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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입덧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니 심심해서 자꾸 남편한테 짜증을 내게 돼요

반성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0-12-21 11:03:32
남편이... 재미있는 타입은 아니예요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고 좀 시야가 좁고 독서량도 적고 관심사도 풍부하지 않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친구도 못 만나고 주로 회사 다녀와서 침대에 누워있고 하다보니 심심해요

남편이 좀 재미있는 화제도 많이 꺼내주고 재미있게 놀아줬으면 좋겠는데
본 미드나 또 보고 각자 아이폰이나 갖고 놀고 그러고 있으면 짜증이 나요
서로 하는 얘기도 제대로 된 대화가 아니라 귤 먹을래? 다리꼬고 있지 말고 엽산 먹자 뭐 이런거고
이 남자는 상상력이나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경제학과 나왔는데 뉴스 보면서 하는 얘기도 들어보면 별로 참신하거나 흥미롭지도 않고 생각 자체가 좀 틀에 박혔어요
제가 생각해보니 연애할때도 별 얘기 서로 안하고 그냥 맛있는거 먹고 집에 가고 그랬던거 같아요ㅠㅠ

말수가 없다기보단 화제가 빈곤한듯...
너무 화가 나서 "당신은 사람이 컨텐츠가 없다"고 해버렸어요 심심한데 재미있게 해달라고 해도 어쩔줄 몰라해요
그냥 그런 사람이니 인정하자 해도 짜증스럽네요

IP : 203.11.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11:05 AM (210.94.xxx.1)

    전 입덧때문에 일어나서 회사가는거 조차 곤욕이었는데 다녀와서 거의 실신이었구요.
    그래도 남편에게 짜증낼 기운이 있으시면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심이 어떨지요?

  • 2. ..
    '10.12.21 11:09 AM (1.225.xxx.107)

    왜 남편만이 님을 재밌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님이 프랜을 짜보세요.
    휴일엔 가까운 곳에 산책가기. 전시회 구경하기, 서점에서 육아책도 사보기,
    음악회나 공연구경하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등..
    님이 콘텐츠를 발굴하세요.
    그 궁리만으로도 큰 태교랍니다.

  • 3. ...
    '10.12.21 11:10 AM (121.181.xxx.124)

    그게 지속되면 남편이 못견뎌합니다..
    남편말고 다른데서 흥미를 찾으세요..
    재미있게 해줘봐 이러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세요..

    근데 누워있는게 심심하시다니 아직 입덧이 심하지는 않으시네요..
    입덧 심하면 누워도 괴롭고 말시켜도 괴롭고 배는 뒤틀리고 그렇거든요^^

    컨텐츠 없는 사람... 이 말 재밌네요..

    근데 남편에게 재미있게 해달라.. 너무 아이같은 부탁이예요..

  • 4. 원글
    '10.12.21 11:15 AM (203.11.xxx.73)

    제가 어디에 가고 뭘 하고 싶은게 아니라
    같이 있을때 좀 대화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남편은 대화의 소재가 없어요 ㅠㅠ
    예를 들면 제 친구들이나 친정 가족들은 제가 입덧을 하면 이렇게 심한 입덧을 하도록 인류가 진화되었을리가 없지 않니? 그런데 임신 초기에 독초나 나쁜 음식을 피하도록 입덧을 하게 진화되었다는 얘기도 있더라 대체 원시시대에 수렵채집을 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이렇게 심하게 아프면 어떻게 살았을까? 유목민은?? 하면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남편은 제가 그런 얘기를 꺼내면 그냥 난감하게 글쎄... 하고 말아요 딱 봐도 생각이 막힌 듯한 표정.

  • 5.
    '10.12.21 11:18 AM (210.97.xxx.231)

    저 여잔데요.. 인류의 진화, 독초 이런 대화를 해야 하는거에요? -_-
    저희 신랑도 별로 말 없는 편인데
    제가 대화 주제는 이것저것 골라내요
    원래 말 주변 없는 사람하고 결혼하셔선 컨텐츠가 없다니 -_-
    전자제품 구매하신거 아니잖아요 -_-;;;

  • 6. 임신
    '10.12.21 11:24 AM (59.27.xxx.38)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러신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남편의 성향이 맘에 안드신 것 아닌가요?
    대화 수준이 안 맞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 7.
    '10.12.21 11:37 AM (203.236.xxx.241)

    입덧 한번에 인류의 진화와 유목민까지 나오면 전 그게 더 재미없는 거 같은데요 -_-

  • 8. ㅎㅎㅎㅎ
    '10.12.21 11:45 AM (211.176.xxx.112)

    가끔 이런 분들이 계셔요.
    세상의 중심은 나고, 내가 생각하는거 내가 하고 싶은게 맞는거고 그 반대편인 사람은 바보 멍청이 무식한 사람이 되는거요.
    원글님...그 남편 원글님이 고르셨어요.
    결혼전엔 무식한거 모르셨나요? 왜 이러셔요? 불평은 본인 눈에게 합시다. 엄한 남편 잡지 말고...
    그 남편 입장에서도 지금 그 상황이 그리 썩 유쾌한 상황일리가 없잖아요. 부인이 모멸감에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다....ㅎㅎㅎ
    임신이 힘들고 위대한 일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래도 너무 유세 떨진 맙시다.

  • 9. ....
    '10.12.21 1:12 PM (203.244.xxx.6)

    같은 취미활동이라도 해보세요. 실뜨기나 부루마블이라도 하시던가...
    임신했을 때 난 7시 전에 집에 오는데 11시 넘어서 오는 남편때문에 얼굴볼 시간도 없었는데, 같이 있는것조차 부럽네요.

  • 10.
    '10.12.21 1:52 PM (98.110.xxx.218)

    님친구나 친정식구들이 특이한 사람들임.
    너무 형이상학적으로 사는분들 같음.
    그럼 님이 컨텐츠 가졌으니 님이 즐겁게 리드하면 되잖아요.

  • 11. ..
    '10.12.21 9:55 PM (118.91.xxx.155)

    이혼하실거 아닌이상 남편 무식하다고 흉보는거 자기얼굴에 침뱉기입니다.
    님이 말한거 어떤건지 알겠는데...많은 남자들이 그런 능력 떨어져요..
    여자입맛에 맞게 얘기 줄줄 끊이지 않는 남자는 또다른 단점 있게 마련이고요.
    남편의 관심사를 찾아서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장점만 보시려 노력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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