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할수있어]

아마 20년도 더 됐지요.  87년에 운전면허 따려다가, 미루고 미뤄 어느새 자신감도 없어졌는데,,
50이 되기 직전에.. 그래 해 보자..하곤, 이제 20살 된 조카랑 얼떨결에 따라 보름전에 운전학원에
가서 접수하고, 둘이 필기 시험 같이 보곤, 떡하니,, 합격  얼마나 기쁘고 신이 나던지.. 근데,, 울 조카는 1종
기능시험에 단 한번에 붙었는데,  이건 길조차 헤매이고,, 핸들링도 미숙하고, 평행주차는 또 왜이리
어려운지.. 연습할때 한번도 합격은 커녕 실격만 안 당해도 감지덕지하니.. 시험을 한주 뒤인 담주
수욜날 보기로 했는데,, 꿈에서도 도로와 T자와 S자 평행 등.. 운전 관련된 꿈만 꾸네요..

그래도.. 참 잘했다.. 저에게 인정해 주고 싶어요.. 막연히 해 보고 싶다에 머물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을.. 남들이 한번에 성공하는 거  잘 안되면, 아줌마근성으로 세번, 아니 다섯번이라도
해야죠.. 여러분 저에게 힘을 주시고,, 여러분들도 2011년 한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도전하고
성취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올해 40대초반에 시작하면서 용기가 많이 필요했는데 정말 장하셔요.
연습하실때 집중하시고 님처럼 꿈에서도 연습하시면 당당히 합격하실수 있을거예요.
여기 게시판에 운전면허로 검색하시면 도움이 되는글도 많이 있어요.
새해를 운전면허합격으로 씩씩하게 시작하세요!

[=]

울 아는 할머니는 63세에 따셨어요. 근데 안하시더라구요.
여하튼 자신을 위한 도전에 화이팅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