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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않네요

에휴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0-12-27 20:38:01
날은 추운데
같은 직장다니는 동서랑 도련님이 둘다 같이 회사를 나왔어요  
벌써 실직한지 한달...  
내일 시댁옆으로 이사하는데 전화해도 위로가 될만한 해줄얘기가 없네요
동서도 얘기하고싶어하지않고...
실업급여는 나오는건지..
회사하고 소송도 걸려있어서...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궁금한게 많은데 묻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이사잘해라하고 끊었는데 괜히 미안하네요
있는대로 털어서 돈이나 좀 보내줘야겠죠... 날이 추워서 그런가 너무 심란하네요
IP : 220.88.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onymous
    '10.12.27 9:00 PM (221.151.xxx.168)

    전에 심리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생각나는것이 누군가 주위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하는것이 더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군요. (다른 나라 사람 얘기라 우리와는 문화적 차이가 있을런지도 모르겠어요).
    역설적이지만,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누군가 진심으로라도 동정심 어린 위안의 말을 한다는거 (고맙고 이해는 하겠는데) 싫더군요. 자존심에 더 상처를 받을 수 잇거든요. 그냥 따뜻한 구절의 편지와 함께 돈을 보내 주시든지....단, 그분의 자존심을 배려해서 나중에 형편 풀리면 갚아라고 하세요.

  • 2. .
    '10.12.27 9:02 PM (211.201.xxx.9)

    연말이니 외식한번하라고 입금+문자한통...이면 되겠습니다.
    그 상황이면 저도 전화 끊어버리고 싶을 것 같아요.

  • 3. 에휴
    '10.12.27 9:25 PM (220.88.xxx.113)

    솔직히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닌데 제가 괜히 어줍지않은 소리하거나
    얼마안되는 돈보내는게 동서한테 더 기분나쁠까봐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그래도 형제지간인데 모른척할수도없고..
    좋을때는 친언니는 아니어도 친한 언니정도는 되는 사이인것같은데 힘들때는 남보다 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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