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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살기 정말 힘든가요
물론 전세로 이사를 생각 중인데 한 4억 정도까지는 생각 하고 있구요. 살다가 괜챦으면 있는돈 다 동원하고 대출 좀 받아 집을 살 생각도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 강남에서 살면 생활비 많이 들고 ,집값(전세값) 많이 들고, 시댁에서 멀어지고(일산),차막힌다고 싫다네요.
남편이 매일 늦게 들어와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회사 가까이로 가겠다는 건데요.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구요.
강남 사는 분들.. 참고로 3호선 주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청역,일원...)강남 살기 어떤가요?
저희는 이번에 이사가면 내년에 큰 아이가 중학교에 가기때문에 더이상 이사를 가기는 힘들것 같아 , 고민중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1. ...
'10.12.23 3:24 PM (58.141.xxx.53)근데 시댁이 일산이면 대청,일원 이쪽이랑은 두시간 족히 걸리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아이를 간혹 시댁에 맡겨야 하기에 30분만 멀어져도
너무 당황되더라구요. 암튼 대청역 일원역 수서역 이런데 소박해요.
주변에 임대 아파트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암튼 물가가 더 비쌌던 것도
아니구요. 이번에 반포쪽으로 이사와보니 정말 물가가 장난 아닙니다 ㅠㅠ2. 학원비
'10.12.23 3:26 PM (211.192.xxx.78)가 부담되기는 한데요..대치동
사람사는 곳인데 다 똑같죠.3. 음
'10.12.23 3:29 PM (14.52.xxx.19)대치동이 학원비는 더 싸요,,물가도 강남에서는 싼편입니다,
꼭 시댁에 가까이 살 이유가 있나요,
애들 중학교 가면 시댁에 잘 못가요,,가도 애들은 두고 가죠,
집값이 비싼건 사실이지만 다른물가는 쌉니다,
걱정해야할거는 일산에서 대치동 갔을때 성적이 잘 나오냐,,의 문제인것 같아요4. ..
'10.12.23 3:35 PM (124.56.xxx.50)강북 이*동 붕어빵 5개에 천원...강남 서*동 붕어빵 5개에 이천원...붕어빵도 두배예요ㅜㅜ
5. 위글님
'10.12.23 3:36 PM (118.222.xxx.109)말씀이 맞아요
전 대치 살다가 죽전으로 이사 왔는데 여기 물가가 대치보다 두배는 더 비싸요
고기든 뭐든 맛도 없으면서...
그리고 이런 말씀 드리긴 뭐 한데요 아이 교육생각해서 다른 아빠들은 강남으로 못가서
안달인데 신랑분이 이해 안돼요6. **
'10.12.23 3:41 PM (175.214.xxx.91)강남보다 더 비싼곳도 있어요..
위글님말씀처럼 죽전 수지 분당 이런곳 강남물가랑 비교가 안되어요...
저흰 죽전 살다가 대구로 이사왔는데 맘 편합니다..
대구에서 살려는게 좀 비싸도 죽전 분당 생각하면서 삽니다..7. 참고로
'10.12.23 3:43 PM (14.52.xxx.19)전 반포사는데 장보고 학원은 다 대치가서 합니다,
싸고 맛있고 양도 많아요,
반포엣 학원 두개 보낼걸로 대치가면 세대 보냅니다
시간 안 맞아서 방학특강 여기서 결제하다 놀랐네요,개인과외나 학원이나 수업료가 같더라구요8. ...
'10.12.23 3:47 PM (58.141.xxx.53)맞아요 분당 죽전 이런데 너무 비싼 것 같아요. 물가가
더 높은 이유가 무얼까 늘 궁금했어요9. d
'10.12.23 3:54 PM (121.130.xxx.42)남편 직장이 강남이라면 여력되면 강남에 사세요.
어차피 애들 교육 생각해도 강남이 낫죠.
저처럼 사교육 안시키는 사람도 어쩌다 하나쯤 꼭 필요한 거
시키려고 보면 그런 학원은 다 대치동에 있어요.
그리고 남편 반대 이유가 좀 웃기네요.
시댁 멀어지는 게 어찌 반대 이유가 되는지..
매일 출퇴근 하는 직장 가까와 지는 건 생각 안하시나봐요.
그리고 차막히는 건 강남에서 지금 사는 곳까지 출퇴근 할 때 매번 겪으실텐데
이사가면 거리가 가까와지니 막히더라도 통근시간 줄어요.
생활비 많이 든다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세탁비나 그런 건 좀 더 비싸지만 강남에도 크린토피아 있고요. (체인점이니 전국동일가 아닌지요)
전 장을 주로 인터넷으로 보기 때문에 강남 살때나 지금 강북 살 때나 똑 같아요.
대체 물가가 싸다는 기준이 뭔지 체감을 못해요.
체감하는 물가는 세탁비 하나였어요.
아!! 원글님이 줏대있으셔서 괜히 여기저기 휩쓸려 돈 쓰고 그러지 않음 생활비 더 들거 없어요.
전 지금 강북 살지만 강남 살 때 삶의 질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사 갈 수 있으면 가시고 집 살 수 있으면 사세요.10. 개포동
'10.12.23 3:56 PM (211.63.xxx.199)대청역 주변 그리고 일원동은 강남중에서 서민 동네예요.
특히 일원동은 주택가 임대 아파트도 많아요. 그래서 과일, 생선트럭도 자주와요.
일원본동은 아파트촌이고 조용하고 좋습니다만 상가가 부족해서 아이들 학원은 다 대치동으로 다니고 장보러 은마상가 많이들 가고요.
전 개포동 사는데 물가 그닥 비싸다는 생각 안들어요. 집값은 비싸지만 다들 고만고만하게 삽니다.
그러나 강남이다 보니 학원은 많이들 보내요.아무래도 교육때문에 이사오는 집들이 많으니까요.
저희아이는 영어유치원 안보내는데 초등입학해보면 한반에 반이상이 영유 출신이예요.
큰아이가 초등 4학년인데 방학이면 해외어학연수나 영어캠프 많이들 들어가서 아이들 보내놓고 엄마들 룰루랄라 지내는집 많더군요.
큰아이 사교육비 한달 60만원 정도 쓰는데 이 동네에서 저희집은 사교육비 별로 안 쓰는집입니다
저희도 평범한 외벌이라 좀 힘들긴해요. 어찌하다보니 신혼떄부터 이 동네 살아서 쭈욱~ 눌러살게 됐는데 저희처럼 서민들도 많이 살아요.
강남이라고 다 부자들만 사는건 아니니 넘 걱정마세요~~11. 상가가
'10.12.23 3:58 PM (152.99.xxx.7)좀 부실하다는 거 빼고는 아주 살만 해요.
차 있으시면 시장. 대형마트 가깝기도 하고 ..
대청역 주변.. 좋아요..12. d
'10.12.23 4:02 PM (121.130.xxx.42)사실 강남이든 강북이든 요즘 거의 마트에서 쇼핑하지 않나요?
거기다 장보기도 거의 인터넷 쇼핑으로 가능한데 물가가 싸다 비싸다
논하는 건 재래시장 기준인가요?
그리고 기왕이면 남편 직장 전철로 통근 가능한 곳으로 가세요.
3호선 역세권 생각하신다니 남편 직장 3호선 타고 출근 가능한 곳인가요?
차막히네 어쩌네 그런 소리 쑥 들어가게요.13. .
'10.12.23 4:03 PM (112.216.xxx.234)마트 가격이 달라요. 애호박 하나에 2천원이고 오이도 개당 천원씩..
주변에 시장 없고요. 진짜 미치겠어요 -_-14. 마트마다
'10.12.23 4:17 PM (220.75.xxx.180)가격이 다 틀려요
두배차이나는 경우도 있더군요(버스로 한코스인 거리인데도)
좀 살다보니 어떤물품은 어디가 가격이 더 저렴하고 또 어떤것은 저기가 더 저렴하고 이런걸 외우겠더군요
과천사는 제 친구 학원 대치동 보냅니다.
그리고 아이학원있는시간에 장봅니다(여기가 더 싸다고)
원글님
그때 옮길걸 하고 평생후회하지 마시고
한번 옮겨보세요 한 일년이 적응기간이라 힘들지 그 외엔 차차적응하면 잘 살아가게 되어 있어요
전 지방에 살다가 대치동으로 바로 옮겨온 케이스인데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아서 강남으로 오시는거 추천해주고 싶어요
울 신랑도 지독한효자라 부모떨어지는거 싫어했는데
(주말마다 시댁으로 갔음)
하지만 분리되어 살아보니 한편으론(생각지도 못하게) 편한부분도 있고 ....
누가 그러더군요
시댁과 친정이 멀면 멀수록 내가족의 화목은 높아진대요(전 이 글을 실감하고 있구요)
위의 어느분 댓글처럼 수시로 아이들 맡겨야 하는 경우 아니면요15. 강남
'10.12.23 4:35 PM (110.9.xxx.223)물가가 비싼것처럼 느낄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 같은 물건이라면 강남이 더 싸요.
대신 강남에서 비싼것은 물건 질이 달라요.. 예를 들면
농산물이나 축산물 이런거요.. 비싼대신 맛있어요. 반포에 오래 살다가
결혼하면서 다른동네로 왔는데, 여기는 신도시라 그런지 과일이며
고기며 엄청 비싸기만하고 맛이 없고 달걀같은것도 싱싱하지 않아요.
반포살때는 원래 과일은 다 크고 맛있고 달걀은 깨뜨리면 딱 뭉쳐있는것이
다 그렇게 생겼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오니까 같은 달걀이라도
유통기한에 차이 없는데도 후라이하려고 딱 깨면 확 퍼지는것이 첨에 이사왔을때는
강남가서 달걀을 사 올 지경이었다니까요...
좀 비싸도 맛있고 질 좋은걸 차라리 조금 먹는것이 좋은 사람이라..
그런면에서는 다시 강남살고싶은 생각이 굴뚝이에요.. 병원도 사실 강남이 더 싸고 친절해요.
은행도 그렇구요. 여기 처음 이사왔을때 사람들이 너무 불친절해서 놀랐어요.16. ..
'10.12.23 4:49 PM (1.225.xxx.97)시댁 일산이 멀어져서 강남이 싫다는건 핑계가 안됩니다.
이제 중학교가면 애가 할머니댁에 짜다리 잘도 가겠네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강행하세요.17. 딴건 몰라도
'10.12.23 5:09 PM (59.5.xxx.164)윗님 말대로 물건이 비싼대신 좋고(과일 고기 등등)-저희 시누 가끔 올때 집앞에서 과일사오면 먹어보고 놀래요.강남은 과일이 이렇게 맛있냐구... 이런맛 첨이라구ㅠ.ㅠ
은행도 넘 친절하고...
전 직장이 강북 시내인데 넘 비교되요.
집근처 은행으로 가요.
여러가지 좀 비싼대신 친절하고 물건 좋고 ...
인터넷으로 장보면 상관없는데 가끔 집근처서 뭔가 살때는 비싸다고 생각해요.
동네 미용실도 비싸구..18. d
'10.12.23 5:59 PM (121.130.xxx.42)동네 작은 마트야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대형마트 가격이 차이가 나는 줄은 몰랐네요.
전 거의 인터넷 쇼핑을 해서 어디살든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좀 비싸더라도 먹는 것 만큼은 좋은 거로 애들 먹이고 싶어요.
전 강남 살 때도 백화점 문 닫는 시간에 맞춰서 땡처리 하는 거
사다먹으니 참 편하고 좋았던 기억만 있어요.19. ..
'10.12.23 6:02 PM (211.108.xxx.18)저 강남에 첨 이사갔을 때 과일값이 딱 30프로는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한 일년간은 과일도 못 사먹었었어요. 지금은 뭐 그러려니 하고 그냥 다 사 먹고 삽니다. 강남은요. 노점상도 비쌉니다. 가게세도 없는데 왜 그런지...20. ㅎㅎ
'10.12.23 6:04 PM (211.215.xxx.39)서울 강북 살다가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왔어요...
기분은 강남입니다.
뭔놈의 물가가 이리 비싸고,
서비스 후지고,비싸고,맛 없고...
선택의 폭도 좁고...
강남 생활물가는 그닥 비싸지 않아요.
단,유흥,문화비용이 엄청 차이날뿐...
먹고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지만...
엄청 편해요.남의식 안해도 되고(차인의 삶에 그닥 관여 않하죠...)
결혼전엔 대치동,선릉역에서 10년이상을 살았거든요.
남편분 설득 작업 들어가셔요.
저두 조만간 일원동쪽 갈려고 맘먹고 있어요.
서초동은 친정인데...정말 조용하고 물가도 견딜만해요...21. ...
'10.12.23 8:48 PM (122.37.xxx.37)물가가 그 물가가 아닐 거예요. 강남 우유값. 강북 우유값 차이 있을까요 하지만..강남에서는 성이시돌 우유같이 비싼 우유를 많이 먹는다는 거겠죠 (예를 든거예요) 아이들이 용돈으로 쓰는 돈도 소비성향도 차이 많이 납니다. 원글님과 아이들은 견딜만 하겠지만 돈을 버는 입장에서는 버거울 수도 있어요. 저도 지금 버겁습니다. 휴.. 과일값이 버거운게 아니라 소비패턴이 너무도 다르니 못따라가겠어요. 애들 학원비로 100만원이 우습더라구요 ..애들 용돈도 어마어마 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전 강남에서 서민으로 사는 것보다 다른 동네에서 중산층으로 사는게 낫다고 생각해요22. .
'10.12.23 9:07 PM (222.106.xxx.37)학원이 무지 많아서 고르기는 쉬운데 잘하는 애들도 무지 많아서 웬만큼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어요.학원비도 많이드는 이유는 학원비가 비싼게 아니구요(중학생은 과목당 30정도)잘하는애들이 많아서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커요.일원동쪽은 빌라같은거도 많아서 빈부차도 클거같아요
23. 음...
'10.12.23 9:14 PM (113.10.xxx.128)대청역부근 일원동은 남자아이들의 경우 학군이 좋지만 여아의 경우는중학교가 좀 멀다고 들었어요. 생활비는 그럭저럭인데 소비패턴이 조금 다르다면 다를까 첨에 적응못하실수도잇는데 남편분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그닥 걱정 안하셔도...4억정도 생각하시면 매봉역근처도 괜찮으실듯 하네요.
24. ㅋ
'10.12.23 11:19 PM (180.70.xxx.27)강남 살다가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왜 개포동 주공 삼성동에서 쭉 직진으로
나오는 길 옆에 트럭 세워놓고 파는 노점 과일 거기가 가격도 진짜 싸고
뭘 사든 맛이 좋았는데 ㅋㅋ25. 떡복기
'10.12.23 11:24 PM (58.120.xxx.243)가격도 비싸더군요.
26. 직장도 가까워지는데
'10.12.23 11:34 PM (211.173.xxx.212)제상식선에선
시댁이야 아무리 자주가도 일주일에 한번
직장은 일주일에 다섯번...
근데 싫으시다는건
집이 제일 큰 문제 아닐까요?
4억에 집을 사도 되는데 전세로 좁은곳으로 가야하고 주변에 전세도 벅찬 집을 소유하는 사람도 많고 아무리 싼거 같이 먹어도 이래저래 비교안하기 힘들고...남자들이 더 소심할때가 있잖아요 본인이 미리 비교될까봐 위축될까봐
그도저도 아니면 막연히 강남은 돈 많이 든다...하는 불안함27. 급궁금
'10.12.23 11:45 PM (220.93.xxx.208)강남은 떡볶이 1인분이 5000원이라던데 사실인가요?
28. .
'10.12.23 11:52 PM (175.123.xxx.78)서초동에 살다가 친정 근처인 마포로 이사왔는데요.
떡볶이값 똑같아요~
아딸, 국대 이런거 다 있고요~~
전 과일값도 큰 차이 못 느끼면서 살아요.29. gg
'10.12.23 11:54 PM (124.51.xxx.106)저 수지 사는데 강남 물가와 비슷하네요..
생활들도 그렇고..ㅡㅡ;30. 4월에 이사..
'10.12.24 12:07 AM (220.86.xxx.23)강서구에서 4월에 이사했습니다.
뭐든지 500원정도가 더 비쌉니다.
소비성향도 좀... 강합니다.
밖에 나가면 화려하고 이쁘고 좋은것들 많구요.
눈에 보이는 거 사다보니 지갑이 헐렁해지더군요.
아이들(초등) 생일 파티도 VIPS에서만 하구요.
1인당 만원이면 된다... 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이전 동네에서는 엄마와 친구엄마들이 품앗이로 몇개씩 음식을 만들었고
아이의 태권도장에서 장소를 제공해주어서
반친구들을 다 초대해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30만원정도는 우습지않게 써야하더군요.
뭐.. 그래도 들어오는 선물이 급이 다르긴 하더군요.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 간다고 하셨는데
수학 선행이 많이 되셨으면 부담이 없으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 공부때문이라도 재고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곳 아이들은 기본 2~3년은 선행이 다 되어있어요.
이전 학교에서 울 아이 정말 잘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오로지 아이때문에 이사한 경우인데
그간의 시험에서 그닥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어요.
강남이라고 해서 딱히 공부를 잘한다... 는건 아닌데
못하는 아이가 없는것 같아요.
하나틀리면 등수가 너무 많이 밀리네요.
성적이 많이 떨어진건 아닌데
자신감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요즘은 살짝 후회하고 있는 중이라서요...31. 저 위에 반포님..
'10.12.24 1:29 AM (121.124.xxx.137)정말 심히 공감됩니다. 저도 결혼전에 반포살다가 결혼해서 신도시로 온 경운데요 과일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정말 좋았는데 여기는 비싸도 맛이 없어요. 싼건 말할것도 없구요. 정말 강남가고 싶어요.
32. ?
'10.12.24 2:11 AM (121.135.xxx.221)과일 어디가 맛있어요? 동네서 파는게 맛있는건 본적없는데.. 백화점이람 몰라도,,
33. 궁금이
'10.12.24 9:54 AM (220.215.xxx.251)의견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 공부가 문제군요. 저가 그리 공부를 열심히 시키지는 않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아이가 공부는 잘 하는편인데, 강남가면 기죽을까요? 그건 좀 걱정이네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아빠 직장도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지 열공시키는게 주된 목적은 아닌데,,, 그럼 이사가면 힘들까요?34. 오세요^^
'10.12.24 10:09 AM (121.134.xxx.210)마트는 성수동이마트 주차편하구 가까워요 일욜에가면 하나도 안막혀요
코스코 두달에 한번쯤가고 고앞 양재이마트나 하나로 이용하세요
은마상가에 떡볶이 2500원인거같아요~분식 저렴해요
손님와서 급하심 은마상가가면 다 해결되요~~
다만 조오기 윗님말씀하신대로 소비성향이 쬐끔 다르긴해요35. 뭐
'10.12.24 10:22 AM (125.186.xxx.161)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하죠^^;; 전 강남에 사는거 정말 만족하면서 살아요. 남편이 종종 큰애를 용인외고에 보내고 그 근처로 이사가자고 하는데, 전 진짜 싫어요 =_= 공부 때문에 걱정할거 없어요. 여기도 잘하는애 못하는애 골고루 다 있답니다. 학원도 많다보니, 아이에게 맞는 곳을 고를 수 있고,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마트도 편하고..농협 하나로 마트는 신선해서 좋고, 코스트코에 이마트 다 가깝고...물가가 그리 비싼건 아니에요. 떡볶이는 2천원에서 2천 5백원 선이에요. 특별한 치즈 떡볶이 이런건 비싸겠지만요.
그리고 아이 생일상 빕스에서 치르는 것도 엄마들 취향이지...저희 애는 그런거 해 봤자 실속도 없고...해 줘도 싫다던걸요. 또 그렇게 자주 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요...음...소비패턴이 좀 다른게 있을 수 있을 지언정 아끼며 사는 사람들은 또 아끼며 잘 삽니다^^
저는 강추합니다^^36. 반포..
'10.12.24 10:36 AM (222.232.xxx.133)저 결혼하고 신랑회사땜에 울산에서 살다가 또 봉천동에서도 살다가 지금 반포 잠원동 살아요.
그런데 뭐 물가는 잘모르겠어요 솔직히.
뉴코아 보다는 신세계쪽 생선이 훨씬 괜찮고.(500원-1000원 비쌉니만 포장을 잘해줘요. 맛도훨좋고)
고기는 즐기지 않는편이지만 근처에 상가 정육점이 괜찮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과일같은건 일주일 한번오는 장터가 괜찮아요. 아님 인터넷으로 몇년째 주문해먹고있는것들도 만족하고요.
쇼핑은 마트와 백화점을 걸어다닐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요.
또, 아이 유치원보내고 슬슬 걸어서 조조 영화도 보고, 영풍문고도 가고 문화생활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좋은건 교통이에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고속도로가 접근성이 완전 좋으네요.
아이가 어린 관계로 학원은 잘 모르겠어요.
여기 집앞 반원초등학교는 방과후 수업이 잘되어있다고 해서 거기 보낼 계획도 하고있고요.
어디나 사람사는덴데 자기살기 나름 아닐까요?
아파트가 낡아서 살기 어렵지만 이사를 5년째 못가고 있네요.
100%만족하는곳은 아무데도 없을것 같아요^^*
잘 생각하셔서 좋은곳으로 이사가시길 바래요^^*37. 지나야
'10.12.24 11:28 AM (116.41.xxx.132)저는 부산 살다 신혼집을 죽전으로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하고 쓰고 살지만 처음엔 외식도 제대로 못했어요.. 가격이 비싸면 품질이 좋아야 하는데, 질은 떨어지는데 가격만 높아서..ㅠ.ㅠ
재래시장도 없고, 아파트 알뜰장터 야채, 과일값도 여긴 다른동네보다 비싸다고 하더군요.. 동네봐가면서 가격 결정한다는~ ..38. 죽전
'10.12.24 12:17 PM (180.67.xxx.183)오늘 죽전사시는 분들이 댓글들을 많이 다시네요..저두 죽전사는데..
죽전은 살기는 정말 좋은데..물가가 정말 비싼가 봐요..
저희 이웃분 한분도 단지 애들 교육땜에 여기 전세주고 평수 줄여서 일원동 전세로 이사가요
저도 살짝 고민하게 되네요...
교육땜에 강남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가야하는 분위기에 편승해야하나..
아마 그렇게 되면 우리집은 강남에서 극빈층으로 추락하게 될듯해서...39. ..
'10.12.24 12:48 PM (110.14.xxx.164)남편 직장이 가깝다면 왜 반대 하시는건지..
차 막혀도 일산서 다니는거에 비할까요 생활비는 아무래도 더 들긴해요
가끔 친구네 가보면 뭐 그리 음식점도 많고 좋은데가 많은지.. 임대료 비싸니 물건값도 비싸겠지만 일산도 만만치 않아요
죽전도 비싸다 하시는데 강남은 더하겠지요 저도 서울 변두리 살다 신도시로 오니 물가가 다른거 실감했거든요40. 음
'10.12.24 1:15 PM (98.110.xxx.218)과일,고기, 생필품은 아파트 단지안에 매주 서는 알뜰 장에서 구입하면 되요.
가격도 저렴하고 필요한 만큼 팔고, 맛도 좋고요.
강남이라고 물가가 무조건 비싼거 아님.41. 반포
'10.12.24 1:28 PM (110.9.xxx.179)물가는 경기도나 강남이나 정말 비슷해요. 먹는 것은 정말 현지의 조그만 마트 보다 훨 싸고 싱싱한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강남은 어디로 가든 교통이 너무 편해서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해요. 주말에 차 막히는 건 일산, 김포등 수도권은 다 막히던데요?
지방살 때보다 기름값 덜 들어서 좋아요. 전세는-- 새아파트는 비싼데 낡은 아파트는 꼭 그렇지도 않아요.42. 수지맘
'10.12.24 3:17 PM (112.168.xxx.160)강남가면 공부잘하나요.수지에서 셜대12명씩가는데..울아들도갔어요.학군좋다고 공부잘하진않아요.비슷한무리끼리만나야 열공하던데요.전공기좋은수지가좋아요.
43. 나도 수지
'10.12.24 3:23 PM (118.34.xxx.79)강남 살다 수지로 이사온지 아직 한달 안되었네요.
근처 형님네가 환영식해주신다하여 신봉동쪽 중국식당 갔다가 깜딱!!! 놀랐어요.
그 비싼 가격으로 겨우 그정도 음식수준이라니.(1인 4만원짜리가 너무 후졌어요)
간판에는 신라호텔 팔선에서 근무한 주방장이 어쩌구 써놨지만 (저 팔선을
정말 많이 갔거든요. 모임때문에) 팔선은 커녕 일선도 안되겠더라구요.
어제는 우리가 대접하느라 이즈미 일식집을 갔는데...ㅠㅜ.
일인당 3만원이라는 특정식을 대접하려는데 정말 화가 났어요.
스시에 장국도 안주고. 음식도 형편없고.서비스도 느려 터지고.
물도 안갖다주고.
왜 이러나요...돈도 많이 받으면서...ㅠㅜ
저 정말 수지에서 정붙이고 살고 싶은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