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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얼마나 잘 이뤄지세요?

기도빨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0-12-21 20:41:49
저는 딱히 열광적으로 믿는 종교는 없고요 -
어릴때부터 엄마가 성당을 다니셔서 자연스럽게 가끔씩 성당에 다닌 케이스에요.

커서는 거의 나간적 없지만 어릴적 기억때문인지 - 힘든일이 있거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중얼거리면서
'하느님' 어쩌구~ 하면서 기도를 하곤 합니다 -
( 제일 기도많이 할때가 비행기 흔들릴때 ㅋㅋㅋ )

나이가 들어서 생각을 해보니 정말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증명할 수 없지만..
정말 간절한 기도를 했던 순간을 되돌아 보면 거의 이뤄졌었던것 같습니다.
뭐 요술처럼 그 순간 뿅 하고 이뤄지진 않았지만 간절히 원하고 기도했던것들이 신기하게 훗날 이뤄진적도 있고 다른 형태로 이뤄진적도 있더라고요.

그런걸 보면 - 만약 신이 있다면 신은 참 공평하구나- 란 생각이 들어요.
매주 교회나가고 열성적으로 전도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분이란 생각이 드니까요.

간혹 열성신자들 보면.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 교회빠지면 벌받는다 - 라고 말하지만
제가 아는 신은 매우 너그럽고, 정말 간절한건 들어주는 신이었답니다 : )

특히 제일 기도빨 잘받을때는요 - 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를 할때에요
친구가 애가 안생겨서 - 애 생기게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하면 애가 생긴다던지
남편이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꼭 합격하게 해주세요 - 라고 한다던지 하면 그렇게 기도빨이 먹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며칠전에 딸의 대학입시를 앞두고 기도해달라고 부탁한 분의 글을 읽고 또한번 간절하게
기도해주었답니다. 저에겐 30초정도의 짧은 기도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그 기도빨로 따님이 합격하게 될지 -

누가 제 기도를 그렇게 해주었음 좋겠네요.
요즘 심란한 제 기분이 마술처럼 좋아지게 해주세요 - 라고요 ㅎㅎㅎ
IP : 180.70.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0.12.21 8:48 PM (182.172.xxx.34)

    제가 방금 해드렸는데 (진짜로.....) 기분 곧 좋아지실거예요.

    님, 제기도도 해주세요. 좋은 남자 나타나라고... ㅋ

  • 2. 기도하면
    '10.12.21 8:49 PM (125.182.xxx.109)

    저는 열성적으로 기도 하는편이고, 기도 거의 다 들어주시는 편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90프로 정도 들어주시고요.10프로는 더 기도 하라고 꼭 여지를 남겨 두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배우자 만나게 해주세요. 이러이러한 배우자 입니다 라고 기도 일년 하면
    남편을 만나게 해주시는데 제가 한 기도의 90프로는 정확하게 들어맞고요,10프로는 좀 아쉬운 상태? 라고 나 할까요?
    그리고 집 팔리게 해주세요 이런이런 가격에 팔리게 해주세요, 하면 정말 안팔리던 집 제가 원하는 가격에 꼭 팔리게 해주시는데 생각보다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제가 원한 시점에서 육개월 정도뒤에 팔리게 해주시더라구요.
    암튼 저는 기도 하면 대부분 이뤄지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기도하는편입니다.
    여태까지 기도한거 다 열거 하자면 쓸수가 없을 정도구요.
    대부분 응답해주세요..

  • 3. ?
    '10.12.21 9:01 PM (114.108.xxx.175)

    윗님.. 일일이 열거해주세요..
    저도좀 기도 열심히 하게요ㅠ

  • 4. ...
    '10.12.21 9:12 PM (211.245.xxx.180)

    저도 기도 잘들어주시는거 같아요
    5학년 짜리 큰딸래미하고 싸우지 않고 잘지내게 해주세요..
    매달 적자라 돈을 주시던지 취직을 도와달라고 했더니 이루어 졌어요 좋은 조건으로...
    신기해요

  • 5. .
    '10.12.21 10:08 PM (121.124.xxx.126)

    김하중장로님 책한번 읽어보세요. 기도 도전받습니다. ^^

  • 6. dd
    '10.12.21 10:13 PM (125.177.xxx.83)

    기도빨? 응답?
    뭔가 아스트랄하네요~

  • 7. ㅎㅎㅎ
    '10.12.21 10:47 PM (58.227.xxx.121)

    우리 시어머니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당신이 기도하는건 다~~ 이루어지신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잘된일만 생각하면서 다~ 이루어졌다고 주장하시는거거든요..
    자식 넷중에 좋은 대학으로 진학한 자식 한명도 없고..
    큰아들 사업 완전히 말아먹고 빚잔치 하고 그 와중에 별거한지 벌써 5년 넘고..
    작은아들도 사업 말아먹어서 수천만원 빚더미..
    근데 그 와중에도 잘된 일 몇가지 꼽으면서 하나님이 당신이 기도하는건 다~ 들어주신다고 얘기하시니..
    그럼 자식들 대학갈때는 기도 안하셨나.. 자식들 사업 잘되라고 기도 안하셨나.. 큰아들 가정 화목하라고 기도 안하시나.. 등등
    궁금한 생각이 스물스물 기어오르는데..
    근데 그래도 꾹 참고, 여쭤보면 안되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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