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 다 보이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요즘에 다시 복습하고있습니다.
무려 10년은 걸린것같네요.
그동안 조그맣고 귀엽던 아역에서 2탄부터는 소년냄새가 물씬 풍기더니 나이들어가는 티가 팍 나는 10대후반을 지나 어른으로 성숙하는 주인공과 두 친구들 보는 재미와 요소요소에서 이렇게 저렇게 나왔던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들에 안타까움도 가져보고 소품들이 나중엔 이렇게 쓰였구나 되새기는 재미도 있고 그렇네요
그러다 갑자기 픽 웃음이 나오던 그 장면.
2007년도에 나왔던가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에서 해리가 볼드모트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안믿던 친구들중 하나가 자기 엄마도 안믿는다고 근거를 제시했던게 '예언자일보'였엇는데 중반즈음에 그 친구가 그러죠
'미안해 나도 네말을 믿어 , 우리 부모님(? 엄마?)도 예언자일보는 못믿으시겠데'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요.
무조건 무식하게 '언론에서 설마 거짓을 말하겠어?' 이렇게 믿는 사람들은 나중에 뜨거운 불가운데 들어가있어도 그 언론들이 거짓을 말했음을 알게될까요?
ps//그나저나 10년넘게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아이들도 대단한것같아요.
큰탈없이 해리포터에서 자라서 그아이들도 해리포터끝나면 많이 아쉬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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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시리즈 복습중.
예언자일보 조회수 : 353
작성일 : 2010-12-29 13:44:33
IP : 180.231.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12.29 1:48 PM (202.76.xxx.5)저도 요즘에는 예언자 일보와 리타 스키터를 보면서 조중동이 생각나는 걸 보니 생각이 참 많아지기는 많아졌나봐요....... 쩝...............
2. ***
'10.12.29 2:01 PM (203.234.xxx.26)어머, 저도 요즘 개봉하는 마지막 편 1편 보려고 그저께 불사조 기사단 영화로 봤어요.
책에 보면 엄브리지와 리타 스키터로 상징되는 관료주의/미디어의 전횡이 정말 신랄하게 그려져있죠.
책에서 엄브리지가 해리의 손등에 글씨 새겨지는 벌 주는 거 보면서 너무 화났어요.
남편은 책을 안 읽었는데 불사조 기사단 영화에서 엄브리지가 학생들 집회 금지하고
선생님들 쫓아내는 장면 보더니 저거 완전 엠비네...그러더라구요.
작가도 대단하고 아이들도 대단하고...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출연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맥고나걸 교수 역의 매기 스미스의 건강을 빌어주고 싶을 정도에요.
끝난다니 저도 섭섭한데 최근에 조앤 롤링이 속편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길 했대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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