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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딸아이가 성매매가 뭐냐고 묻더군요..

그냥..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0-12-23 21:36:03
딸아이가 방에서 영어 듣고 거실 나왔는데..마침 뉴스에서 성매매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더군요..

정말 순진한 초4 딸아이..<엄마..성매매가 뭐야?>

그래서..<음..자신의 성을 다른 사람한테 파는거를 말하는 거야..>

<엄마..그럼 여자가 남자한테 성을 팔면 남자가 여자 되는거야?>

<그런건 아닌데..어린이들은 아직 모르는 내용이야..가서 일기 써..>

뭐 뉴스 같이 보고 싶어도 이런건 어떻게 설명해줄수가 없네요..
IP : 221.157.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12.23 9:40 PM (121.130.xxx.42)

    그죠.
    저도 예전에 엄마한테 창녀가 뭐야? (문학책만 읽어도 나오잖아요)

    우리 딸도 예전에 ㅅ ㅔㄱ스 가 뭐야?
    저도 나름 알아듣게 설명은 해줬지만 참 어렵죠.

  • 2. 어휴
    '10.12.23 10:03 PM (220.79.xxx.203)

    저는 언젠가 차타고 유흥가를 지나가는데,
    건물마다 번쩍이는 키스방 간판들...
    초3딸이 키스방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이름이 웃기다고.
    사실 저도 정확히 뭐하는데인가 몰라서 집에와 검색했는데 내참...
    이런 세상이 싫더군요.

  • 3. 정말 당황..
    '10.12.23 10:32 PM (180.69.xxx.31)

    저도 그랬어요..
    지난번에 김길태 사건으로 계속 뉴스바다 나오는데 울 아들이 성폭행이 머냐고 계속 물어보고 대충 대답해줬더니 그런거는 또 어찌나 꼬치꼬치 캐묻는지...
    게다가 개콘이나 티비프로에서 자꾸 야동이 나오니 그게 머냐고..아주 당황스럽더라구요..

  • 4. ...
    '10.12.23 11:03 PM (115.40.xxx.139)

    초등학교 4학년이면 어느정도 대화가 되는 나이 아닌가요?
    저라면 이렇게 얘기할꺼 같은데 괜찮을까요?
    예를 들어...
    성매매라는 건 말야.
    성을 돈으로 주고 산다는 뜻인데,
    남자, 여자가 사랑해서 같이 자는게 아니구
    돈을 주고 같이 자는거야.
    사랑이 없을 때 돈을 주고 성을 사는 사람은 성을 파는 사람을 깔보거나 무시할 수 있어.
    성을 파는 사람도 노동이라고 보기 힘든 것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그것자체가 문제가 될수 있고.
    그리고 성매매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자기 때문에 에이즈, 매독같이 무서운 성병에 걸리기 쉽고, 여자의 경우 임신을 할 경우 낙태라는 살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모든 나라에서는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라고 얘기해주면 틀린말일까요? 애한테 나쁜영향을 줄까요?

  • 5.
    '10.12.23 11:47 PM (211.243.xxx.250)

    울 아들도 4학년 인데요.
    뉴스보면서 종종 곤란한거 물어요.

  • 6. 저는
    '10.12.23 11:50 PM (115.41.xxx.221)

    솔직하게 말해줘요. 어차피 자기들끼리 수근대면서 이상한 상상 키우는 것 보다 낫겠죠.
    성매매란 네 몸을 돈 받고 마음대로 하게 허락해 주는거다.
    만지고 더듬고 그 이상의 것을 하게 하는것이다. 이렇게요.

  • 7. 새단추
    '10.12.24 7:40 AM (175.117.xxx.96)

    저라면 솔직하게 말해주겠어요
    세상에 돈을 주고 살수 없는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잠자리도 들어 있단다.

    그런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수퍼에서 물건사듯이 돈을 주고 잠자리를 하는것이다
    돈을 주고 하는일이니
    책임도 없고 의무도 없고 사랑도 없기때문에
    아주 지저분하고 나쁜것이다.

    절대로 해서는 안돼는 일중의 한가지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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