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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안타까운 옷차림 쓴 이에요.

친구야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0-12-24 12:15:14
친구를 조롱하는 글이란 댓글에.. 얼굴이 화끈거려서 원글 지웠어요.
제 맘이 들킨것 같아 찔려서 지운게 아니라..
제대로 제 감정 전달이 안되고 자꾸만
제가 혹시나 이렇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던대로
분위기가 흐르는것 같아 지웠어요.
절대 친구를 비하하거나, 상황이 역전되서 약간의 통쾌한(?)맘으로 쓴 글 아닙니다.
댓글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분이 계셔서요.
역시 글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나봐요. 제 표현의 한계겠지요.
아니라면 아닌걸로 받아주세요.
역시 글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란 엄청 힘드네요.
ㅠㅠ

자신이 쓰신 댓글 없어져서 기분나쁘시겠지만..
그 댓글들에.. 저 또한 맘이 좀 상했구요.(뭐 글 잘못쓴 제 탓이라고 하시겠지만)
암튼 댓글주신분들께 원글 지우게 되서 죄송합니다.
IP : 125.187.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4 12:55 PM (175.194.xxx.150)

    네 ^^ 글을 쓸때는 나만 알고 있는 감정 상황들이 다 세세하게 전달되지 못하니까
    또 그것까지 다 쓰려면 너무 구구절절해지고 그러다보니 어렵더라고요

  • 2. 구매
    '10.12.24 4:23 PM (61.79.xxx.62)

    님 마음 이해합니다.
    친구인데 애정도 있을텐데 그냥 안타까워서 대놓고 친구에겐 말 못하고 여기서 털어놓은건데..
    그런데 여긴 어쨌든 남 말한다,내 감정 들어간다 싶으면 댓글이 상처로 오는거 같아요.
    남 일처럼 제 삼자일처럼 말하면 조금 다르게 넘어가지요.
    그러니 이번에 아셨으니 조금 표현을 달리하셔야겠지요.

  • 3. 원글
    '10.12.24 11:51 PM (125.187.xxx.167)

    맞아요.. 막연히 제 감정대로 전해지질 않을것 같다라는 걸 알면서도...
    조금 답답하기도 하여 풀데가 없어서 제 속내를 표현해봤는데..
    정말 비수로 꽂히더라구요.
    매번 알면서도 막연한 감정들 풀데가 없어서 가끔씩 글을 써보지만..
    더 상처받고 변명(?)을 해야할 상황이 되버려료..ㅎ
    댓글주신 윗님들,, 고맙습니다. 복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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