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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갈은거 비닐봉지에 마구 주워담아서 집에 가져가요

코코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1-01-03 14:39:47
금욜날 마트에 갔어요
어디마트 진상이라고 하기엔 여기 계시는분들 그 마트엔 진상천국인가보다, 그 마트는 맨날 나온다..하실거 같아서..
암튼 딸애가 졸라 조각피자랑 음료수를 사서 먹이려고 피자는 애를 주고 음료수 기계에서 음료수 받고 있는데 양파 가는 기계에 어떤 젊은 엄마가 비닐봉지를 들고 오더니 비닐봉지에 거의 가득 양파를 열심히 갈아서 받아 넣는거에요
일행인듯 보이는 다른 여자가
"&&엄마 비닐은 또 어디서 났대?"
"나 맨날 여기 올때마다 양파 갈아서 가지고 가"
"여기 검사 안해?"
"회원인 엄마들이랑 오니깐..글구 산거 없으면 회원증 검사도 안하잖아. 이건(양파갈은거)가방에다 넣으면 지들이 내 가방 뒤질거야?내가 작년에 회비낸거 본전 뽑아야지. 이거 갈아가면 얼마나 편한데.."
하면서 총총히 갑니다..
햐..82에서만 듣던 사람을 실제로 보다니..
IP : 220.70.xxx.1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2:55 PM (125.180.xxx.16)

    이사람저사람 마구 갈고 어질러놓고해서 그주변이 너무 불결해서 전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그걸 집에 싸가지고가는사람들도 있나봐요

  • 2. ㅎㅎ
    '11.1.3 2:56 PM (59.25.xxx.184)

    첫댓글 읽다가 커피 뿜었어요~
    저도 거기 다니지만,,,,이젠 저역시도 대수롭지 않다죠.
    쳐다보면서 찌뿌려봤자 내 스트레스인걸....
    그런사람은 그렇게 살다가 죽겠죠머.

  • 3. 저도
    '11.1.3 3:01 PM (114.199.xxx.27)

    봤는데 차에서 냄새 엄청나겠군 하고 말았어요

  • 4. 수치심을 잃은
    '11.1.3 3:22 PM (121.141.xxx.153)

    공짜라면 양잿물도 퍼다마실 사람이네요...

    자식보기 부끄럽지 않은지..오히려 그런 자신을 알뜰하다며 살겠죠? 제발 집밖을 돌아다니지 말았음 싶네요

  • 5. 코슷코
    '11.1.3 3:26 PM (220.85.xxx.202)

    말씀 하시는거에요?
    코슷코 샌드위치 양파 가는 기계에 정말 양파를 가는 사람이 있던가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 묻습니다. ㅡ..ㅡ
    집에서 그냥 카터기로 갈던가.. 거기 양파 너무 죽이 되서 미끄덩 거리는데 그걸로 뭘쓰려고
    애도 옆에 있는데 뭘 배우라는 건지.

  • 6. ...
    '11.1.3 3:28 PM (125.143.xxx.140)

    한심하네요,, 거지도 아니고 진상들 너무 싫어요,.

  • 7. 무슨말인지
    '11.1.3 3:30 PM (211.215.xxx.64)

    잘 모르겠어요.어디에 양파를 갈았다는 말씀이신지요?
    그 마트엔 자유롭게 양파를 갈수있게 기계가 비치되어 있는건가요?

  • 8. 저두
    '11.1.3 3:32 PM (121.134.xxx.98)

    양파를 갈아서 간다는게 뭔지 ... 혼자 막 상상해보고 있네요^^
    아~~~궁금하당

  • 9. ㅎㅎㅎ
    '11.1.3 3:43 PM (211.187.xxx.104)

    그 양파 한 봉지 가득 가지고 가봐야,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그거 가지러 오고가는 시간이 더 아깝네요.

  • 10. ㅎㅎ
    '11.1.3 3:45 PM (125.132.xxx.130)

    코스트코에 식당이 있어요. 햄버거등등 먹을때 겨자나 케찹 뿌려서 먹잖아요.
    그것처럼 양파를 갈아서 넣어 먹더군요.
    양파 가는 기계가 있어서 자기 맘껏 갈아서 넣어 먹어요.....아메리칸 스타일인가봐요....ㅎㅎㅎ

  • 11. 있죠
    '11.1.3 4:14 PM (220.88.xxx.103)

    음료수컵 닦아서 거기다 한통가득 받아가더군요.. 음료수컵이 꽤큰데 거기 뚜껑까지 있으니 딱이죠
    피자나 음식사서 테이크아웃해서 드시려는 분들은 사실 그렇게 봉투에 가득 담지않는데 심심치않게 한번씩 보는것같아요^^

  • 12. 헐.........
    '11.1.3 4:17 PM (112.170.xxx.186)

    얼마나 못살길래....
    거지근성

  • 13. ...
    '11.1.3 5:22 PM (221.151.xxx.13)

    꽤 있어요.차라리 거지면 이해나하지 멀쩡하게 잘 나다니면서 그러는것보면 참...-_-
    한번은 다 먹고 접시니 뭐니 치우는데 왠 남자분이 음료컵을 달래요.
    엉겹결에 주고선 화장실간 신랑 기다리는데 그남자분이 화장실서 음료컵을 씻어나오면서
    부인되시는분께 컵~여기있어....이러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 14. 훈훈한 처 댓글에
    '11.1.3 7:26 PM (123.111.xxx.13)

    새해부터
    마음이 엄청 훈훈해집니다.

    저는 대구코스코에서 어떤 남자분이 플라스틱 통을 가지고
    양파 갈아 가실려는 걸 직원이(요즘 이런분이 하도 많아서 직원이 통제합디다.)
    만류해도 갈아가겠다고 실랑이
    다른 아주머니들 비닐봉지에 갈아갈려고 하니
    직원이 만류하고..

  • 15. 다행이다
    '11.1.4 12:36 AM (112.144.xxx.138)

    기계를 안들고 가는게 다행인 듯...

  • 16. ㅎㅎㅎ
    '11.1.4 1:03 AM (125.186.xxx.8)

    저도 여러번 목격했어요.. 열심히 양파를 갈아서 음료수통이랑 비닐에 .... 얼마나 흐믓해 하시는지.. 얼굴에서 광채가 나시는듯.. 근데 그 죽이된 양파를 뭐에다 쓰는걸까요? 볶음밥하기도 힘들꺼 같은데.. 정말 궁금해요

  • 17. ..
    '11.1.4 6:53 AM (69.120.xxx.202)

    그분은 자식은 있으신지... 그것 도둑질이라고 하는거 알고계신지 묻고 싶어지네요

  • 18. 왜그런데요
    '11.1.4 7:33 PM (61.253.xxx.53)

    나도 거지근성은 있는데
    정말 그렇게 못해봤네요...참 따라 해봐야 할 일들이 많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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