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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암호를 배우자에게 알려주십니까 ?
전 놋북으로 컴터를 하고 와이프는 옆에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저보고 제 이메일에 들어가 보래요
왜?
그랬더니 그냥 들어가보래요
왜?
또 물으니 뭐좀 볼게 있데요
제가 웃으면서 아니 내 이메일 내용을 당신이 볼게 뭐가 있냐고 싫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자꾸 집요하게 암호를 알려달라더군요
저는 딱 잘라서 싫다고 했습니다.
설사 내 이메일 안에 아무 내용이 없이 빈 이메일이라도 알려주고 싶지 않다
최소한의 프라이버시 아니냐
나도 당신에게 공인인증서 암호나 이메일 암호 안물어보지 않느냐
그랬더니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면서 앞으로 자기 핸폰 암호 걸어놓고 그럴꺼라며 삐져서 방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아니 참 즐겁게 저녁시간 잘 보내다가 갑자기 이게 뭔 일인지 원...
꼭 분위기 좋다가 저런 돌발행동으로 분위기 싸 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
다른분들도 이메일같은거 배우자에게 다 공개해주시나요??
아무리 부부라도 프라이버시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거 원 이제와서 옛다 봐라 해봐야 소용없고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ㅜㅜ 휴...조언 부탁 드립니다.
1. 가끔
'11.1.3 10:19 PM (121.135.xxx.123)금슬이 좋다못해 이메일을 공유하는 부부 보긴 합니다..
2. 양지바른
'11.1.3 10:24 PM (122.202.xxx.147)저희 남편은 비번 알려주며 동창회 카페에 글이나 사진도 올려 달라고 해요. 직장에서 온종일 컴작업하다보니 피곤하다며 집에 와서 컴작업 하는 자체를 싫어하거든요. 동창회 카페에 글 올릴 일 있게되면 작업할 때 마다 해달라고 해서 용돈도 벌곤 한답니다.^^
3. 남편 비번
'11.1.3 10:25 PM (203.236.xxx.47)다 알고 있어요.
알려줬구요.
반면 저도 알려줬는데 남편은 내 비번 까먹는다는.4. 오로라
'11.1.3 10:25 PM (114.206.xxx.238)저희는 공유하네요.
프라이버시일만한 내용이 사실 없어서리...
뭐, 카드이용대금명세서, 나머지는 다 광고나 스팸메일이라....5. ..
'11.1.3 10:28 PM (1.225.xxx.80)비번을 서로 모르는게 정상 아닐까요?
6. 전
'11.1.3 10:28 PM (119.193.xxx.137)절대 공유 안 합니다.
그리고 공유하는 친구에게는 메일 안 보냅니다.^^7. ..
'11.1.3 10:31 PM (112.170.xxx.186)꼭 필요해서 밖에서 이멜 꼭 확인해야 할때 서로 알려주는 경우 있어요.
비밀이나 알리고 싶지 않은 뭔가가 없는 한 알려주는 편이에요.
안알려주고 죽도록 싸우면 결국 꼭 뭔가가 있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 ;;
진짜 비밀 있으면 죽어도 못 알려줬던 연애시절이 있었죠 ㅋㅋ8. 모르는게
'11.1.3 10:32 PM (118.223.xxx.6)정상이에요
아무리 부부나 부모자식간이라도
자기만의 사적영역은 지켜줘야죠
저희도 서로 궁금해 안 합니다
그런 비번까지 남편이 알고 있다면
정말 별내용없는 메일,문자들 뿐이라도
올가미가 씌어진 거 같아
숨막힐꺼 같네요
싫으시면 가르쳐주지마시고
부인 것도 궁금해하지 않으시면 쌤쌤이죠9. ...
'11.1.3 10:39 PM (121.162.xxx.213)서로 왔다 갔다 하며 보고 있어요. 다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
10. 음..
'11.1.3 10:39 PM (180.224.xxx.33)우리는 메일은 서로 우연히 밖에 있을때 급한 작업 좀 해 줘...그런것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핸드폰은 뭐....자고 있을때 서로 핸드폰 울리면 잠귀가 둘다 어두워
주말엔 깨 있는 사람이 그냥 확인하고 급하면 깨워주고 아님 말고...그러기도 해요.
굳이 알고 싶어하는 것도, 또 프라이버시라고 부부끼리 감추는 것도
저는 잘 이해 안가는데....ㅎ;
서로 궁금해서 안 건 아니지만 궁금해 죽겠다면 알려 줄 수도 있어요....
뭐 저는 그렇지만 다른 분들은 안그럴 수도 있겠죠.11. 네버
'11.1.3 10:43 PM (123.120.xxx.208)저희는 서로 알고 싶어 하지도, 알려 주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내 메일의 비번을 남편이 알게 되면
친구들은, 당연히 나만 알거라 쓴 비밀이든 사소한 일상이든
원치 않은 이도 알게 되는 거니
이건 타인에게도 민폐라 생각합니다.12. 흠..
'11.1.3 10:49 PM (112.149.xxx.154)저희부부는 딱히 알려 달라고 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서로 다 알아요. 서로 여기저기 쓰는 비밀번호 몇가지 빤히 알거든요. 어떤 경우는 남편이 어디엔가 가입하면서 제가 쓰는 비밀번호를 적은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서로 들여다 보지도 않아요. 서로 감출 것도 없고 일부러 확인해 볼 것도 없고.. 저희 경우는 그래요. 상대방이 싫다는데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이해 안가지만 부부간에 서로 감추는 것도 저는 이해 안가네요.
13. .
'11.1.3 10:50 PM (110.8.xxx.231)저희남편은 제 비번에도 관심없고,
제가 82를 하든 뭐를 하든 별 관심이 없어요. ㅎㅎ
그냥 그러려니..
저도 남편이 뭐를 하는지 잘 모르고, 그러려니.. 알고자 한적이 우린 한번도 없어요.14. 멀리날자
'11.1.3 11:01 PM (114.205.xxx.153)저희는 이메일 카드명세서 핸드폰 다 보고 듣고
산지 9년째 이네요 그래도 서로 아무런 불평 불만 없이 사네요 우리 부부 비정상???15. .......
'11.1.3 11:06 PM (118.32.xxx.142)가끔, 메일보내서 알려줘야 할 일이 있을때,
받는 사람 메일이 잘 안열리거나, 빨리 안가는 경우,
그냥 보낸 사람 메일 열어서 보거든요(부부간에...)
제 비번 아는데, 뭐 관심도 없고,
남편 비번도 뻔해서-집 비밀번호가 다 같습니다.-볼려면 볼 수 있지만,
별로 볼일이 없고, 관심 없네요...
임직원 쇼핑몰 보려면 남편 회사 인트라넷 외부 접속해야 해서
회사 메일도 다 볼 수 있지만,
관심 없어욤...ㅋㅋㅋ16. 전혀
'11.1.3 11:08 PM (122.35.xxx.114)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서로..
핸드폰 비번도 마찬가지구요.
정상 비정상이 있겠습니까? 저희도 서로 아무 불평불만없이 삽니다.17. ..
'11.1.3 11:09 PM (121.181.xxx.124)공유할건 공유하고 비밀로 하는건 비밀로 해요..
개인적으로 드나드는 사이트나 메일은 비밀..
쇼핑몰 사이트는 오픈해요..(제 컴이 이상해서 제가 장바구니에 물건 넣어두면 남편이 회사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서요..)18. 흠..
'11.1.3 11:14 PM (175.119.xxx.188)남편 공인인증번호도 남편은 모르고 나만 알고 있슴..
남편은 귀찮아서 알려고도 안하고...
당연히 다른 모든 비밀번호도 알고있지요.19. yes
'11.1.3 11:16 PM (118.39.xxx.161)저희는 아는데요 ...뭐거 정답이라 정할수 있겠습니까만 ..각자 가치관에 따라서..그러나 서로 다르다면 .. 힘든 문제이네요
20. 다들동문서답
'11.1.3 11:18 PM (61.80.xxx.23)ㅋㅋ원글님 질문글은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인데 댓글은 다들 비번을 공유하느냐 안하느냐에만 쏠려 있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지금 비번 알려줘 봐야 늦었고 그렇다고 안 알려줘도 뭔가 숨기는거 있는거 아니냐 따지실 텐데... 아내분 어떻게 풀어줄지가 걱정이시라면 아마도 비번 갈쳐줄 의사가 있는 듯하시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알려주면 아주 안알려준거 보담은 일찍 풀릴겁니다. 하지만 알려줄때 알려주더라도 강하게 한번 나가심이?(돌발행동으로 분위기 싸 하게 만드는 재주/부부라도 프라이버시가 있다....이 문제에 대해서 말이죠)
21. .
'11.1.3 11:41 PM (125.138.xxx.220)그것또한 개인적인 문제 아닐까요? 공유하기 싫으면 따로 각자 관리하는거죠.저희집은 공유합니다.남편의 온갖 잡다한 업무를 볼려면 필요하더군요.
22. 뭐..
'11.1.4 12:02 AM (115.86.xxx.115)서운할 수는 있겠으나. 저희는 절대 공유 안 합니다.
저는 친정에서도 개인 우편물 서로 안 뜯어 보고 모아서 건네 주는 문화에서 자랐기 때문에
남편과 이메일이나 기타 비번을 공유한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 하겠어요.23. 참
'11.1.4 4:22 AM (121.159.xxx.27)어려운 게 남녀관계 입니다, 부부 포함해서요...
저흰 20년 전부터 이메일을 사용하며 연애하고 지금껏 금슬 좋게 살고 있습니다만
서로의 이메일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부사이에도 프라이버시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부 사이에 모든 걸 공유한다는 점에선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때론 아내에게 걱정 끼치지 않아 혼자 마음에만 담고 지나는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쉬운 예로 회사에서 깨졌다고 집에다 다 얘기할 순 없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요즘처럼 이메일이 흔한 세상에 정작 비밀스런 거라면 얼마든지 계정 만들어 감출텐데
대뜸 이메일 열어보라고 하면 오히려 더 불쾌할 겁니다.
글을 쓴 원글님 처럼요...
그나저나 어떻게 풀어얄지는 참 난감한 문제네요.
그나마 동문서답님의 얘기가 현실적일 듯... ^^;24. 전 반대..ㅠ
'11.1.4 9:23 AM (180.70.xxx.13)저도 제 이멜 비번, 혹은 휴대전화 비번 같은건 제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하는데 울 신랑은 부부사이에 숨기는게 없어야 한다고 우겨요. 그럼서 자꾸 알려달라고 하고 그런 얘기 나올때마다 서로 분위기 싸~해지는..
25. 저희도
'11.1.4 11:55 AM (211.208.xxx.8)공유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쪽으로 기억력좋은 저는 한번듣고도 바로외어서 다 알고있는데 열번알려줘도 잊어버리는 남편은...아마 제비번 모를듯해요..
하지만 저희는 물어보면 서로 갈쳐줍니다..특별히 비밀도 없는데요..뭐..26. ..
'11.1.4 1:14 PM (221.152.xxx.100)저희는 서로가 가입한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랑 비번 다 알아요
사이트랑 아이디 비번 적어둔 공책이 있어서...
그렇지만....일부러 열어보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