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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철든 건가요?남푠이..

참나 조회수 : 418
작성일 : 2010-12-23 03:32:44
새벽에 집앞..김밥 천국에서 망년회 하고..오다....라면 함께 먹자고..전화로 불러내네요..새벽 2시 넘어..
쩔래쩔래 나갔어요.

접대식이였는데 별로였답니다.재미없대요.

남편요..무지 사고 많이치고 --돈사고 여자사고..
그나마 제게 잘 해준지..한 4년정도..

오늘은 자기가 접대하는날.
뒷돈..소위 비자금..차곡 모은돈으로 하는데 그리 아깝더랍니다.

이돈이면...
우리애들 쇠고기 회식 몇번..좀 많이 먹죠..(칼국수집 가면..만두 세판먹어요..어린넘들이...).골프..몇번..스키장 3번 넘게..이런 계산하다..왔다네요.ㅋㅋㅋ
아마.한 백 정도 쓴거 같아요.오너가 좀 보태니..아마 반정도..하루저녁에 한 300썼겠죠.토탈해서..교수들 접대하는 자리니..비자금 안쓰면 제돈 나가야할 판이긴 합니다.

자기돈으로 쓰니 너무 아깝더랍니다.
접대받으면 안아까운데 말입니다.


저번 모임에 마누라들 다들 명품백 들고 와서..그 중 어린 와이프가..명품백 이런곳에 오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말에 슬그머니 자러 들어가더니..(솔직히 저 몇개 있습니다.남편이 다 가품으로 아는것들..다 진짜임.)하도 애를 먹이니 제 인생관도 달라져서..저 좋은 백 안매고 가도 당당합니다.그날 최고가..백이..샤넬 빈티진가?에르메스가?모르겠지만..남편 애 덜먹이고 자식 셋 키워..딸있고.아들있어...저 천으로된..크로스백 매고..파카입고 갔어요.

암튼..그 돈 모아..마누라 빽하나 사주면 힘피는건데..하더니..중얼중얼..

술마시면서..돈 너무 아깝더랍니다.비자금으로 술마실터이니..너에게 이런 돈은 안달라할께 ..걱정마..등등..
횡설 수설..이젠 나이들어 그런가?이x저x다 똑같아..우리 막내가 엉덩이 제일 이뻐..하면서 아들 엉덩이 붙어 자네요..

이거 철든건가요?
비자금 써서 아깝단 이야긴가요?
하긴 그 전엔 나 몰래 대출받아 써재낀 넘이니..이거 철든건가요?나이..41살 되기 한달전에요..????

에구 인간아..정신좀 차려라..하고 말았어요.
IP : 58.120.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3 9:32 AM (124.50.xxx.21)

    나이보니, 일찍 철드시네요.
    남자들은 50다 되어서 철드나 했어요.
    50다 된 남편 변해가는거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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