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할때요 색깔이 흐리면 싫지 않나요?
작성일 : 2010-12-29 07:35:31
970389
복잡해서 자주 하진 않지만 일단 하면 하는데..
요 며칠전 큰애 친구 엄마집에 놀러갔는데 이것저것 많이도 하셔서 완전 놀랬어요
그 능숙함에 그리고 부지런함 완전 존경스러운데 딱 한가지..
저 잡채 킬러이거든요 근데 그 희멀거레한 잡채는 손도 안 가지더라구요
한번 먹어봤는데 역시나 너무 싱겁고...
방금 노닌님 잡채 검색해봤는데 잡채색이 안 드는걸 선호하는 분은 간장을 조금 넣은 물에 삶아라 하셔서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하긴 동네 잡채 살때도 희멀텅 저번엔 아는 후배가 집에오는 아주머니가 해주셨다고 가지고 왔던 잡채도 희멀텅..
그나마 밖에서 먹을때 입에 맞는 잡채는 백화점 서 파는 찌인한 색잡채였던거 같아
전 집에서 할때 그정도의 색은 아니어도 그 반정도 이상은 진한색이 나오도록 간장 물을 쓰거든요
왠지 희멀텅하면 잡채가 아닌거 같아요 안 그런가요들?
IP : 210.57.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9 7:52 AM
(1.225.xxx.46)
^^ 진정한 잡채 킬러는 간만 잘 맞으면 색이 희멀건하든 찐인하든 다 용서 합니다.
2. 맞아요
'10.12.29 8:45 AM
(218.48.xxx.169)
잡채는 색이 진해야 다른 야채랑 어울어지는 색감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3. 아마도
'10.12.29 8:47 AM
(121.143.xxx.78)
시중에서 파는건 아마도 캬라멜소스같은게 조금 첨가될꺼예요
그리고 잡채버무릴때 하얀설탕을 넣으면 색이 허옇구 흑설탕을넣으면 색이 진하구요
족발같은것도 집에서 삶으면 허여멀건한데 시중에서 파는건 색깔이 진하거든요
간장만가지고는 그 색깔이 나오진 않아요
4. 저도
'10.12.29 8:54 AM
(125.133.xxx.11)
간장과 커피를 넣어요
간장만 가지고는 그색깔 안나요
5. 시중
'10.12.29 8:57 AM
(125.179.xxx.15)
마트에서 파는 간장을 쓰면 색이 진해지고 생협간장쓰면 색이 하얗죠. 그래도 간은 되고 그래요
6. 생협
'10.12.29 10:07 AM
(59.5.xxx.164)
저도 집에서 하면 생협간장을 쓰니까 희멀건 해요.
간도 맞고 맛은 있는데 허여니까 저도 좀 별로 더라구요.ㅠ.ㅠ
흰색에 길들여져야 할텐데...
7. .
'10.12.29 11:11 AM
(222.239.xxx.168)
이런이런
흑설탕과 간장과 물을 일단 바글바글 끓여준다음 당면을 같이 볶아 줘야 합니다.시중것처럼 진하게는 안 나오지만 희멀겋지는 않아요.
시중건 캬라멜 색소가 들어가 있고요.
8. 편견 벗어나
'10.12.29 12:54 PM
(121.144.xxx.101)
제가 그 편견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예전에는 희멀건한 잡채 별로 라고 생각해서
색 입히기를 고집했더랬죠...
근데 , 요즘은 맛좋은 맑은 잡채가 더 괜찮습니다.
보기에도요
오히려 색깔 진한건 더 거부감 ...
9. 전
'10.12.29 1:00 PM
(121.134.xxx.21)
진한 색의 잡채는 정말 싫던데요.
짜보이고 맛도 없어 보이고..
10. 저도
'10.12.29 4:57 PM
(220.120.xxx.197)
진한 색 잡채 싫어요.
11. 저는
'10.12.29 7:14 PM
(115.136.xxx.34)
키톡레시피에 나오는데
미리 물에 진간장을 넣고 당면을 익히니까
색이 예쁘게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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