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랑 같이 운동해도 살 못빼는 분 있으세요?

[쌀]

물론 본인 의지 여하에 다르다고 말씀 하실테지만...

케바케라도 좋으니..  보고 들으신거 있으심 한말씀 부탁합니당...

이제 pt힘을 빌어야 할때가 된거 같아요...ㅠㅠ

[저요]

손 슬그머니... 그게 pt하면서 식생활 개선도 같이 해야 하는데(닭가슴살 섭취 등등)
제가 직장인이다보니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 비싼 pt 받아오 말짱 꽝.. ㅠㅠ 돈 너무 아까웠어요,
굳은 결심, 운동+식생활 하시고 시작하세요.

[//]

올여름에 한 석달정도 적게 먹고 운동해서 10킬로 정도 뺐는데요..
운동은 체력을 키우고 체지방을 늘려서 살이 덜 찌는 체질로 개선하기 위한거지
살빠지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운동하고 안하고는 라인이 천지차이지요..
적게 드세요.. 단백질 많이 드시고.. 저는 운동도 집에서 했고요 식단도 제가 짰어요..
의지여하에 따른것같아요.. 진짜 안되시고 형편이 되시면 PT와 체계적인 것도 좋겠지만.

[//]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서....로 정정.. 잘못썼네요.

[Anonymous]

저는 PT와 하려고 생각중에 있는데 보아하니 결국 운동과 식이요법은 자신이 하는것이니 괜히 돈만 버릴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헬쓰 운동과 다이어트 습관을 몇달 하고 스스로 길들인후에 PT와 운동을 할까 생각도 해요.
허지만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할때 10킬로씩 걸어서 석달만에 20킬로씩 뺀 지인의 남편 얘기들으니....살 빼자고 돈 들여야 하나....결국 내가 운동하고 내가 식이요법하는건데 아까운 생각도 많이 들어요. 어쨌든 의지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것이죠. (너무 당연한 말씀 !!)
티비에서 두어달만에 20킬로씩 빼는거 보여주잖아요? 일과 보니까 새벽부터 하루종일 운동에 올인하고 식단도 가져다 주는것 먹고...완전 살인적으로 시키더군요. 완전 비현실적이죠.

[흠]

저 PT 했었는데요, PT시작전에 동네에서 하는 30분 순환운동 했었거든요.
근데 PT가 해주는게 그거랑 똑같더라구요.. 단지 30분 순환운동은 여러명이, PT는 1:1로 해주는거였긴 한데 순환운동도 사람들 안오면 1:1로 할때 많았거든요. 하지만 가격은 몇배 차이;; (전 PT 싸게해서 10회에 30만원에 했었구요, 순환운동은 3달에 15만원이었어요.. 물론 매일가도 되는거였구요)
결국 효과는 순환운동이 더 좋았네요...(1키로 정도 차이였지만) PT는 수업없는 날은 제가 가서 해야되는데 그게 말이 쉽죠 ㅜㅜ 순환운동은 음악도 틀어주고 같은 처지의 아줌마들끼리 이리뛰로 저리뛰고 하면서 신나서 더 했던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

솔직히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돈이 아깝더군요. 물론 제 체력이 못따라가는 것도 있고 중간에 빠지는 것도 있고요. 주3회해서 4주 35만원이었는데 회당 거의 50분정도 하고 빠지는 거 계산해보니 회당 거의 5만원꼴이더라구요. 2개월했는데 나이가 40대 중반이 되고 안하던 운동하니 더 이상 고 난이도의 헬쓰는 어려울 것 같아서 2개월 하고 그만뒀어요. 기본 걷기 1시간 충분히 하고 윗몸일으키기 하고 쉬운 기계 사용하는 걸로 만족하려고요.

[...]

지금 다니는 헬스장에 관장이...
이 헬스장 문 열기 전엔 개인 피티만 전문적으로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꽤 많은 돈 받구요...
그리곤 자기 아는 사람은 1회 피티에 16만원까지 받는 사람도 봤다고 했구요..( 주 3회씩 하면서 한번에 16만원... 한달 12곱하기 16만원이면..금액이..)
그리곤 그냥 자기 스스로는 개인 피티 하는것에 좀 염증도 느끼고..여차 저차.. 개인 헬스장 개업하는것에 관심이 가서 개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 지방인데요..
지방인데도.. 이 정도 금액으로 개인 피티 하는..사람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곤 그 강사랑 친해 지면서 개인 피티의 세계에 대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그냥.. 사람 나름이고..
개인 트레이너의 경우....
정말 한회당 돈이기에... 아무래도..이 돈이라는거..정말 무시를 못하지요..
솔직히 그냥 이 개인 피티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뭐라 딱 맞다 말씀은 못드리지만....
근데 개인 피트도 굉장히 거품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다니고 있는 헬스장 한달에 12만원 주고 다니는데...
전직 피티 선생이였고..
자신이 직접 운영하면서 애착있게 하기에...
정말 한달 12만원 꼴이지만... 돈아깝지 않게 개인 피티에 가까울 만큼...
지금 제가 운동 하고 있어요...(지금 현직에서 보디빌더 선수로 뛰는 사람인데 지금까지 10년을 헬스를 했지만.. 이렇게 잘 가르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그전 까지 틀린 자세로 엉망인 호흡법으로 몸 망가져가면서 했는데.. 확실히 잘가르치는 선생 만나서 운동하니..효과도 다르고 특히나 어설프게 몸이 상하지..않아요..)

개인피티도 정말 잘 알아 봐야 하는거 맞구요..
그리고.. 개인 피티이전에..
자신과의 싸움이 더 중요해요....

정말 개인 피티 까지 붙여 가면서 운동할때는..식단 자체가 완전히 틀려 져야 하구요..(이 선생의 경우엔 자신이 피티 맡은 회원은 식단 일기 까지 싹 다 써오게 하고.. 거짓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걸로 실제로 도시락 싸오라고 해서..직접 보는 앞에서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까지 다 했다고 들었어요... 거짓으로 일기 쓴 사람은 자기 앞에서 소금 안친 삶은 달걀 ,닭 가슴살을 못 먹는다구요...^^;;)

그냥 오늘 안그래도 이 헬스 관장이랑 개인 피티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결국엔 자기 자신의 노력과 싸움이 80 이상이구요..(운동은 운동일 뿐이라고.. 결국엔 먹는걸로 결판난다구요..)
자신의 노력이 없이는....
개인 피티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덜구요...(개인 피티 해서 2-3달만에 철저하게 조절해서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개인 피티 없이도 결국엔 그렇게 뺄 사람이고.. 개인 피티를 해도.. 못 빼는 살마은.. 결국엔 못 뺀다고..0

[케바케]

저는 경제적 여력만 허락한다면 PT추천합니다.

살을 그냥 빼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빼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물론 앞뒤안보고 무조건 걸어서 십키로씩 뺄수도 있는거지만, 그렇게 유산소로만 살을 빼면 몸의 근육들도 다 빠져서 결국은 건강하지 못한 몸이 되요.

제가 받아보니 피티의 좋은점은 운동을 할때 어떤 동작이 내몸의 어디에 자극을 주고, 똑같은 운동이라도 팔목 발목 다리의 각도 등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절에 무리를 주고 안주고하는 큰 차이가 있는걸 알 수 있어요. 물론 피티를 받아도 식단관리가 되지 않으면 몸무게는 줄지 않지요. 개인의 의지가 결국 key 이긴 합니다만...

6개월 정도 하면 그 이후로는 스스로 프로그램도 짜고 혼자 운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되거든요,
PT.. 큰돈이지만 앞으로 평생 내몸 관리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데 이정도 돈이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봐요. 전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소비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슬쩍 손 들어 봅니다. 식이요법을 제대로 못하니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그래도 근육이 살짝 생겼고 운동하는 법을 제대로 알게 됐어요

[원글이]

답글 많이 주셨네요. 넘 고맙습니다~
님들 긴 답글들 소중히 참고 할께요~
귀한 시간 내어 답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으로 더 달아주셔도 됩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