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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자 혼자 살기 어떨까요?

...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0-12-27 10:47:36
가끔씩 그런 꿈을 꿔요
제주도에서 적당히 벌면서
자연과 벗하며 사는 꿈..

지금 하는 일과 연관된 일이라면 더욱 좋고
딱히 그렇지 않아도 먹고 살만큼만 벌고
나머지 시간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책 읽으면서 사는 삶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고
햇볕 비치는 날씨를 좋아해서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네...그곳도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곳이니
나름의 고충과 어려움이 있겠지요..
물가나 집값도 서울만큼 하니
그닥 여유롭진 못하겠죠...

그래도 한번씩 그런 꿈을 꾸네요...
(예전 직장 같이 다녔던 언니는 기자랑 편집쪽 일 했었는데
어느순간 홀연히 제주도에 내려가 그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참 부럽고 대단하단 생각이...)

IP : 115.93.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7 10:54 AM (1.225.xxx.63)

    이모가 그리 사시는데 전 별로 부럽지 않아요.
    인터넷과 전화가 발달한 시대지만 그래도 사람이 얼굴을 직접보고 교류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껏 연을 맺고 살던 사람은 다 육지에 사니 수시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네요.

  • 2. **
    '10.12.27 11:20 AM (180.80.xxx.74)

    전 딱 5년만 제주도에서 살다 왔음 하고 생각해 본 적 있네요.

  • 3. 저도
    '10.12.27 11:39 AM (183.98.xxx.69)

    알아본 적 있는데 제주도가 1년 살기는 좋은데 오래 정착하기는 어렵데요.
    일단 생필품이 비싸고, 습하면서 동시에 바람 때문에 건조한 기후,
    생활 편의시설 부족, 그리고 전체적으로 활발한 산업이 없어서 활기가 없고
    임금이 낮은 편이니... 오래 살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 4. 그리운 제주도
    '10.12.27 3:01 PM (124.216.xxx.120)

    아, 그림이 그려지네요.
    슬리퍼 끌고 바닷가를 어슬렁거리면서 산책하고 적당히 고독에 몸부림도
    쳐보고 그러면서도 혼자라는 자유로움에서 오는 행복감을 찢어지게 느껴보고.
    제주도는 역시 도심보다는 바닷가쪽이 죽이죠.

  • 5. .
    '10.12.27 3:24 PM (211.224.xxx.222)

    추석때 올레길 여행갔을때 길가서 만났던 분들 중에 실제로 실행한 분들 3명이나 봤어요. 2명은 여자 1명은 남자, 택시운전하는 남자분은 서울살다 사업같을걸 말아 먹고 자살도 생각하고 하다 우연히 맘 달래려 제주도 여행왔다가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게 됐대요. 택시운전하면서 살던데 좋다고 했어요. 사람에 대한 믿음은 거의 없어진지 오래고 자연을 벗하면서 맘달래고 산다는 투였고. 그리고 바닷가마을에서 만난 어떤 아주머닌 서울집 정리하고 바닷가에 집을 사서 보수해서 남편이랑 사시더라구요. 그 두분은 좋다고 하던데요. 공통점이 사람보다는 자연이 좋다는 분들 였어요.
    마지막 한분은 식당서 만나 식당서빙하는 아주머닌데 1년정도 됬는데 슬슬 답답해질려고 한다던데요.

  • 6. ...
    '10.12.27 5:31 PM (115.93.xxx.146)

    제가 만난 제주도 사람들은 대부분 인심 넉넉하고 선하신 분들이어서
    왠지 제주도에 아주 살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확실한 직업있고 연고만 있다면 정착해서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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