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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닮을까봐 딸 낳기 무서운(무서울것 같은) 분 계세요?

태릉인.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0-12-20 21:13:19
저는 아들만 있는데 얘들은 다행히 아빠 닮아 두상도 작고 신체비율도 좋은것 같아요...
뭐 남자애는 그래도 크게 걱정되진 않았는데...만약 딸을 낳았는데 저를 빼 닮았다면 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그래서 차라리 내게 딸이 없음이 다행이라고 자주 생각했었어요.

크고 평면적인 얼굴에 짧고 굵은 뼈대....쓸데없이 근육까지 많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들어 차라리 어려서 유도나 역도같은거라도 했으면 소질이 보였을수도 있을거란 생각까지 해요.
왜 제 주변에선 그쪽길로 이끌어준 사람은 없을까..하고

이건 수술로도 어쩔수 없는거라 한창 어리고 미혼일땐 좌절도 많이 했죠.
하늘거리는 원피스나 미니스커트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이놈의 다리통땜에 스키니도 입을수 없는...ㅠㅠ

그런 똑같은 시련을 딸에게 물려준다면 너무너무 끔찍하고 큰 죄가 될것 같거든요.

아들 둘 보면 또래중에서 머리도 작은편이고 몸매도 날씬 길쭉한게 ...요런 몸매가진 딸을 낳으면 참 키울맛 날것 같긴한데 그래도 모험은 못하겠네요.

IP : 114.207.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금
    '10.12.20 9:15 PM (59.31.xxx.149)

    들겁니다.
    저 닮은 딸낳으면 ..
    어떻게해서라도 수술 시킬겁니다..흑

  • 2. ㅋㅋㅋ
    '10.12.20 9:18 PM (116.43.xxx.184)

    저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이 몹쓸...병..이거 닮음 넘 힘들것 같아요 ㅠ

  • 3.
    '10.12.20 9:19 PM (112.151.xxx.221)

    게으르고 짜증이 심한거 닮은 딸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ㅠ

  • 4. 그래서
    '10.12.20 9:24 PM (118.216.xxx.187)

    전 아들만 둘인 걸 가장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삽니다 ㅠ.ㅠ

  • 5. 저희 시누이
    '10.12.20 9:24 PM (112.148.xxx.28)

    저희 시어머니하고 너무 닮았어요. 성격, 외모, 심지어 팔자까지...저도 딸이지만 그렇게 빼다 박듯 닮으니까 조금 무섭던데요.

  • 6. ...
    '10.12.20 9:25 PM (221.139.xxx.248)

    저는..아들을..낳기 싫어요...
    지금 시집살이 엄청 하는데...
    나도 모르게..
    저희 시엄니 처럼.. 시집살이 시키게 되는 그런 시어머니..될까봐...
    저는 아들.. 안 낳고 싶어요..^^;;

  • 7. 111
    '10.12.20 9:26 PM (121.174.xxx.119)

    전 또 괜히 놀랬네요..

  • 8. ㅎㅎㅎㅎㅎ
    '10.12.20 9:43 PM (68.98.xxx.123)

    이건 완전..저에게 하는 질문인데
    남편 얼굴닮을까봐 딸 안 낳았습니다.
    안 낳는다가 아니라 낳을까봐 벌벌 떤..
    콩 깍지가 떨어지고 나니 남편이 정말 못 생긴 얼굴이어서..
    시누가 남편하고 얼굴이 꼭 같은데 시누 못 생긴것은 눈에 들어오는데 남편은 안 들어와서..
    아들만 뒀는데
    아들들이 하는말..우리는 엄마를 그래도 닮아서 다행인데 어쩌자고 아빠 같은 얼굴이 눈에 들어온거냐고 ㅎㅎㅎㅎ.

  • 9. ㅎㅎ
    '10.12.20 9:44 PM (112.170.xxx.186)

    전 성격 외모 다 남편 닮았음 좋겠어요 ㅋ

  • 10. 저는
    '10.12.20 10:09 PM (124.49.xxx.217)

    제가 워낙 성장이 빠른편이었어요. 초등 3학년에 생리를 시작했으니까요. 생리만 일찍하고 다른 2차 성장은 고등학교때쯤 시작했는데 아뭏든 왜그런지도 모른체 생리를 너무 어려서 시작했어요.

    딸 낳으면 혹시 저 닮아서 조숙증(요즘엔 명칭이라도있지요. 예전엔 이유도 몰랐습니다) 생길까봐 불안했어요. 아들인데 다행히 성장이 아주 느렸다던 아빠를 닮았어요.

  • 11. ..
    '10.12.20 10:17 PM (1.225.xxx.106)

    저도 딸 낳아 저 닮으면 어떻하나 했는데요 ㅎㅎㅎ
    아빠 고대로 빼다 박았어요.
    아빠 닮아 아담한 키에 기럭지는 길고 피부 예술이고
    흑단 같이 까만머리에 결정적으로 머리가 비상하게 좋아서
    공부한만큼은 성적이 정직하게 나와서 대학도 자기 하고 싶은 공부를 하네요.
    저에겐 딸이 축복이에요.
    님도 에상외의 작품이 나올 수 있으니 시도 해보세요.

  • 12. ..
    '10.12.20 10:35 PM (124.54.xxx.37)

    저도 저 닮은 딸을 낳을까봐 아들 낳고 싶어 했었어요
    뱃속에 있을때 이쁜 아기 사진 걸어놓고 태교 열심히 했네요
    태교의 효과인지 딸을 낳았는데 저를 하나도 안닮고 아빠를 닮았더군요
    아빠도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아빠얼굴 업그레이드 해서 나오고 자라면서 다행히 아빠 체격을 닮더군요
    큰키에 가늘고 긴 팔다리 주먹만한얼굴 아려서부터 이쁘다 연예인 시켜라 미스코리아 시켜라등
    의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어요
    엄마 안 닮았다는 말은 귀아프게 들었는데 그게 별로 기분 나쁘지가 않더군요
    대부분 첫딸은 아빠를 많이 닮는 경향이 있더군요
    절세미인인 연예인 딸들 의외로 엄마 하나도 안닯고 아빠 닮아서 별로 안예쁜애도 많자나요

  • 13. ..
    '10.12.20 11:05 PM (121.172.xxx.186)

    저도 딸 낳기전에 걱정 많이 했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남편 외모도 그닥이기에 더더욱....
    그런데 다행히 잘 빚어져나왔어요
    객관적으로 봐서 확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저희 부부 상태를 봐선 아주 훌륭하지요 -_-;;
    제 코를 닮아 낮은 콧대에서 약간 삐꾸 났지만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종종 듣는 얘기가
    어머~애"는" 이뿌네요??.....랄지
    딸이 참 이뻐요~근데 누굴 닮았지...엄마 아빠 둘다 안닮은 것 같은데....갸우뚱...
    이건 뭐 욕인지 칭찬인지... ㅠㅠ
    그래도 제 자식 이뿌다는 소리에 기분 나쁘진 않아요...약간 씁쓸할 뿐...... ㅠㅠ

  • 14. 통통곰
    '10.12.21 1:33 AM (112.144.xxx.92)

    저 딸 둘인데 하나는 완전 친탁, 한 명은 거진 외탁입니다.
    완전 친탁 큰 애가 크면 절 원망할까 두렵습니다... 엄마인 제 눈에는 무지 귀엽지만 그래도 보이거든요. 머리 크고 다리 짧고 떡 벌어진 체격과 뼈대 ㅜ_ㅜ
    둘이 비슷하면 가족끼리 비교라도 안될텐데, 둘째는 작은 두상에 완전 뒤짱구, 길쭉길쭉 팔다리. 가상이 아닌 현실이 그래요. ㅜ_ㅜ

  • 15. ..
    '10.12.21 9:18 AM (61.79.xxx.62)

    저는 여기 많은 분들 특히 아이 안 낳고 싶다는 분들 그 마음 계속 가셨으면합니다.
    자기를 자기가 잘 알잖아요.
    자식 낳기 싫을땐 오죽하면 그럴까요..
    그렇게 낳으면 아이는 또 뭐 좋을까요?
    특히 딸이라면..나 닮은 딸..아니죠..
    아이땜에 행복하고 잘 사는 분들은 그 행복 영원히~~행복은 행복하다 느낄때 배가 되는 법이죠.

  • 16. .
    '10.12.21 11:05 AM (175.205.xxx.114)

    저요 ~ 근데 아들이 절 닮아서 좀 미안 해요. 다행이 딸은 지 아빠를 닮은거 같은데 클수록 사람들이 엄마랑 많이 닮았네? 하네요.....

  • 17. 괜찮아요.
    '10.12.21 1:53 PM (211.176.xxx.112)

    어차피 자식은 랜덤이라서요.ㅎㅎㅎ
    저 닮은 딸 나올까봐 무서워 했는데....얼굴은 저 닮았지만 제 아빠 닮아서 기럭지는 아주 훌륭합니다. 기럭지라도 기니 얼마나 다행인지...
    동생들이 적금 미리 들어놓으라고 합니다. 크면 수술해주게.....ㅎㅎㅎㅎ
    확률의 문제니까 너무 미리 걱정 마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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