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아들아
너와 나 사이에는
신이 한 분 살고 계시나보다
왜 나는 너를 부를 때마다
이토록 간절해지는 것이며
네 뒷모습에 대고
언제나 기도를 하는 것일까?
네가 어렸을 땐
우리 사이에 다만
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
사랑 한 알에도
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이제 쳐다보기만 해도
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
너와 나 사이에는
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문정희-
제가 자주 다니는 카페에 올라온 글로서 , 맘들의 마음을 너무 적절히
표현한 글이라 퍼왔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아들 뒤에서 숨 죽이며 지켜보는 저의 마음과도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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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맘들에게 바치는시
유저 조회수 : 448
작성일 : 2011-01-01 14:02:57
IP : 112.166.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효
'11.1.1 8:20 PM (125.187.xxx.204)저도 고등아들이 있습니다.
눈물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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