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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꾸나봐요

푸념 조회수 : 154
작성일 : 2010-12-21 09:00:59
33개월 아이가 요새 악몽을 꾸는지 밤에 자다가 소리를 지르며

발작(?) 비슷한 행동을 해요.

소리지르며 내가 할꺼야 내가 할꺼야 내가 ... 하면서 막 울고 소리지르기도 하는데

한 15분 정도 계속되는거 같아요.  중간에 불을 키고 꿈이라고 이야기해줘도

계속적인 행동을 보이고 자해 비슷하게 벽에 머리를 박는다는지.. 바닥에 쿵쿵 거리는

행동을 하네요.. 낮에 화가났을때 떼부리는 행동이 저렇게 하거든요.  막 몸을 비틀고

벽이나 바닥에 머리를 박고 소리지르고,,,

아.. 정말 미치겠어요.. 아이가 새벽에 그래놓으니 속도 상하고 화도 나고 아침에 차 빼다가

접촉사고도 내고...

가화만사성이라더니 아이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진짜 되는 일이 없는거 같은 매일이네요.

어제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서 아이랑 정말 재미나게 놀았거든요.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고

놀이터도 가고, 아이도 기분이 좋아서 잠자고 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특히 낮에 많이

기분좋게 논 날 더 심한거 같아요.  

제가 직장을 다니지만 그래도 모유수유도 23개월까지 하고 정말 3박 4일 출장갔을때 (1번, 26개월때)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떨어져본적도 없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키웠어요.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는데 엄마도

저보다 더 헌신적이시라서 문화센타나 이런데 가면 다들 놀라셔요.. 할머니가 너무 애지중지 하신다고..

제가 하루 휴가내서 문화센터 데리고 갔더니 담당샘께서 아이가 또래보다 똑똑하다고 표현이나 이런것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프뢰벨 샘께서도 언어적으로 잘 발달되고 표현이 너무 좋다고 칭찬하셔서 좀 우쭐(?)한

마음도 있었는데 아이가 정서적으로는 안정이 안되는건지...... 육아책보면 정서적 안정이 바탕이 되어야 언어 표

현이 좋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가 이럴수록 저는 아이가 싫어지고 아이에 대한 원망만 커져요.  아이가

밉고 아이를 때리고 싶을때도 생기고 정말 요새는 하루하루가 혼란이고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114.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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