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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무지 무지 나빠할 상황인지 봐주세요...

뒤끝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0-12-29 10:18:32
남편친구 부인이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5살정도 많을것 같네요.
나이는 남편친구(b)나 그 부인(a)이나 정확히는 밝히질 않았네요.
편의상 남편친구=b  그 부인을=a로 칭할께요

사건1
작년 남편친구들 3가족정도 스키장에 놀러갔는데요
저녁밥을 삼겹살로 남편들이 굽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b에게 화를 내며 왜 집에서 하지도 않는짓을 하느냐며 분위기 싸하게 했습니다.
그집에 돌쟁이 아들이 있었고 도우미 아줌마도 따라 왔는데
그 아줌마 밥을 안챙긴다며 버럭화를 내고....
그래서 친구들이 그랬습니다. ##가 잘 못해주냐고 ##가 많이
힘들게 하냐고 해도 이유도 없이 그냥 싫다고 그럽니다.
그날밤 노래방이나 맥주라도 한잔 하려는걸 그 부인때문에
깨졌어요.
남편과 그랬네요 a 성격이 이상한것 같다고 했네요.

사건2
사건1친구를 포함하여 30명정도 모임에서 태국으로
2달전 골프를 갔어요.
저한테 a가 전화를 하더니 아기가 많이 아파서 응급실 가고 있는데  b가 연락이 안된다며 저희남편 전번을
묻길래 어떡하냐고 하며 가르쳐줬습니다.
몇시간후 남편에게 전화해보니 모르는 전화라서 안받았다고하며 문자가 왔길래 b에게 알려줬답니다.
"**가 입원해야하니 빨리 귀국하길 바란다" 이렇게요.

저는 아기가 걱정되고 해서 a에게 여러번 전화했는데도
받질 않더군요.

태국에 가있는 남편에게 아이가 많이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다 거짓말이랍니다.
b가 태국에가서 성매매라도 할까봐 a가 그러는거라고...
애기가 아프다는것도 거짓말이고  어떻게 아이가 아프다고
그런 거짓말을 하느냐고 했더니  자기 와이프는 충분히
그럴수 있는 여자라고 그랬다네요.


그집 둘째가 선천적으로 신장이 안좋아 수술해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어찌 그런거짓말을 할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
ㅈㅅ에 사는 ㅇㅇ엄마 그렇게 살지마!!
어떻게 아픈애를 팔수 있어?

분명 부재중전화 찍혔을 텐데 연락도 없고....
나 무시한 당신 다시는 얼굴 보고싶지도 않아.

당신 인간성 제로!!
정말 정말 기분나빠 !!"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IP : 116.39.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나쁘긴 한데요
    '10.12.29 10:23 AM (115.178.xxx.253)

    그냥 무시하시고 가까이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2. ..
    '10.12.29 10:27 AM (115.137.xxx.13)

    좀 특이한 사람이긴 하네요. 부부동반 여행에 도우미까지 데리고 오다니..
    아픈 아이 팔아 거짓말 한 건 나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요
    선천적으로 아픈 아이가 있으면 엄마는 항상 노심초사 힘들텐데.. 그래서 도우미도 데리고 간 걸텐데 평소에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에 별로 도움이 없는 남편인 것 같고 게다가 남편은 혼자 여행도 잘 다니니 스트레스 만땅일 듯...
    님이 기분나빠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암튼 그 여자도 안 됐네요. 제가 보기엔 그 남편이 더 문제같아요

  • 3. 좀...
    '10.12.29 10:27 AM (220.79.xxx.203)

    되도록 같이 엮이지 않으심이 좋을듯...
    근데, 여기서도 다들 누누히 말씀하듯이, 30명정도 남자들끼리 태국으로 골프 여행이라면,
    그 성격의 a분이 파르르 할만도 하네요. 애 아프다고 남편친구전화로 연락까지 하는건 황당하지만..

  • 4. 기분이야
    '10.12.29 10:29 AM (61.85.xxx.28)

    나쁘겠지만 그 분도 뭔가 있을 것 같네요 부부사이에

  • 5. ..
    '10.12.29 10:33 AM (121.162.xxx.143)

    정말 정신이상자이거나 아니라면...
    남편친구분 그여자 남편이 뭔가 사고를 단단히 쳐서 가슴에 응어리가 진듯....

  • 6. ..
    '10.12.29 10:36 AM (110.12.xxx.65)

    남편이 친구들한테 자기 아내에 대해 말하는 폼새며 태국 골프여행가는거며 그런거 보면
    그 여자분이 이상한 사람이라기보다 부부사이가 엄청 안좋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친구분들이 물어보니 그냥 이유없이 싫다고 대답했다고 하시지만 남편 친구들한테 무슨
    얘길 자세히 할 수 있겠어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바람피실때의 저희 엄마 모습이랑 비슷해서 여자 이상한 사람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네요

  • 7. 원글
    '10.12.29 10:44 AM (116.39.xxx.218)

    물론 부부사이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구요.
    저는 강남 언저리에 살고 그집은 새로 입주한 ㅈㅅ에 살거든요.
    그동네 엄마들은 얼마나 부자가 많은줄 아냐
    의사 부인들도 많다.. 자기는 그런사람하고만 친하다. 저학년때 학교에서 몇명엄마들만
    연락해서 청소하고 다른 엄마들은 못끼게 한다...
    그런애기를 들어 참 한심하단 생각했거든요.
    우리동네도 의사 변호사 많이 있거든요...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참 웃기지도 않단 생각했는데
    그런일이 있고 나니까 좀 많이 기분 나빴어요

  • 8. ㅁㅁㅁ
    '10.12.29 11:20 AM (124.55.xxx.40)

    그 남자분도 태국가서 불안해하는 부인 전화를 열심히 안받은거같네요.
    불안해하는 부인전화 일부러 씹고....그부인은 더 노심초사하게되고.
    누굴탓하겠어요..
    전 그런 부인행동 분명 남편의 무언가가있다고 생각합니다.
    깨진 신뢰라던가...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님께서....많이많이 기분나빠하실일이 아니라
    혹시 남편분이 그분의 친한친구이시면 부부관계를 잘 풀어내게 대화해보라하심이 좋을것같아요.
    흥쾌히....남편을 태국에 보내준 부인이라면 그렇게 전화를 돌아돌아 하지도않았겠죠..
    부인이 싫어하면 가질말지..그남편도..참.

  • 9. 음..
    '10.12.29 11:42 AM (221.150.xxx.178)

    남편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부인은 좀 불쾌하긴 하지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거같아요.
    같은 여자로써

  • 10. 0000
    '10.12.29 11:44 AM (112.173.xxx.122)

    뭐 좋은 상황들은 아니지만 특별히 원글님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지난 일 갖고 이리 열 받아 할 것도 아니라 봅니다.
    그 엄마랑 특별한 관계로 엮이지만 않으면 돼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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