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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중에 서운했던 기억은 진짜 오래가는 것 같아요. 왜 그런걸까요?

그것만기억잘함 조회수 : 339
작성일 : 2010-12-27 10:12:35
저는 이런 저런 기억들을 잘 못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어릴 때 정말 억울하게 부모님께 맞은 것도 그냥... 아, 그때 죽도록 맞았었지... 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요.
제 동생은 아직도 기억했다가 저보고 상황을 다시 설명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대인배로 살려고 노력하고요. 특히 남편에게요.
혼자 여행도 다녀오라고 해줘요. 일주일정도 혼자 여행다녀오고 저에게 작은 선물해주면 그걸로 끝인데...
새벽 3시에 나 외박, 이런 꼬라지로 문자와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또 늦는구만... 이정도...
나름 대인배이지 않나요? 그런데!

임신출산 기간 중에 서운했던건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다 기억나고,
그때의 그 서운했던 감정까지 모두 되살아나더라고요.

남편이 임신기간 내내 좀 열심히 잘해주려 노력하다가, 중요한 출산일에 실수를 좀 많이 했어요.
진통 중이라고 했는데도 술 만취되서 겨우 집에 들어오고, 와서도 제가 냄새맡기 싫어하는거 혼자 구워먹고 자고, 진진통이라서 깨워도 또 자고...
아이 낳고도 남편이 바로 집에 가는 바람에 첫출산에 그날부터 아이도 돌보고, 영양제도 남편이 거부해서 못 맞아봤고...

그게 아주 지금 글로 쓰라면 정말 세밀하게 쓸 수 있을 정도로 죄다 생각이 나서요.
둘째 이야기 나오면 첫애도 저래놓고 또 낳으라고? 하면서 남편을 달달 볶게 되요.
남편이 다른건 기억도 잘 안하고, 이런저런 자잘한 일에 쉽게쉽게 넘어가면서 왜 그 일은 사과를 하고하고 해도 안 풀리냐고 좀 억울해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안 풀려요. -0- 이건 제가 좀 잊고 넘어가고 살고 싶어도 불끈불끈 생각이 나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IP : 121.138.xxx.1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7 1:30 PM (211.246.xxx.200)

    전 안그런데요? 그냥 예민해져서 그렇겠죠~

  • 2. ^^
    '10.12.27 2:26 PM (119.67.xxx.242)

    전 출산때 치넝이나 시댁에서 서운하게 한일이 오래 가슴에 남더군요..
    모두 잊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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