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요즘 살들 잘 빼고 계신가요?

다이어트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0-12-21 08:00:24
으아아.....
50.2키로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장염을 일주일 연속으로 두번을 앓았습니다. 작은애 앓을때 같이 앓고 큰애 앓을때 또 같이 앓았어요.
두 애 다 번갈아 해대서 요즘엔 손설거지않하고 바로바로 식기세척기로 돌려버려요.

드뎌.1키로 또 없어지네요. 윗배가 홀쭉하게 붙었어요!!!! 아랫배는 여전히 임신 5개월 임다...ㅠㅠ
49.4키로...지금 현 몸무게에요.

살이 붙어서 허리 무릎.발목에 무리오고, 고지혈증에 혈압상승. 허헣.
나이 마흔 넘어서 살은 더이상 미용이 아니라 목숨줄 부지하기위해서 빼야하더군요.

지금 처음 몸무게에서 4키로 빠졌어요. 장장 12개월 입니다. 무척 오래 걸렸네요.
2월...처음엔 걷기로 빼련다. 먹는거 다 먹고. 밥도 반찬 남았으니 좀더 퍼다먹고, 이까짓 김치 얼마나 찐다고...하면서 밥 남으면 반찬 더 퍼다먹고....이러니 살이안빠지죠.

5월.... 안되겠다 먹는걸 줄이자. 그래 밥 한숟가락 줄이자,,,아,,,허기진다. 곰보빵으로 간식먹어야지. 이깟 빵 칼로리가 어쩐다고...그래,커피도 같이...코코아도 넣어서..... 이러니 몇개월에 걸쳐서 1키로밖에 안줄었지. 그나마 1키로 빠진것도 하늘의 도우심 이었다.

8월....어라. 왜 안빠지냐. 간식을 줄이자. 그래 밥만 먹는거야. 밥도 잡곡을 많이 넣어서 절반으로 먹자. 아,,,배고파 빵한개 좀 먹어도 되겠쥐? 밥을 반으로 줄였는뒈....그래도 다방커피와 코코아는 끊자. 시원한 탄산수로 대체해서 마시는 궈야. 콜라 마시던걸 탄산수로 바꿔마신지 어언 8개월. 여전히 눈금엔 변화 없음.

9월....이래선 안되겠어. 반식을 하자. 김치와 잡곡밥.김.  틈틈히 중국음식 시켜 먹고, 드립커피 마시기 시작. 여전히 소금 만빵 들어간 음식 이었음.

11월.....예전 몸무게에서 딱 3키로 줄어듬. 이것도 밥 먹으면 1.5키로 늘어남. 머리가 휭휭 돌아갈거처럼 힘듬. 그러나 반식 계속. 드립커피와 차종류를 많이 사와서 입 심심할 때마다 따끈한 차로 달래줌. 짜고 매운 음식 일절 끊음.나가서 사 먹는 음식도 짜거나 맵고, 양이 너무 많아서 사 먹지 못함(버리면 아까우니...) 아이 먹고 남은 음식으로 먹게됨.

지금 12월.....계속된 장염으로 죽만으로 끼니를 이음. 살이 지맘대로 1키로 이상 빠져나감. 역시 반식도아닌 죽이 살을 내리는거 같음. 옷입고 밥을 먹어도 몸무게 재 보면 50키로임. 헉...

고지혈증 약 안먹고 정상유지하고, 혈압도 엄청 내려갔습니다. 간호사가 재면서 정상! 이네요! 감탄해줍니다.
아침에 눈 뜰때 머리가 맑지않고 하루종일 나른하고 졸린현상이 고지혈증 이라 합니다. 낮잠을자게 되더군요.
지금은 그런 현상 없이. 더이상 자명종이 필요치않게 제시간에 딱 눈이 떠집니다. 몸도 개운하고 머리도 맑아요.
참 좋네요.^^
그럼에도 왜. 왜. 왜. 예전에(3년전) 입던 바지들은 아직 맞지 않을까요. 아...심란해.
IP : 125.182.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8:04 AM (121.153.xxx.56)

    키가 얼마나 작으시면 그 몸무게가 고지혈증 혈압인가요?
    말라도 병은 달라붙군요..우리모두 운동해야겠군요

  • 2. 우와..
    '10.12.21 8:37 AM (76.79.xxx.226)

    대단하시네요.. 12개월동안 꾸준히 추진하기 정말 어려운데.... 전 고작 12일.. 아니 12시간;; 아니 12분;;;;;;; 도 독하게 마음먹기 어려운데 ㅠㅠㅠㅠ
    전 지금 63키로에요 제 생애 제일의 몸무게 .......... 후 ............
    키가 크고 얼굴은 원래 엄청 통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쪘는지잘 모른다는게 위안이긴 하지만 이거 어쩔까요 ? ? ? 단한번도 몸무게가 줄어든적이 없네요 ㅠㅠㅠ

  • 3. 다이어트
    '10.12.21 8:51 AM (125.182.xxx.42)

    키가 작아요...아스팔트에 붙은 껌딱쥐...150...ㅠㅠ
    고지혈증은 나쁜 생활습관과 집안내력 같아요. 애기들 키우느라 새벽에 내시간 갖자고 늦게자고, 야식먹고 속 안좋으니 콜라를 물처럼 마셔대서 그런거 같습니다.
    순대도 엄청 좋아햇어요. 고지혈증에 가장 안좋은 것들만 다량섭취했네요. 동물내장과 설탕. ㅎㅎ

  • 4. ....
    '10.12.21 8:59 AM (125.152.xxx.246)

    7-8키로 이상 빠져야 옷입을때 달라짐을 느낄수 있어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홧팅입니다~~~

  • 5. 한 10키로
    '10.12.21 9:27 AM (125.142.xxx.126)

    전 9월부터 시작했거든요..
    그 때 71.2..오늘 아침 62.8 ㅎㅎ
    이 정도면 괜찮은거죠..
    한 5키로 정도만 더 나가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평생 그거 지키면서 살려구요..
    뭐, 나이 오십에 그 정더면 괜찮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741 신랑이 키가 189인데요 의자 추천해주세요 1 의자를 사야.. 2010/06/22 1,443
555740 어머니 폴리스라는 것... 3 초등학교 학.. 2010/06/22 515
555739 오늘 새벽에는 치킨배달 안하겠지요? 10 치킨대란 2010/06/22 1,922
555738 자전거를 메달다, 매달다. 5 맞춤법 2010/06/22 1,358
555737 방학이 두려워요 ㅜㅜ 4 직장맘 2010/06/22 672
555736 아이가 몽유병이 있어요 3 2010/06/22 627
555735 ㅋㅋ 오늘은 미리 치킨 먹어두었습니다 ㅎㅎ 3 치킨치치킨 2010/06/22 770
555734 비상구 폐쇄등 불법행위(복도적치물,장애물) 신고포상제 시행.. 2 포상제실시 2010/06/22 973
555733 좋은 식기 세척기 추천해주세요(밀레와 국산?) 7 식기세척기 2010/06/22 1,000
555732 1억 5천... 집 대출을 지금 갚을까요? 아님 그냥 둘까요? 15 결혼전 들고.. 2010/06/22 2,176
555731 라베라 썬 크림...급;;; 7 썬크림 2010/06/22 821
555730 남편이 신용이 안좋으면 부인이 전세대출 받을수 있나요 4 좋은날도 오.. 2010/06/22 1,686
555729 저 혹시 신라면세점 임직원 추천 해주실분 있을까요?? 2 면세받고파요.. 2010/06/22 1,995
555728 식초도 오래되면 좋나요? 1 ... 2010/06/22 530
555727 (질문)아는 분이 한여름오기전에 공진단 사먹자고 하네요 3 경동시장 2010/06/22 949
555726 메모리폼 베개 위에 아기 재워도 될까요? 5 궁금 2010/06/22 908
555725 이제 원더걸스가 소시한테 완전히 밀린건가요?ㅎ 9 여름 2010/06/22 1,802
555724 남편한테 선물달래도 되나요? 4 닐리 2010/06/22 421
555723 새송이버섯을 익히지않고 그냥먹어도 될까요? 8 버섯좋아~~.. 2010/06/22 6,229
555722 써 보신 분 있나요? 3 이동식에어컨.. 2010/06/22 323
555721 임신초기에 독일출장, 괜찮을까요? 9 출장 2010/06/22 889
555720 팔순잔치할때... 4 질문 2010/06/22 1,054
555719 아이가..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요T.T 5 어린아이 2010/06/22 1,552
555718 저 못됬나봐요..어려운시기 지나니...딴 생각이 드는건지... 78 you 2010/06/22 10,018
555717 15년 넘은 꿀 먹어도 될까요?? 6 꿀단지 2010/06/22 1,261
555716 씨겨자 어디서 파나요? 5 씨겨자 2010/06/22 849
555715 충격 받은 유리병 잘 깨지나요? 1 ... 2010/06/22 359
555714 월수 1천만원 이라도 삶의 질은 아이의 유무에 따라...다른듯해요 11 월수 천만원.. 2010/06/22 2,186
555713 아무 이유없어 옆구리가 아픈건 왜그런걸까요? 6 ㅠㅠ 2010/06/22 756
555712 대용량 샴푸, 린스, 썩은 매실등 어떻게 버리면 좋죠? 13 환경때문에 2010/06/22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