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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이사온지 7달되었는데.. 이사가야해요... (남편 회사 때문에요..)
먼 곳으로 이사와서 겨우 적응했는데.. 또 이사가야해요..
이번에도 멀리가야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가슴도 답답하고....
심호흡도 해보고 그러는데.. 나가서 막 뛰거나 수영이라도 정신없이 하다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오늘부터 남편과는 떨어져 지내고 어린이집 안다니는 아이와 지내다보니 그러지도 못하네요..
원래는 저녁먹고 수영 한시간씩 매일 했는데 그거 못하는것도 좀 스트레스네요..
82쿡에 들어와서 본글 또보고 또보고.. 인터넷을 방황하고 있어요..
아이잘 때 일좀 하려고 그랬는데 일도 거의 못하고..
우선은 자러 들어갈거구요..
내일 아침에 댓글 보러 올께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새로 이사갈 곳은 그래도 서울(고향)과 가까우니.. 가면 또 좋겠죠??
안녕히 주무세요..
1. 不자유
'11.1.4 5:13 AM (122.128.xxx.66)원글님, 새로운 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신가 봅니다.
사실은 저도 그래요.
사람이든, 상황이든, 일이든 낯선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걱정이 많고, 예민해지고...그런 편이거든요.
(오죽하면 남편이 "낯선 일에 대한 울렁증이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낯선 상황, 내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난감해 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오늘도 낯선 일정들이 있어서, 이런 저런 준비가 안 되었다는 생각에 잠이 일찍 깼네요. ^^::)
그래도 답이 원글님 글에 있는 것 같은데요.^^
새로 이사갈 곳은 고향과 가까우니 가면 좋겠지요..
예~ 좋을 겁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낯선 상황을 내게 주어진 스트레스로 여기지 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상황, 즐길 수 있는 상황으로 인식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은 더 활기차고 능동적인 생활이 되는 것 같아요.
수영을 못하는 대신, 아이와 책도 많이 읽고 평소에 못하던 놀이 실컷 하시고...
아이 데리고 온천 목욕이라도 좀 다녀오시구요.
인터넷에서 본 글 또 보지 마시고,
새로 이사 갈 곳의 주변 상가나, 갈 만한 곳들 정보도 찾아 보시구요.
그렇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건강한 에너지로 전환하면
스트레스도 좀 완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 집에서 부자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