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민 히다기 소주의 힘을 빌어 ㅋㅋㅋ
작성일 : 2010-12-26 22:17:48
969213
오늘 퍼지게 부부 싸움 했 어요.
펑펑 울었네여.
생활로 힘든 여러분들 다 이해 합ㄴ;디
그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사상적,철학적 동반자라고 생각했던 부부들 , 대부분 마눌이 이해해고
희생하며 삽니다. 그런데 10년이상 생활고와 스스로에 대한 비하감을 안고 살아 가 보세요.남편은 돈(생활비) 은 한 푼안 가져다 주며 사회적 위치만 높아져 보세요남편은 일명명 사회 활동가 마눌은 생활인 지옥입니다.
저 무지 슬프고 위로가 필요합니다. 남편은 진전남(남의편)다.
IP : 125.209.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해요
'10.12.26 10:35 PM
(124.53.xxx.3)
저도 동감해요. 얼마나 힘드셔요. 만인의 행복과 개선을 위해 한다는 활동_집사람들은 희생을 강요당하지요. 허울좋은 명색때문에 내놓고 불평불만도 못해요. 누가 알까요. 속으로 곯고곯는 이 심정을... 저 암으로 투병중인데요. 별로 살고싶지도 않아요. 그냥 저냥 체념하며 하루하루 삽니다. 말로는 그러지요. 자기때문에 내가 병얻었다고. 그럼 뭐해요. 신념이란것 때문에 변하는것도 없어요. 이런거 저런거 다 잊고 살만한 일이라든가 취미라든가 그런거에 집중하시라고 권해봅니다.
2. 不자유
'10.12.26 11:04 PM
(122.128.xxx.253)
존경합니다.
사회 활동가의 아내로 10년 이상 사상적, 철학적 동반자로 지켜주며 사는 것이
얼마나 가시밭길일지는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가늠 되는 바가 큽니다.
슬픔과 서러움이 보람과 기쁨이 되는 날이 오기를...
그 이전에 원글님 일상이 조금 더 평안해지시기를...감히 바라고 바랍니다.
원글님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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