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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외출장갔는데 생활이 너무 편해져서 큰일이네요

ㅡㅡ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0-12-19 21:00:19
해외출장간지 보름정도 됐는데요.
지금 두돌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막 걱정되고 마음 이상하고 그랬어요.
결혼 2년차 떨어져본적이 없어서요. 전 친정가도 그닥 안편하고 집이 편하고 남편 보고싶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왠걸....일주일 지나니...

물건 살때 한번 더 생각안하고 제맘대로 지를 수 있어서 좋구요.
(남편이 꼼꼼한 편이고 살짝 짠돌이라서요.)
먹는것도 내맘대로
저녁밥 안차려서 좋고
친정식구들 아무때나 와서 놀고 자고 가고...

보고싶긴 한데 이 생활이 너무 편해지네요.
막상 몇달뒤 남편이 오면 너무 갑갑할것 같단 생각도 들어서 큰일이네요

저같은분 계세요?
IP : 59.25.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12.19 9:07 PM (110.14.xxx.164)

    우린 한달의 반은 출장인데요
    나간날부터 며칠간 늘어놓고 맘대로 살다가 오기 전날 화장실부터 대청소 하고 반찬 해놓지요 ㅎㅎ
    근데 더 웃긴건 초등아이가 한달 캠프 간 사이 - 남편이랑 둘이 새벽까지 맥주 마시고 영화보고 놀다가 늦잠자고 .. 이건 완전 엉망이 되더군요
    남편보다 아이 없는게 더 무서웠어요

  • 2. 에휴..
    '10.12.19 9:08 PM (61.85.xxx.67)

    이놈의 남편놈은 공무원이라 뭔놈의 출장을 일년에 한번
    그것도 하루 오는 코스로 진짜 징그럽다 이놈아...
    원글님 부러워요

  • 3. 내 친구
    '10.12.19 9:09 PM (121.164.xxx.172)

    남편 직업이 외항선원이었으면 하고 노래를 불렀다는...^^

  • 4. .
    '10.12.19 9:10 PM (14.52.xxx.228)

    저도 원글님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제 남편은 '내가 집에 없으면 좋지? 좋지?' 하면서도 절대 안나갑니다. 으으;;;;;;;;;;

  • 5. .
    '10.12.19 9:11 PM (175.123.xxx.78)

    전 아직 신혼이라서요.
    남편 출장가거나 야근으로 늦으면
    넘 서운해요 ^^;;;
    이제 아기낳으면 남편 없는게 좋아질 날이 오겠죠??

  • 6. ㅎㅎ
    '10.12.19 9:11 PM (118.222.xxx.24)

    에휴님 넘 웃겨요 ㅎㅎㅎ

  • 7. .
    '10.12.19 9:13 PM (14.52.xxx.228)

    .님, 저도 신혼땐 남편 출장가면 밤에 정말 엄청 울었어요.. 너무 외롭고 보고싶고 걱정도 되고..
    지금은 헐 그때 생각하면 오그라드네요. 생각해보니 올해초에 10일 출장 갔는데 저는 진정 쾌재를 부르고 ^^;;;;;

  • 8. 동감
    '10.12.19 9:22 PM (121.165.xxx.165)

    애아빠가 일년의 절반이상을 해외출장 다녀서 원글님 심정 알아요 ㅋㅋ
    한번 출장가면 4주~6주씩 있다오는데 관리비도 남편있고 없고에 따라 몇만원씩 차이나요 ㅋㅋ
    남편없으면 다림질할 옷도 없고 ,밥도 초딩이 아들과 편하게 먹고 ,
    인터넷쇼핑으로 맘껏 지를수 있네요 ,
    저녁이면 퇴근하면서 뱀허물벗듯이 양말 ,옷 여기저기 벗어놓고 ,
    물컵이며 보던신문이며 어수선하게 어지르던 남자가 없어선지 집안이 깨끗~해요 ..
    6주만에 지난주 귀국했는데 일주일에 2번이면 충분하던 세탁기를 요몇일새 몇번을 돌렸는지 ;;

  • 9. 으하하
    '10.12.19 9:55 PM (175.115.xxx.49)

    원글님 저랑 완전 똑같네요. 다만 전 남편이 일년전부터 해외출장중이랍니다..
    3달에 한번 들어오는데요..오면...밥해주는거 완전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기도 두돌되가는데 육아가 정말 힘들긴 했지만..그외에는 나름..자유러운 면이 있었네요.
    울 신랑도 좀 짠돌이에 잔소리쟁이거든요 ㅋㅋㅋㅋ
    어디세요 ㅋㅋ 가까우면 친구해요 ㅋㅋㅋㅋ

  • 10. ㅋㅋ
    '10.12.19 9:57 PM (110.132.xxx.131)

    저도요..남편이 없어도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해서 제 생활리듬은 그대로 인데 왠지 맘이 편해요.
    꼭 휴가 받은 기분..

  • 11. ..
    '10.12.20 9:15 AM (125.245.xxx.2)

    저는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이네요,남편 돌아오구요.
    이런 말하면 나쁘지만..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네요.
    남편이 뭐 나쁘게 하는것도 없는데..눈치 안뵈는 대장 하나 없다는게 얼마나 편한지..
    거실에 드러누워 티비 보고 있는 1인 하나 없다는게,침대 넓게 쓹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님 부럽사와요~지금 맘껏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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