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화점 갔는데 50% 세일 상품을 30% 세일이라 말하던데...

[백화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백화점 점원 실수로 옷을 비싸게 살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지방에 갔다가 아나카프리 매장에서 50% 세일하는 가디건을 하나 봐뒀어요.
199,000원짜리 세일해서 99,500원
서울 올라와서 사야겠다 마음먹고 어제 백화점에 갔지요.
찜해뒀던 그 가디건 들고 이거 세일하죠? 물으니
세일폭이 제각각이라 조회해봐야 한대요.
조회하더니 30% 세일한다고..

그래서 제가 이거 지방 00백화점에서 50% 세일이라던데
서울와서 사려고 안산건데 30% 세일이에요? 그랬더니..
자기가 다른 아이디로 조회 들어가서 다시 조회 들어가본다고..
그러더니 50% 세일 맞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지방 백화점 안갔더라면 그 가디건 30% 세일 가격에 살뻔한거잖아요.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나요?
백화점에서도 가격..꼼꼼히 확인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다~~]

지들 맘대로네요...

[근래 당함]

알고 속이는 경우도 있겠어요
뜨내기 손님일 경우....

[plumtea]

저도 오늘 비슷한 일 겪었어요. 포래*라고 매일유업에서 나오는 아동복이 있는데요 여기 옷은 가격이 품번 뒤에 무슨 코드번호처럼 찍혀 나와요. 모르는 사람은 처음 보고는 얼마인지 안 보입니다.
매번 가는 매장이 있는데 거긴 단골이니 매장 언니들하고 친하고 가격 읽는 법도 배웠는데 오늘은 친정 근처 다른 매장에 갔어요. 전 뜨내기 손님인거죠.
아이가 셋이고 조카 것 까지 사느라 여러 벌 샀는데요, 요즘 30%하는데 정가로만 계산을 넣는거에요. 제가 세일하는 거 아니냐니깐 그 가격이 세일 가격이라는데 정가였던 거죠. 제가 택 하나하나 찾아서 코드번호 보면서 가격 말하니까 그제서야 착각했다고 하는데 정말 착각인지 모를거라 생각한건지 저더 잘 모르겠던 상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