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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1월1일생으로 낳기 성공했어요 !! 모두 감사합니다^^

출산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1-01-03 21:28:20
안녕하세요? ㅎㅎ 12월31일날 새벽에 피가 비쳐서 82에 조언을 구했었죠 ^^

병원에 가야 하는지,,,

예정일은 28일이었는데 낳자마자 두살 먹이기 싫어서 제발 1월1일날 나와달라고 빌고 또 빌었는데

31일날 새벽 피가 비치고 진통이 시작됐어요,,

진통이 심하지 않고 간격이 길어서 집에서 31일날 밤 12시까지 기다렸다가

12시 지나자마자 병원에 와서 피 비치고 진통이 조금씩 온다고 얘기하고 진료받고

자궁문이 아직 안 열렸단 소리에 다시 집으로 갔어요..

집에가서 잠을 좀 자는데 새벽에 배 아파서 깨고나서 4시부터 10분간격으로 진통오더니

5시 지나서 부터 5분간격으로 오더라구요..

대충 집안 정리 좀 하고 아침 10시에 병원으로 왔어요,,

도착해서 보니 30%정도 진행됐다고,,;; 관장하고 60% 진행됐을때 양수 터트리고

그 담부터 정말 찐~~~ 하게 진통이 오더라구요.. 허리도 틀게되고,,,

그러다가 분만실 들어가서 힘 두번 주고 낳았어요 ^^ 1월 1일생으로 낳는거 성공 했답니다

3.4키로에 건강하고 아빠를 쏙 빼닮은 이쁜 공주님을 낳았어요,,,

근데 분만하면서 대기실에서 부터 너무너무 불쾌했어요..

면도하고 나서 의사 선생님 내진후에 간호사가 와서 밑에를 막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힘주라고.. ;; 대기실에서 부터 원래 그러는건가요??

그날 분만한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막 다그치면서 짜증내면서 소리 지르면서

얼굴에 힘주지 마라, 소리 지르지 마라 하면서 간호사가 막 밑에를 굉장히 마구마구 함부로

벌리고 늘리면서 힘주라고 하는데 무척 불쾌하고 악몽같았어요

분만실로 옮기고 나서 간호사 세명이 들러붙어서 두 간호사는 배 누르고 원장님 들어오기전부터

또 그 간호사가 힘주라고 소리지르고..

원장님이 들어오셔서는 힘 줘야 할때가 되야 힘을 주는거지 엄마한테 무작정 그러면 어떻게 하냐면서

그 간호사를 혼내시더라구요..

원장님 오시고 나서 정말 느낌이 올때 힘 두번주고 아가가 나왔거든요...

초산인데 진행이 직장생활을 계속해서 그런지 진행 빠르다고 무통도 못 맞고 분만했는데

그 간호사 때문에 출산, 분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원래는 넷까지 낳는게 목표였는데 정말 둘째도 낳기 싫은거 있죠..

출산하고 나서 이틀째 되던날은 신랑이 막 깨워서 울면서 일어나서도 한참을 병실에서 통곡을 했어요

그 출산 당시의 꿈을 꾸었거든요.. 그 간호사가 저를 함부로 대하던걸 꿈에 꿔서요..

제가 정말 무슨 동물이라도 된 기분이었고 그렇지 않아도 불안하고 무섭고 두려운 출산이었는데

르봐이예르 분만을 한다는 병원에서 그런 일을 당하고 나서 ......

원장님께 얘기해야 겠다고 했더니 신랑과 부모님 모두 밖에서 들으니 간호사가 너무 하긴 했는데

다행이 애기가 건강히 잘 태어났고 간호사들도 고생했는데 그냥 넘어가자 해서 아무말도 아직 못했어요..

자연분만이라 3일 보내고 오늘 조리원으로 내려와서

그날 너무 걱정하고 불안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신 82쿡 님들 생각나서 감사 인사 전하러 왔어요 ^^

정말 모두모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출산 앞두신 분들 분만실 들어가서 힘 두번주고 낳으시는 쑴풍 바이러스 보내드릴께요~

쑴풍쑴풍쑴풍 야!! 모두모두 화이팅이요 ^^
IP : 123.143.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9:31 PM (124.56.xxx.50)

    뭐 간호사들이 계속 휘젓더라구요...진행 빨리 되라구....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함부로 하진 않던데...맘편하게 해주고 오히려 잘 할 수 있다고 힘북돋아 주셨는데.....불쾌하셨다면 컴플레인 한번 넣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 2. 축하드려요!
    '11.1.3 9:34 PM (116.125.xxx.241)

    아마도 그 출산의 고통때문에 모성애가 생기는것 같아요. 더 아기가 애틋한것도 있고...
    이쁜 아기얼굴 보시면 출산시의 고통은 다 잊어버릴거에요.
    새해에 좋은소식으로 시작하시게 돼, 더욱더 축하드려야겠네요!

  • 3. @@
    '11.1.3 9:47 PM (180.66.xxx.151)

    님은 여자 간호사셨겠지만 전 2000년에 큰애 삼성서울병원에서 낳는데

    대기실에서 한남자가 들어와서 양수 손 넣어서 터트리고 아주 기분 나쁘게..

    그후로 계속 남자의사들이 수시로 손 넣어보고

    너무 괴로워 무통주사 맞았더니 맞자마자 아기가 태동이라고 하나요?

    움직이지 않는다고 곧장 수술실갔는데 얼굴만 커튼으로 가리고 양쪽 옆에 남자의사들이 합이 다

    섯명이 뒷짐지고 제왕절개하는거 보고 있었구요.

    아기 꺼내고 남자의사랑 여자의사둘이 농담 하면서 제 아랫배를 꿰멨네요.

    한 열명은 족히 되는 산부인과 인턴인지 레지던트인지 남자들에게 올누드를 다 보여줬어요

    의사인데 어떠냐 하시는님 있으면 한번 겪어보시라 하고 싶어요.

    정말 둘째 낳기 싫더라구요.원글님 그렇지만 아기재롱에 어느정도는 잊어 버리고

    둘째 낳는거 같아요^^저도 오년후에 둘째 낳았거든요.

    둘째는 절대 종합병원에서 안낳는다해서 일반병원 갔는데 그때는 마취전에 배를 째는

    의료사고를 겪었네요.제 비명소리 듣고 의사가 놀라서 마취약 과다 투여해서 전 아기 탄생현장때

    깨어있질 못했어요.제왕절개했거든요.암튼 셋째는 뭔일이 있을까 겁나서 안날래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 4. 1월1일
    '11.1.3 10:00 PM (124.54.xxx.18)

    저랑 생일이 똑같네요!
    생일이 1월 1일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출산 축하드려요~산모도 아기도 모두 건강하세요^^

  • 5. 헉;;
    '11.1.3 10:05 PM (222.233.xxx.48)

    @@님~~ 그 의사들 진짜 못됐네요ㅠㅠ

  • 6. @@
    '11.1.3 10:17 PM (180.66.xxx.151)

    마취전이 아니라 마취약이 퍼지기 전이였어요

    제가 아이 낳고 병실에 있을때 의사가 오자 울면서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냐고 하니까

    미안미안~~산후조리나 잘해요 이러고 끝났답니다--:

  • 7. -_-
    '11.1.3 10:29 PM (180.224.xxx.33)

    아이고 세상에.....; @@ 님 말 듣고 소름이 오싹 ㅠㅠ
    너무 무서운 경험 하셨네요....

    원글님 순산 축하드려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ㅋㅋㅋ

  • 8. -
    '11.1.4 8:30 AM (58.143.xxx.147)

    혹시 저랑 같은병원인지 그런생각도 드네요
    저도 간호사가 어찌나 악을 써대는지 엄마!! 소리지르지마세요!! 할튼 성질 무지 피우더만요
    게다가 의사까지 나중에 애낳고 태반?꺼내는데 웰케 더러운게 많으냐는등
    진짜 미친병원의사 많아요

  • 9. @@님
    '11.1.4 9:18 AM (211.253.xxx.85)

    출산과정이 저랑 비슷해요..계속와서 내진하다가..양수가 저절로 터진게 아니라..인위적으로 터졌어요. 한꺼번에 다 흘려내려가지고..난리 아니였구요. 그러다가 무통 맞고 있는데..애가 안 움직이고..심장박동 떨어져서...결국 제왕절개 했습니다.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 그랬지만...자연분만을 열심히 준비했던 저로서는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게되자...우울증이 왔었네요. 지금은 그리 큰게 아니지만..그때는 사소한것도 내가 준비한대로 하지 못했다는게 우울했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하네요

  • 10.
    '11.1.4 11:39 PM (221.160.xxx.218)

    울 딸래미도 1월1일에 낳았어요.
    날짜 안잡은 제왕절개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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