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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남여 성비 차이가 심했다는 현실을 보고

라스트 크리스마스 조회수 : 169
작성일 : 2010-12-27 17:57:40
현재까지 보급된 초등학교 1~4학년 및 중학교 1학년 교과서 110권을 분석해 성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교과서에 내재된 남성중심적인 세계관은 등장인물의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교과서 등장인물의 성비는 남성이 63%로 여성 37%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교과서 집필진들이 직접 서술하는 일반기술단원보다 다른 저작물에서 가져온 내용에서 남여 성비 차이가 심했다. 중학교 교과서의 경우 71대 29로 남성 등장인물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특히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의 남성인물 분포는 94.5%에 달했고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소개되는 역사적 인물은 10명 중 9명이 남성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남성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문제를 헤쳐 나가는 주체적인 모습으로, 여성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어려움을 벗어나는 수동적인 모습을 그린 예시가 많았다.

'어머니의 병이 점점 심해지자, 아들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할 좋은 약을 구하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노인을 찾아갔습니다'(읽기 2-2 71쪽), '동생은 곧장 집으로 달려와 누나한테 말하였어, "누나, 달에 있는 계수나무 열매만 먹으면 누나 병이 깨끗이 낫는데, 내가 당장 구해 올께.'(말하기·듣기 3-2 8쪽)

또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다뤄지는 덕목인 우정은 관포지교(管鮑之交), 백아절현(伯牙絶絃)등의 고사성어를 통해 남성 위주의 우정으로 표현됐다.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에서 성폭력 예방을 가르치는 내용에서는 성폭력과 10대 임신이 여성의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묘사돼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K출판사와 C출판사의 기술·가정 교과서가 성폭력의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단정 하에 피해 여성들이 겪는 후유증만 자세히 서술하고 C출판사 교과서의 서술과 삽화는 성폭력은 거부하거나 끝까지 저항하면 피할 수 있다는 식으로 묘사했다.

이들 출판사의 교과서는 모두 임신에서부터 낙태, 출산의 모든 과정을 10대 여학생의 잘못된 행동과 이로 인한 문제로 서술하고 있었다. 함께 실린 삽화에서도 10대 엄마만 울면서 등장하고 있을 뿐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는 볼 수 없었다.

또 D출판사의 기술·과정 교과서는 과학기술과 발명 분야는 남성적 영역으로 규정짓고 기술관련 직업을 모두 남성으로 묘사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는 '방귀'라는 동일한 행동이 '방귀쟁이 며느리'(3-2)와 '방귀쟁이(1-2)' 이야기를 통해 여성은 방귀를 세게 뀌는 것이 부끄러운 일로, 남성은 서로의 방귀를 뽐내며 시합을 벌일만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야기로 그려졌다.

이러한 사례는 여성은 몸가짐이 조심스럽고 얌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암묵적으로 전달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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