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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 욕 먹고 났더니...배부르네요..ㅠㅠㅠ

택배족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0-12-29 10:39:06
이사 마치고
잔뜩 종이박스에 쳐박혀 두었던 짐들 정리 좀 할 겸
수납장 알아보다가
플라스틱 서랍장으로 되어 있는 거 여러개 주문했었어요.
어제. 금액은 20만원 상당.

다음주부터는 저도 출근이라
오늘 배송 온다는 메세지 받고 루룰랄라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택배회사에서 전화왔네요.

아니, 무슨 짐이 이렇게 많냐고..
새로 지어진 아파트라 위치 때문에 전화했겠지 했던 저는
뜨아하고 있는데.

짐은 받아왔는데. 부피가 너무 커서 오늘 못하고
월요일 되어야 한다고..

아니. 이런 무슨.............이런 경우가..^^;;;

판매처에서 늦은 것도 아니고
명절도 아니고..(물론 연말이긴 하지만)

단지 부피가 너무 커서 월요일이나 되어야 한다니
그것도 퉁명스럽고 불쾌한 목소리로...ㅠㅠ

"내가 이런 거 갖다주면 도대체 다른 집 물건은
어떻게 배달하란 말입니까??"

.....세상에..

이런 경우라니..

전 돈 주고 정정당당하게 주문했는데
이런 경우가 어딨냐니까 (떨리는 목소리로..ㅠㅠ)
판매처에게 전화하겠다더니
다시 저보고 하래요.

아뭏든 이번 주는 힘들고 다음주에 가는 줄 알라고 전화...뚝.

당장 판매처랑 통화히니...난감해하면서
택배랑 전화해보겠다고...

한...20분..멍하니.
내가 왜 아침부터 이런 걸 당해야 하나....ㅠㅠㅠ
내가 더 세게 나갔어야 하나.

그런데.
판매처에서 다시 전화.

택배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한다고.
본인들이 화물 불러서 직접 해 주겠다고.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 받을 수 있겠다고..

그렇지 않아도
그 택배기사 아저씨 얼굴 어떻게 보나..
현관앞에 두고 그냥 가시라 그럴까.
던져 두다가 깨지기라고 하면 골치 아픈데....

큰 시름은 놨는데...
한창 짐 정리 하다가 맥이 빠져서 이렇게 컴 앞에 있네요.

에잉.............

제 기분 누가 달래주나요...ㅠㅠㅠ
IP : 182.209.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2.29 10:55 AM (163.152.xxx.7)

    이해 하려면 하겠지만, 택배사의 불친절한 대응은 잘못이죠.
    물건 부피 큰 게 소비자 잘못도 아니고, 그에 상응하는 물건값 + 택배비를 지불한 거잖아요..
    저런 경우라면 눈 때문에 배송이 다 지연되고 있고, 물건이 커서 물건 많은 날 배송이 어렵다고 택배가 늦어지는 것 양해 부탁드린다고 하는 게 맞지 않나요?

  • 2. 토닥토닥
    '10.12.29 11:06 AM (123.204.xxx.138)

    판매처가 잘못했네요.
    택배로 보내기 난감한 물건이란걸 판매처가 잘 알텐데요.
    소비자가 그런거 까지 생각할 수 있나요?
    판매처가 알아서 배송까지 다 생각을 해서 판매를 해야하는데...
    가구점들이 그래서 전용 화물트럭 한대씩은 구비하고 있는거고요.
    어쨌든 잘 해결됐다니 기분 푸세요.

  • 3. 택배가 정말
    '10.12.29 11:06 AM (125.182.xxx.42)

    싸긴 진짜 쌉니다. 남편 물건을 이삿짐에 물었더니만 50만원 나왔어요.
    남편이 커다란 종이박스들 사와서 일일이 집어넣고 택배불러서 보냈더니만 5만원 나왔답니다.
    종이박스.테이프값 합해도 7만원이에요.

    그리고, 원글님...좀 분배해서 사지 그러셨어요. 몇개씩...눈치껏....

  • 4. 요즘
    '10.12.29 11:09 AM (119.64.xxx.178)

    택배가 조금이라도 무거우면 택배기사아저씨들이 짜증을 엄청 내더군요.
    사람이 들고 다닐만큼의 무게만??? 택배로 부치라고 하더군요.
    물론 무거운만큼의 택배비를 냈지만... ... 설교 한참 들었습니다.
    택배는 이제 가볍지 않으면 취급 안하려고 하나 봅니다.

  • 5. 택배족
    '10.12.29 11:10 AM (182.209.xxx.43)

    답변 감사해요^^;;;

    진짜 그런거 같아요.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저도 어제 배송중이란 문자 받고 사실 깜짝 놀랬거든요. 이렇게나 빨리....하구요.

    정중하게 죄송한데.............이랬으면
    눈도 왔는데.....저도 이해했겠죠.

    그런데...."여보세요"하자마자
    "이렇게 큰 걸 한꺼번에 주문하면 어떻해요?!" 하는데........정말...깜놀했네요.

    저는 이왕 주문하는거
    한꺼번에 하면 오히려 택배에서는 좋아할 줄 알았다는.................^^;;;

    결과론적으로는.
    오히려 판매처에서 바로 해준다니 저한테 잘 된 일지만
    한 번 가라앉은 마음은 어쩌지 못하겠네요..ㅠㅠㅠㅠ

  • 6.
    '10.12.29 11:16 AM (203.244.xxx.254)

    이왕 주문하는 거 한꺼번에 주문하면 택배에선 싫어하죠;;;;
    택배는 건당 수수료라서 지금처럼 주문하시면 1건에 대해서 초과부피 얼마만큼만 추가해서 받을 걸요. 택배사에서 좋아하는 건 작은부피/가벼운 물건이 여러건 같은 자리에서 떨굴수 있는 그런 걸 것 같아요.

  • 7. 여기
    '10.12.29 11:54 AM (123.111.xxx.148)

    82에서 택배아저씨(x) 택배기사님(ㅇ) 욕하면 혼나요. -_-
    이미 택배비까지 지불한 물건에 대해서 그런 전화 받으면 누구나 다 기분 나빠할 일인데
    이 상황에서도 택배 걱정하시는 댓글 다시는 분들은 참 대인배이신 거 같아요.

  • 8. ..
    '10.12.29 12:25 PM (203.251.xxx.128)

    저도 원글님께서 상당히 불쾌하실 일인것 같은데요.

    그런 문제는 판매처랑 택배사랑 얘기가 되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판매처에서 택배사랑 계약하고 합의를 마치고 주문시에 안내를 했었어야죠.

    예를들어 저는 고양이 모래를 셋트로 주로 주문하는데 거기에 주문안내에

    ' 모래와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은 1회에 15kg이상 초과될때에는 파손의 위험이있어 부득이 나눠서 배송되기 때문에 배송비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런식으로 안내가 되어 있어요. 판매처와 택배사간 서로 그렇게 계약이 되어있는거죠.

    왜 업체끼지 협의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서 엄한 소비자한테 불문을 얘기하는지...

  • 9. 댓글아연..
    '10.12.29 3:21 PM (202.47.xxx.4)

    저도.. 택배를 이용하는 건 판매처에서 이용한 거잖아요.. 구매자가 왜 욕을 먹어야 해요?
    그럼 판매업체가 여러 택배사로 나눠서 하던가.

  • 10. 아,
    '10.12.29 6:05 PM (125.182.xxx.42)

    왜 택배기사들을 옹호하는 쪽 이냐면요. 그들은 정말 박봉에 시간도 없이 다니거든요.
    그들의 빡빡한 인생의 제일 약자이기에 옹호해 주는 분위기에요. 정말 박스한개당 그들의 수당으로 떨어지는건 겨우 몇백원 이에요. 그것도 5백원이던가 그 이하던가...
    커다란 부피의 물건 옮겨주고 몇백원 받는건데,....과연 기분이 어떨까요.

  • 11. .
    '10.12.29 10:56 PM (211.187.xxx.92)

    전 기사님들께 죄송해서 쌀같은건 못시키겠어요
    자질구레한건 자주 시키는데 그것도 창피하고..
    부피가 너무큰건 짜증날만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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