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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진상일까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서 하지 말라는 것좀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모 백화점 갔었거든요.
요즘 시즌이
시즌이라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정말 정신 없더군요.
주차하는데도
1시간 이상 걸렸으니까요.
남편 옷 사고
치수 맞춤 하느라
1시간 이상 있다 오라고해서..
몇 곳 돌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에스컬레이터에서 으아악~ 비명과 함께
곧이어 아기 울음소리..
사람들 우왕 좌왕 ~ 마구 소리 지르고
안전요원들 마구 뛰어가고
난리가 난거에요.
세상에나
젊은 엄마가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 끌고 그냥 내려오다가 막바지에서
아기가 떨어진거에요.
거의 다 내려와서
바퀴가 걸려서 아기가 앞으로 쏟아져 내리듯이 떨어졌다네요.
돌 좀 지난아기 같은데..
분명
에스컬레이터 옆에
유모차 끌고 타면 안된다고 주의표지 있는데도
자기 편하고자
그 큰 유모차를 좁은 에스컬레이터에 움직이는 좁은 발판 기계에다 싣다니..참 나!!
아이가 막 울고 그러는데
병원 갈 생각도 안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아기 안아주고 있더군요.
애입술이 조금 터져서 피가 좀 나는데
-피는 별로 안 났지만 아기가 많이 놀란거 같더군요.-
빨리 병원 가보시라고 했는데
씩 웃으면서
눈빛은 "왠 참견이야" 하는식으로~
크게 놀란거 같지도 않더군요.
정말 하늘이 도왔지 그 철계단에 아기 몸이 끼었다면 ...
저는 가슴이 쿵쾅거려서
아기가 정말 걱정 되던데..아이 엄마가 참 담대하더군요.
그걸 지켜보던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점원이 말해주는데
그렇게 주의주는데도
1주일에 몇번씩
저런일이 있다네요.
안전요원이 막고는 하는데
잠깐 눈 돌리면
그런일이 생긴다네요.
인건비땜에
에스컬레이터 마다 안전요원을 다 세울 수도 없고
주의 표지판 세워놓아도
정말
안전 불감증 부모들이 너무 많다고요...손가락끼는 사고..등등 자주 목격한대요.
전 너무 놀래서....몇시간 지났는데도 아직도 진정이 잘 안되네요.
사람 많은 곳에
되도록이면
급한 일 아니면
아기 데리고 가지 말았으면 해요--요즘 독감도 유행인데, 게다가 또 날씨는 좀 추워요?
아이 데리고 있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조금 귀찮더라도,,
조심히
안전하게...사랑스런 천사들을 잘 보살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
이런 사례 말고, 오늘 진상이라고 할만한 일을 본 적 있나요?
1. 그래놓고
'10.12.26 7:11 PM (59.29.xxx.168)진짜 제대로 사고나면 마트나 백화점 상대로 난리치겠죠.
2. ;;;;;;;;
'10.12.26 7:11 PM (119.214.xxx.246)진상이 아니고 미친X네요 애를 확 뺏어야해요 아주
3. 조심
'10.12.26 7:14 PM (124.56.xxx.50)또 조심할게요~저두 가끔 그런 유혹을 느낄 때가 있어요...
4. __+
'10.12.26 7:15 PM (121.137.xxx.136)저 뉴코아에서 아이옷보고 있는데 전 건물 무너지는 줄알았어요. 갑자기 쿵......
난리가 나서 다들 우왕좌왕.....알고 보니 유모차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어서 난 소음...
내려가는 쪽에 유모차 바퀴가 사이에 끼이서 난리가 난거죠.
다행히 아이가 안탔으니 망정이지.......ㅠㅜ
하지 말라고 하면 제발 좀 안해야 하는데.....암튼...좀 답답해요..5. 유모차 전용
'10.12.26 7:37 PM (180.71.xxx.175)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애기엄마들도 할 말 많을거에요.
백화점마다 있는 유모차 전용 엘레베이터 거의 무용지물이거든요.
유모차 끌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서너번 그대로 올려보내고
열받아서 그냥 애 안고 돌아다닌 일 정말 많거든요.
특히 주말 되면 엘레베이터 첫번째에 기다리고 있어도 밀치고 타는 무개념 얼마나 많은지...
혼잡한 주말엔 유모차 대여 안하는게 차라리 안전에 도움이 될 지경이에요.6. 마트에서..
'10.12.26 7:39 PM (114.200.xxx.81)제가 가는 대형마트는 주차동과 매장이 있는 건물이 달라요. 주차동에서 매장 연결통로가 비스듬한 내리막길인데, 카트 위에 아이 둘(애도 좀 커요. 초등학교 2, 3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 둘)을 태우고 그 내리막길을 애 아빠가 밀면서 달리더라구요. 애들 신나라 하면서요. 내리막길이라 속력이 붙던데 그러다가 애 아빠가 카트 놓치거나 다른 사람 부딪치면 어쩌려구..
7. ㆍ
'10.12.26 7:42 PM (203.226.xxx.39)유모차전용님 댓글 공감이요
물론 에스컬레이터 유모차로 내려온건 잘못한거리베이터 타기 너무 힘들때많습니다8. 아이기를때
'10.12.26 7:44 PM (121.135.xxx.14)저도 에스컬레이터 자주 탔는데요,오늘 원글님이 보신 것 같은 장면 늘 상상하지요..그래서 전 언제나 제가 아래쪽에 있게..^^;;;
9. ..
'10.12.26 7:49 PM (121.181.xxx.124)오늘같은 일요일.. 유모차가지고 엘리베이터 타려면 진짜 한참 기다려야 하지요..
저는 주말엔 백화점 가지도 않지만.. 그런 경우는 아이 안고 유모차 들고 에스컬레이터 탈 때 있어요..
백화점 말고 엘리베이터 없이 에스컬레이터만 있는 지하철 역도 있어서 가끔 유모차로 에스컬레이터 타는데..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지요..
원글님이 보신 상황처럼요... 그래서 내려올 때는 거꾸로 내려와요.. 그러면 좀 덜 위험하지요..10. d
'10.12.26 8:36 PM (220.93.xxx.119)전 에스컬레이터 탔는데 앞에서 유모차가 빨리 안비키고 밍기적 거리는 바람에 못내리고 그 움직이는 계단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질 뻔 한적있어요. 타지말라는거 탔으면 내릴때라도 빨리 옆으로 빠져야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으면 뒤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어쩌라는건지. 진짜 짜증났어요.으휴 진상들
11. ~
'10.12.26 9:05 PM (58.121.xxx.253)아기엄마랑 셋트로 진상취급당해야 할 인간들이
백화점 엘리베이터 앞에 주르르 서있는 사지멀쩡한 인간들이죠.
노인까지는 봐주겠는데, 한껏 치장하고 나온 딸린 식구 없는 건강한 성인들때문에
유모차를 탈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 백화점가면 아예 유모차 대여를 안하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할때는 아기를 아빠더러 안으라고 하고 제가 온신경을 써서 앞바퀴 달랑 들고 탑니다.
에스컬레이터 기다리다 기다리다 하도 진상들한테 많이 당해서요.12. ,,,
'10.12.26 9:12 PM (122.32.xxx.7)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엘리베이터 유모차 새치기 하고 당해서-아무래도 혼잣몸보다는 유모차끌고 움직이는게 더디죠- 아무도없는 엘리베이터 문앞 젤먼저 도착해서는 새치기때문에 엘리베이터 3번 보낸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후론 사람많다싶음 한명 애안고 한명 유모차드는데, 그나마 혼자 애델고 나오기라도 하면.. 하염없이 기다렸어요. 이젠 애 둘이니 혼자선 나갈 엄두 못내죠.13. 한줄서기좀.
'10.12.26 9:42 PM (211.243.xxx.251)엘리베이터로 이동하려고 항상 줄을 서요. 일단 한차례?보내고 맨앞에 서지요. 문열리는 맨앞 가장자리에요. 그러면 언제나!!! 사람들이 제 뒤로 안서고 그 옆 문앞 정면이나 주르즉 서요. 가뜩이나 주말엔 엘리베이터타기도 어렵지만 이런식으로 몸가벼운? 사람이 먼저 타버리면... 오도가도못해요. 하염없이 서있다..나중엔 엄한 사람한테 짜증내게 되구요. 신랑이랑 같이 갈때는 제가 안고 신랑이 유모차 접어서 에스컬레이터 타기라도 하겠지만 혼자가면 정말이지...ㅜㅜ 전 양보는 바래지도 않아요. 단지 한줄서기라도 제대로 되서 차례로 타기만 이라도 했음 좋겠어요.
14. 유모차
'10.12.27 1:24 AM (211.172.xxx.238)끌고 엘리베이터 기다릴때
유모차 뒷쪽에 서 계시지 마시고
앞에 서 계셔보세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새치기 하려해도 못하지 않을까요?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들도
오죽하면 그러겠나 싶기도 하네요15. 타지
'10.12.27 10:33 AM (110.8.xxx.175)말라는 에스컬레이터...보기에도 위험해보여요,.
조금 기다려도...엘리베이터를 타심이...
정말 몇시간씩 기다려야 타는것도 아닌데 몇분을 못기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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