지요...ㅠㅠ 14 .. 2011/01/04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