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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궁금~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0-12-27 22:44:52
지금까지 살면서 소개팅을 2번 해봤어요. 것도 둘다 최근에 연속으로..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연애 경험 없구요 학교도 여중여고여대 짐 여대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단도직입적으로 소개팅 할 당시에는 제가 너무 어색하고 남자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글서 적막이 자주 흐르고 남자들 쪽에서 "많이 어색해 하시네요..제가 재미없죠?"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전 상대방이 싫었다라기 보다는 그런 순간이 어색해서 그런 반응을 보인건데요..

암튼 결론은 에프터가 안들어옵니다. 만나는 순간에는 다음에 영화 보자고 그러고 매너도 좋고 그런데 결정적으

헤어질 때 하는 문자 외에는 연락이 안와요~주선자한테 물어보니 두 명 모두 제가 말이 없어서 본인들을 싫어한

는 생각에 그랬다고 하는데...

남자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다시 또 만나자라는 말 안하나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데 위의 저 이유가

제일 매너있게 거절하는 방법 같아서 말하는 걸까요? (왜냐하면 제 친구도 말이 없고 조용한 편인데 에프터는

곧잘 받는 눈치에요~...이게 정말 외모에서 오는 차이라면....ㅜㅜ)

물론 여기 계신 분들도 당사자들이 아니라 정확히 아실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라

도...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IP : 221.150.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이
    '10.12.27 10:52 PM (203.249.xxx.38)

    아닙니다. 만나신 분들과 맞지 않기 때문일 뿐에요.
    남자들 가운데 조용하고 수줍어하는 듯한 여자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아요. 그런 분을 만나실 때까지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기다리시면 됩니다.!!!

  • 2. 6272
    '10.12.27 10:58 PM (122.34.xxx.107)

    말이 없는 여자를 선호하는 남자도 있겠지만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마도 순종적인 여자를 찾는 남자이거나 그렇겠죠. 님이 원래 말이 없는 여자가 아니라면..어짜피 서로 대화를 해야 맞는지 안맞는지 알거 아니예요. 대화를 많이 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보세요. 남자라고 의식하지 말고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여자친구랑 만났는데 대화없으면 얼마나 재미없고 답답하겠어요.

  • 3.
    '10.12.27 10:59 PM (121.132.xxx.249)

    언급하신 친구분은 혹시 조용하면서도 얼굴엔 줄곧 미소를 띠고있는 스탈 아니신가요?
    남자가 무슨말을 하던 조용조용 생글생글 웃어주면 아! 내 말이 저여자한테 먹히는구나~ 라고 자신감을 얻겠죠.
    반면 굳은 얼굴로 입 꼭 다물고 있다면.... 내가 맘에 안들어서 표정이 저렇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 4. 추억만이
    '10.12.27 11:08 PM (121.140.xxx.203)

    말 없다고 해서 그럴리가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매너 있게 거절하는 방법이 보통 그정도의 방법을 택하죠...


    그나저나 울 처남은 어쩌나 ㅜㅜ
    이 글 적으신 분의 남성형인데 말이죠

  • 5. 라이폰니아
    '10.12.27 11:21 PM (110.15.xxx.88)

    제 생각에는요. 말수가 적은 경우에도 다른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요. 실제로 원글님이 이런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를테면 소개팅 자리에서 남자는 백마디 하고, 여자는 다섯마디를 한다 해도. 상대방이 열심히 이야기 할때, 긍정의 고개를 끄덕이거나, 얼굴이 환해지거나, 살포시 웃어주거나, 맞장구 쳐주거나 하는 다섯 마디를 했다면 수십마디를 한것 만큼 상대방에게 호감을 전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 상대방의 이야기 전개에 귀를 기울입니다. 무슨 말을 하건, 반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갑니다. 둘째, 동의하고 싶은 이야기나 주제가 나오면, 환하게 웃으면서, 네 그렇지요.. 하면서 이야기를 몇마디 거듭니다. 세째, 눈빛이 반짝인다고 할까요? 당신 이야기를 들으니 참 즐겁습니다. 란 생각을 눈빛으로 계속 보여줍니다.
    이걸 따지고 재면 참 어려울것 같아요. 중요한건 경청과 그에 따른 자연스런 리스판스- 맞장구치는 언어나 제스츄어 등이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 6. 음..
    '10.12.28 5:15 AM (182.208.xxx.94)

    아무도 질문하시는분 속을 시원하게 해주지 않으시네요..

    님과 비슷한 나이대의분과 소개팅을 몇번나가본 남자로서 답글남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께요

    99프로의남자는 일단 보자마자 맘에드냐 안드냐를 판단합니다.

    판단한후 아 이여자가 말이 많구나.. 말이 적구나 정보를 추가로 얻어낼뿐.. 말수가 많고 적고는 에프터들어오는것에 별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남자는 일단 만나보고 맘에들면 이후에 연락합니다.. 그래서 여자가 싫어하면 포기하는 타입과 그래도 계속 도전하는타입으로 나뉘게되죠

    여자가 맘에드는데 말수가 적다..혹시 날 싫어할거같다해서 미리짐작해서 나중에 에프터신청하지않는경우는 1프로도 안됩니다. 30대넘은 남자라면 더더욱 그런경우없습니다. 10대 어린친구도아니고말이죠..

    만난본 남자분들이 님에게서 매력을 느끼지못한 이유가 맞을겁니다. 그런데 의기소침하실필요가없는게.. 세상에 남자는 많고.. 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날 좋아해주는사람도 있답니다. 100명을만나서 그중에 내 짝을 만난다면 뭐 된거죠.. 몇명 만나보고 선택받지못했다고해서 맘상하실필요는전혀없습니다.

  • 7. ^^
    '10.12.28 3:18 PM (211.41.xxx.155)

    윗분 말이 맞는 듯해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22 진짜 짝을 만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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