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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하시다가 주부로 지내시는 분들 어떻게 시간보내세요?

주부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0-12-30 14:09:42
직장생활 8년정도 하고 (지금 30대중반) 임신이라서 일자리도 못구하고 집에 있어요.
편하고 좋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답답하고, 심심하고, 만사가 귀찮고~
돈을 못버니깐, 더더욱 그런거 같아요.

문화센터도 다니고 해야하는데, 돈벌고 직장생활 하는게 너무 그립네요... 다들 어떻게 알찬 시간들을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조언좀요!
IP : 59.13.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는내삶
    '10.12.30 2:11 PM (59.19.xxx.17)

    아침 일어나서 식구들 밥해멕이고 식구들 나가고나면 집청소하고 헬스나 등산갔다가 점심먹고 도서관가서 책좀 읽고 왔다가 아이들 챙기고 마트가고 저녁먹음 저녁엔 책읽고 아이들 놀아주공

  • 2. 노노노
    '10.12.30 2:12 PM (211.246.xxx.200)

    문화센테도 하루 이틀.. 우울해지죠..
    얼른 애 낳고, 다기 일하시던지 육아에 올인하세요!

  • 3. 주부
    '10.12.30 2:14 PM (59.13.xxx.71)

    ㅎㅎㅎ 노노노님, 육아에 올인하면 우울해지지 않을까요? 아직 임신 2개월인데, 정말 그 오랜시간을 기다리고, 아무것도 안할려니깐, 넘 답답하네요 -_-;;;

  • 4. .
    '10.12.30 2:17 PM (211.196.xxx.223)

    자격증을 따시면 목표가 생겨서 일상이 그래도 빨리 재미있어지던데요.

  • 5. 지금이
    '10.12.30 2:22 PM (222.251.xxx.159)

    딱 좋은 시절이니 열심히 놀으세요.. 애낳고 하면 정말 육아에 올인합니다.
    내동생이 딱 님과 같은 서른중반에 임신해서 애낳기까지 열심히 놀아야한다고 여행도 자주가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하더니, 애한테 발목잡히어 짐 완전 우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애가 순둥이라 다행이지만서도...

  • 6. 지금이천국
    '10.12.30 2:27 PM (125.180.xxx.207)

    아이를 출산하는 순간부터 이시간이 그리워지실 겁니다.
    아기 태어나면 내 모든 것 아기에게 올인이지요. 부모로서 모든 것 희생하게 됩니다. 저절로요.
    그 때는 잠 한 숨 편히 자는 것, 밥 한술 편하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소원이 될거예요.
    지금을 충분히 즐기세요. 혼자 책 읽고 영화보고 산책하고 장보기조차도 소원이 되더라구요.
    문화센터 나가시기 어려우시면 집에서 인터넷 뒤져서라도 아기 모빌만들기 곰인형만들기 같은거라도 찾아서 해보세요. 아가용품 엄마손으로 장만해주는 것도 의미있는 태교여요.

  • 7. 노노노
    '10.12.30 2:29 PM (211.246.xxx.200)

    전 임신5~8개월까지 3개월 알바했어요.
    일하다가 집에 있으니 너무 우울해서 ㅎㅎ
    애 낳고 나면 우울해도 바빠요~

  • 8. 저두..
    '10.12.30 2:40 PM (183.99.xxx.254)

    10년 직장생활에 이제 좀 쉬면서 내 인생 살아보자...
    사표냈다가 일주일만에 다시 나왔네요.
    행복한건 이삼일이구,,, 너무 우울하고,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는
    가족들 기다리는거 너무 무료했어요.
    청소도 하루 이틀이지 거의 빈집(?)인데 쓸고 닦고도 할게 없더군요.
    다시 출근하면서 그래... 나는 돈벌라는 팔잔갑다... 했네요.

  • 9. 원글
    '10.12.30 2:47 PM (59.13.xxx.71)

    저두..님 이해해요. 저도 정말 일할때는 좀 집에서 셔보자...남편 일하고 집에서 애만 키우는게 소원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요. 일하면서 보람도있고, 내 할일도 있고 그래서, 기쁘고 그렇쟎아요. 그러다가 이렇게 집에만 있을려니, 직장 구할려고 인터뷰 보고 다니다가, 스톱했어요. 조금있으면 배부를꺼고, 또 출산휴가 낼려니, 막상 들어가기도 찔리더라구요.... 제 팔자인거 같아요 저두^^

  • 10.
    '10.12.30 3:12 PM (76.64.xxx.117)

    10년 직장 다니다가 얼떨결에 남편 따라서 외국 나왔어요. 첨 와서 애들은 학교 보내고 할일도 너무 없고 해서 요리도 해보고 베이킹도 해봤는데 적성도 안맞고..
    그냥 노트북 끼고 미드 줄창 다운로드 받아 보고..한국 드라만 줄창 다운르드 받아보고..
    이젠 미드에 왠만한 배우 나오면 어 제는 어는 드라마에선 잘 나오더니 여기선 왤케 망가졌지 막 이러다가..이제는 그냥 운동도 다니고 시장도 보고..낮잠도 자고..그렇게 지내요.
    얼렁 다시 일하고 싶기도 하다가..2년 쉬었더니 이제는 못하겠구나 싶구나 하다가..
    하여튼 맘이 이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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