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 놓고 매달리기...

나이 마흔에..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0-12-19 23:08:52
예..또 시크릿가든얘기입니다.


저 고등학교때까지 엄청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하교후 떡볶이집에 몰려가서 먹는 것도 타락하는 애처럼 여겼으니깐요.
음..중 3때 하이틴로맨스는 좋아했지요


그리고 대학...

가난했기에 등록금대기 빠듯해서 연애니 모 이런건...그냥 지나가더군요.
나름 자존심도 한 몫했고 내가 별로인 사람들만 저 좋아하는 것 같았고
첫사랑이던 과 선배는 짝사랑으로 끝났지요

밀당(밀고 당기기) 이런거 정말 못하구요
서른 즈음에 지금 남편 만나서 애 둘 낳고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가끔 살면서 후회되는 게...대놓고 매달리기 못해본 거 예요
대학때 그래도 좋다는 사람도 있었고 나 좋은 사람도 있었는데
눈치 보다가 갖잖은 자존심때문에 놓쳐버린 것들이 참 많네요.
그러니 그때 친구들 만나 술 마시며 떠오르는 제일 화두가 그거예요.
그 선배...



시크릿가든 보면서 주원이가 그러잖아요
미친듯이 집앞에서 몇시간씩 기다려 보고...
너의 일상은 그대로인데  왜 나만 이렇게 정신없냐구...
화내잖아요.
그렇게 상대방에게 말이라도 속시원이 해 봤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스무살 풋풋할 때 그래보지 못한 제 청춘이 너무 아깝네요

그때 내가 더 많이 좋아하면 큰일 날 것처럼 자존심 상했었는데
살다보니 먼저 좋아하고 많이 좋아하는 게 절대 자존심이랑은 상관없는 거더라구요

인제...마흔이 다 되어 그런걸 아네요.....



IP : 110.13.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감
    '10.12.19 11:17 PM (58.148.xxx.15)

    그렇게 대놓고 매달릴수 있는게..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하죠.
    감히 어떻게 해볼 수도 없을것 같은 상대에겐 대놓고 매달리기도 못하죠.
    그냥 바라만 볼뿐..그러면서 끙끙 앓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42 송금을 했는데 상대방 통장엔 찍히지 않는 경우 3 계좌이체 2010/12/19 956
602941 개쉐이의 글은 패스하는 센스. 2 ... 2010/12/19 321
602940 자크수선 하는데 비용 많이 들까여? 롱 패딩... 자크수선.... 2010/12/19 1,502
602939 화장품 질문 드려요~ 1 화장품 2010/12/19 311
602938 왜 노무현이 개사끼인지...이해가간다 16 개쉐이 2010/12/19 1,566
602937 시어머니빚을 며느리가 갚을 의무 없죠? 5 시어머니 2010/12/19 1,439
602936 한 날 한 시에 국민 모두 은행에 맡겨 둔 돈을 찾으면 찾을 수 있을까요? 2 나쁜자본주의.. 2010/12/19 659
602935 뭔가 먹고싶긴한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는 거 6 뭔가 2010/12/19 768
602934 모피에 대한 기준을 잘 몰라서요~ 2 모피질문요 2010/12/19 534
602933 자기자신보다 더 사랑해본 상대가 있으세요? 16 갑자기 궁금.. 2010/12/19 2,096
602932 초등학생입학하는데,,, 가방은 어떤게좋은지요? 4 ,, 2010/12/19 599
602931 뱃속에.. 분명 그지가 들어있을듯 ㅠ 5 뚱스 2010/12/19 540
602930 욕망의 불꽃 둘째아들~ 14 욕망 2010/12/19 2,757
602929 2개월 아가 기침을 하는데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4 걱정 2010/12/19 369
602928 230일 아가...해열제 먹인지 6시간 됐는데 36.7도에요. 7 졸린엄마 2010/12/19 771
602927 남편한테 드럽고 치사해서 돈벌고 싶을때 있나요? 21 ㅡㅡ 2010/12/19 2,663
602926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카이 콩콩 어떨까요? 4 언제까지 산.. 2010/12/19 325
602925 타미 힐피거 통통66은 몇 사이즈 입어야 해요? 5 ** 2010/12/19 1,490
602924 누구를, 무엇을 위한 사격훈련인가 5 verite.. 2010/12/19 539
602923 성장호르몬 주사 2개월 남짓 되었는데 더이상 못놓겠어요 12 엄마 2010/12/19 2,791
602922 카드값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1 서른한살 2010/12/19 2,960
602921 로봇물고기의 굴욕... 1 mbc 지금.. 2010/12/19 544
602920 회사를 그만둬야 할까요???ㅠㅠㅠㅠ 7 직장맘 2010/12/19 1,060
602919 며칠째 단 음식만 먹고싶은 증상 ... 2010/12/19 266
602918 침실에서 남편 냄새가 너무 나요 32 -- 2010/12/19 8,507
602917 대 놓고 매달리기... 1 나이 마흔에.. 2010/12/19 871
602916 현빈의눈빛 30 쥬만지 2010/12/19 3,977
602915 지겨우시겠지만 이 패딩 어떤가요? 5 .. 2010/12/19 856
602914 냉장고 홈바 궁금한게 있어요.. 3 냉장고 2010/12/19 447
602913 무료 핸드폰 알아보는중인데요, SKY폰 쓰시는분 어떤가요? 2 알아보는중 2010/12/19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