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릴린 맨슨과 이주노동자.... 노출된 표적들

봄삐 조회수 : 514
작성일 : 2010-12-19 15:52:39
제가 얼마전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주노동자 이야기가 나와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2&sn=off...

그 이야기를 하다보니 "볼링 포 콜럼바인"이 생각났습니다.
영화에는 '또라이' 락커 마릴린 맨슨이 등장하지요.
콜럼바인 사고가 일어나자 보수주의자들은 악마적인 차림새로 반기독교적인 노래를 불러제끼는 마릴린 맨슨이 10대들에게 폭력문화를 전도했다고 규탄합니다.  

마이클 무어가 마릴린 맨슨을 찾아가 물어드랬지요.
당신이 사고의 책임이라고 하더라. 어찌 생각하느냐.....
마릴린 맨슨이 대답합니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나는 노출된 표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총기사고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면
진짜 폭력인 전쟁을 선동하는 대통령과 정치인들, 군수업체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노출된 표적은 그 사람들의 책임회피를 위해 언제나 쉽게 동원가능한 사람들이다.

불안이 커진 사회에서 권력과 자본은 끝없이 제2, 제3의 마릴린 맨슨을 만들어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와 세계대공황으로 경제위기가 닥친 독일....
불안이 증폭된 현실을 목도한 히틀러는 유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유태인은 소수자에 고리대금업을 하고있었기에 그들은 희생양이 되기에 아주 적절했지요.
자기들끼리 모여살면서 더럽고 못살고 못배운 집시도
독일사회를 타락시킨 주범으로 매도하기에 적격이었습니다.  

사회주의자들도 빼놓을 수 있겠습니까.
독일의 사회민주당은 당시 씻기 힘든 원죄가 있었습니다.
1차대전이 터지자 사회민주당은 총파업으로 전쟁에 반대하고 참전을 저지해야한다는 쪽과
의회에 입성한 이상 대중주의를 외면할 수 없다는 쪽이 대립하다가 후자가 압도하면서 의회에서 이루어진 참전투표에서 전원 찬성표를 던졌어요

1차대전은 독일민중들에게 죽음, 가난, 고된 노역.......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같은
치유하기 힘든 후유증을 돌려주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면서 평화와 평등이라는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주의자들이
노동자의 자식들을 전쟁터로 몰아넣고 노동자들은 전쟁물자를 만들고....
전쟁물자를 충당할 비용을 대도록 강요하는 일에 전원 찬성표를 던졌던 것입니다.

그런 원죄가 있고.... 대공황으로 불안심리가 매우 커진 상태에서
히틀러가 사회주의자들은 원래 그래... 원래부터 혼란을 부추기는 나쁜놈들이야....라고 속삭이니깐
아직은 열세였던 사회주의자들도 노출된 표적이 되고만 것이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적개심은 자본가들의 환심을 샀고
집시를 비롯해 사회주변부 세력에 대한 '당당한' 공격은....
안정된 집, 깨끗한 동네, 쾌적한 교육환경을 선호하는 중산층의 호응을 샀습니다.
일부 사회주의적 정책은 기층민중들과 일부 중산층들로부터도 환호를 받았지요.
유태인이라는 대상은 불안으로 히스테릭해진 게르만족의 핏줄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히틀러는 단숨에 그들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으면서 독일을 지배했습니다.

1920년대 일본에서는 관동대지진이 일어나 극심한 혼란과 불안이 창궐하니깐
일본 제국주의세력은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들을 노출된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어놓는다는 유언비어까지 나돌았지요.
6661명의 조선인이 사지가 찢기고 강간을 당하면서 죽어갔댑니다.
일본정부로 향할 수 있었던.... 대지진에 따른 혼란과 불안의 '책임'이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들이라는 에어백이 흡수한 것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워킹푸어와 고용불안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왔습니다.
2교대, 3교대로 알바를 뛰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삶....
뱃살처럼 나날이 늘어가는 비정규직.... 높은 청년실업률...
정규직들도 아이들이 대학을 마칠때까지 직장에 붙어있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현실.
생존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커져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도 낳지않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자본과 권력은 그 불안과 공포가 자기들이 아닌 '노출된 표적'들로 향하게 했지요.  
비정규직은 '귀족노조'라는 이름으로 정규직을.....
연봉과 사내복지와 정년이 후퇴한 사기업 직원들은 신의 직장을....
정리해고를 당하고 취업이 어려운 현실은 철밥통 공무원들을 규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만만하게 노출된 대상들이 더 광범위한 표적이 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제3세계에 거대한 빈곤을 안겨주어 노동자들로 하여금 자국에서 살아갈 수 없게 했습니다.
피노체트정권과 결탁한 미국의 신자유주의자들이 남미에 상륙한 1970년대 중반 이래
(그래서 남미에는 신자유주의가 '피와 함께' 상륙했다 하지요)
남미의 80-90년대는 신자유주의 물결로 얼룩졌습니다.
광범위한 빈곤과 양극화의 확산으로 살기가 힘들어진 민중들은 목숨걸고 미국으로 향했지요.

중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과 같은 나라의 노동자들은 산업연수생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어느새 '새끼 오야붕'으로 성장한 나라들로 돈벌러 갔습니다.
'새끼 오야붕' 나라가 인구가 감소하고 영세제조업체는 심각한 일손 부족현상을 겪고 있어서요....  
그런데 IMF가 터지고 신자유주의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 활개를 치면서
생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누군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식끼들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고 있네?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뒤 시한이 끝나도 돌아가지 않은 방글라, 파키들이  
온갖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다니고 조선족들은 노가다란 노가다는 다 차지하고 있삼.
노무현정부가 그 식끼들에게 베푼 온정적인 정책 때문에 불체자가 더 늘어났삼.
친북좌파들로 구성된 인권단체는 자국 노동자들보다 그 식끼들을 더 옹호함.
우리가 3D업종을 기피한다는건 다 개뻥임...
그 식끼들이 싸게 일해주기 때문에 우리 봉급도 올라가지 않는거임.  

이주노동자들을 무조건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을 옹호해야 진보주의자로 취급도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요.
하지만 팩트에 근거해서 상황을 바라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범죄라고 묘사된 '사실'들 가운데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이 태반입니다.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들이 직장을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옆공장이 월급을 몇만원 더 주겠다 하여 옮길려구 해도 안됩니다.
직장을 옮기면 출입국관리법 위반이 되어버리지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입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을 제외한 법무부 범죄 통계에서 국적별 체류자 10만 명당 범죄자 수를 계산하면, 미등록 체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ㆍ방글라데시ㆍ필리핀 국적이 미국ㆍ독일ㆍ캐나다ㆍ프랑스ㆍ일본 국적보다 현저하게 낮다."
또한 한국인이 저지르는 평균 범죄율보다도 훨씬 낮다구 합니다.

그런데도 불법체류자 추방 카페는 '불법체류' 자체를 범죄시하구 있으며
'증오'의 대상을 주로 아시아 국가에 맞추면서 이슬람문화까지 비난합니다.
근본주의 개신교들도 은근슬쩍 가세했습니다.
그들은 이슬람권 이주노동자들의 부풀려진 범죄사실을 열심히 유포하면서 방글라, 파키들을 추방하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성경의 룻이야기가 가르치는바를 외면하는 그들이 개신교라는 이름마저 모욕하면서
인종주의와 문화적 배타주의를 선동하는 행태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여튼 극우와 인터넷 불체자 추방 카페회원과 개신교도들로 이루어진 그들은 한목소리로 주장합니다.
국내에 세워진 이슬람사원도 없애야 한다구....
그들의 주장은 혐오범죄를 전면에 내세우기 때문에 이주노동자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려는 사람들까지 흔들어놓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몇몇 사건을 부풀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통계가 제시되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또한 이주노동자 때문에 국내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아직까지 잡힌게 없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는 고용허가제에서 국내 노동자들과 일자리가 겹치지 않게 제도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건설 노가다현장에서는 미등록이주노동자(불체자)와 국내 노동자들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논쟁은 있을 수 있으나 드러난 팩트는....
정식, 불법을 모두 포함해서 이주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통계가 없습니다.
반대로 그들로 인해 영세 제조업체가 살아나 일자리가 활성화되었다는 통계는 있어요.-..-

그럼 그런 반론이 제기될 수가 있겠지요.
그들이 없어진다면 우리나라 노동자들 임금이 올라가고 모든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면
쓸 사람이 제한되어 있으니 그 요구를 쉽게 들어주지 않겠냐구요...
하지만 그것은 노동의 유연화를 밀어붙이는 자본의 속성을 모르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그랬을때는 영세 제조업체만 도산할 것입니다.  
이주노동자가 있건 없건 현대차 직원에는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영세 제조업체는 그렇지 못한게 사실 아닙니까?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방패삼아 현장에서 임금인하를 요구하는 악덕 사업주가 있다면
그것 또한 제도적으로 그러한 '관행'을 막을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할 문제겠습니다.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이 사라지면 그들이 맡았던 역할은 우리들중 누군가가 또다시 맡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현실은 오히려 이주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노력할때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가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앞선 게시물 댓글에서 짧게 언급한 미국 청소부들 투쟁이 대표적입니다.

미국서비스노조는 백인노동자의 권리투쟁에 주로 힘써온 곳입니다.  
하지만 남미에서 대거 유입된 이주노동자가 서비스직에 많이 종사하면서 열악한 대우를 받자
1980년대 후반부터는 '청소부를 위한 정의(Justice for Janitors)' 캠페인을 펼치면서 그들을 위한 투쟁에 나섰습니다.

캠페인은 2000년에 LA를 중심으로 16개 도시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청소부 총파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영화 "빵과 장미"가 그 투쟁을 소재로 한 것이지요.
총파업으로 해당도시의 청소부들은 임금인상을 비롯해 의료보험 적용, 건물주와의 직접교섭, 정규직 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가 이주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겠습니까?)

그 성과를 이어받아 2001년에는 하버드대학의 청소부들이 파업을 했지요.
세계에서 최고 부자대학에 다니는 공부벌레 학생들이..... 적극적인 연대로 화답했습니다.
하버드 역사상 '최초'로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한 것입니다.-.-
교수들도 학생들이 점거한 총장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연대의사를 표현했습니다.
학생과 교수가 연대한 청소부들의 파업은 시간당 6-7달러를 받던 그들의 임금을 시간당 12달러로 인상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단체협약으로 의료보험도 적용받게 되었지요.

미국내 모든 진보세력이 호응을 했다는 '청소부를 위한 정의' 캠페인이 시사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남미계 노동자들은 방글라, 파키와 달리 다 착한 인간들이라서 그랬을까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낯선 것을 경계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서린 제타존스는 27살 차이지만... 16살 차이나는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보다 '자연스러운' 커플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낯선 것은 제일 먼저 노출된 적들로 설정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라지면 그들이 맡았던 노출된 적의 역할을... 우리가 떠맡게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선동을 냉철하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라구 봅니다.
권력과 자본은 늘... '을'들 중에서 희생양을 찾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IP : 112.187.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0.12.19 4:58 PM (125.252.xxx.182)

    봄삐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힘없는 약자들이 아무래도 노출된 표적이 되기 쉽겠죠.

    우리가 그 약자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런데 원래 '봄비'님 아니셨어요?? 왜 '봄삐'님이 되신 건가요?
    아니면 봄비님은 봄비님이고 봄삐님은 봄삐님이신가용?

  • 2. 봄삐
    '10.12.19 5:34 PM (112.187.xxx.33)

    장터에서 봄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분이 계신데...
    흠냐... 그분이 얼마전 며칠간 제 이름이 오르내면서 게시판을 달군 황사대란에 놀라서
    자기도 봄비인데 이 봄비와 장터의 봄비는 같은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셔서
    제가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 3. 과객
    '10.12.19 5:37 PM (125.188.xxx.44)

    모처럼 도움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
    '10.12.19 5:50 PM (211.196.xxx.200)

    프리댄서님도 이런 글을 참 잘 쓰셨는데, 그 분은 요즘 왜 아니 오시는지 모르겠네요.

  • 5. 언제나...
    '10.12.19 6:27 PM (115.128.xxx.10)

    좋은글 감사합니다 봄빼(적응이 아직^^!)니임~
    얼마전 호주로 밀입국하려던 난민통통배가 엔진고장난상태로 폭풍우에 휩쓸려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는 사고가있던터라...글읽으면서도
    마음한켠이 싸하고 아프네요

  • 6. 댓글추가
    '10.12.19 7:31 PM (68.36.xxx.211)

    이런 글을 많은 이들이 읽게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숫자라도 올려야지.... ㅋㅋ;;

  • 7. 깍뚜기
    '10.12.19 8:23 PM (59.10.xxx.29)

    댓글추가 / ㅋㅋ 공감가긔

    이 쯤에서 <빵과 장미> 영상을 올려봅니다.
    아, 트레일러를 올리는 것이 마땅하나 사심을 제어하지 못하고
    애드리안 브로디 중심 샷입니다 ^^;;; (꺅! 옵빠!!)

    근데 이거 찍고 나서 애드리안이 제냐인가 명품 남성복 모델 광고 찍었지요.
    뭐, 그는 배우니까요 ㅎㅎ (딴소리;;;;)

    http://www.youtube.com/watch?v=WRW1YiY-hoQ&feature=related

    (올린 사람이 이런 메모를 남겼네요
    "싸우는 자는 질 수도 있다, (그러나) 싸우지 않는 자는 이미 진 것이다")

  • 8. ...
    '10.12.19 8:24 PM (125.137.xxx.165)

    봄삐님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이 글만큼은 100% 공감합니다. 그들이 없으면 무너지는건 영세업체들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 누가 하루 14시간+잔업을 하면서 일요일도 없이 일해 140만원 받고 직장에 붙어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결혼생활은 꿈도 못 꿀 일이지요.

  • 9. 봄삐
    '10.12.19 11:28 PM (112.187.xxx.33)

    이거 올리구나서 제목도 한4번 고쳤나...ㅠㅠㅠ
    오늘 낮에 시간이 나길래 나름 열심히 쓴거예요.(아줌마의 취미활동-..-)
    We want bread, but Roses, too!^^

  • 10. 댓글추가
    '10.12.19 11:41 PM (68.36.xxx.211)

    봄삐님,
    제목 말씀 하시니 이 글을 읽으면서
    모모님이 82의 노출된 표적이시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당. ㅎㅎ;;
    (깍사횽에게 제목 몰입 과외 받으세욧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10 출산선물 뭐 받으면 좋을까요? 6 우웅.. 2010/12/19 474
603009 급질문드려요~코스트코 해쉬브라운 감자 맛있어요? 4 질문 2010/12/19 1,349
603008 조국 교수를 차기 주자로? 24 봄삐 2010/12/19 1,997
603007 연평도 사격훈련 하지말자는것은 8 뇌구리 2010/12/19 853
603006 해외배송 2 ... 2010/12/19 262
603005 스마트폰 유감 2 육백원 2010/12/19 586
603004 어제 홈쇼핑 방송에서 팔던 옵티머스원 3 스마트폰 2010/12/19 983
603003 마이스터 김기덕 감독, 배신당하고 폐인됐다 18 무슨 소리인.. 2010/12/19 8,411
603002 마릴린 맨슨과 이주노동자.... 노출된 표적들 10 봄삐 2010/12/19 514
603001 습도유지위해 관엽식물 키우세요? 6 리자 2010/12/19 769
603000 몽클레어패딩 9 몽클레어 2010/12/19 2,793
602999 방학동안 공부할 기초영어,한자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1 초등2학년 2010/12/19 388
602998 캐나다 친척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 10 이 무엇입니.. 2010/12/19 907
602997 한국에 아베크롬비 정식매장이 있는지요? 2 아베크롬비 2010/12/19 923
602996 세시봉 대박! 3 놀러와 2010/12/19 1,566
602995 dkny에서 맘에 드는코드 봤는데 현금가져가도 할인안해준대요 ㅠ 5 dkny 2010/12/19 1,348
602994 나의 기적같은 시크릿경험두가지... 1 시크릿 2010/12/19 1,775
602993 그래픽카드 6 컴터 2010/12/19 263
602992 혹시 제가 친구한테 좀 개념없는 짓을 한 걸까요? 13 소심합니다 2010/12/19 2,572
602991 1 재수 2010/12/19 339
602990 백신 프로그램 어디서 구하시나요? 8 나만 돈주고.. 2010/12/19 420
602989 남편은 아주버님 이사하는데 불려가고 전 아기보고 있네요... 27 우울 2010/12/19 2,208
602988 부동산 2군데에 집 내놔도 될까요? (분당) 6 부동산궁금 2010/12/19 1,098
602987 추천해주실 분 계세요? 2 가사도우미 2010/12/19 195
602986 컴화면이 한쪽으로 쏠렸어요 3 00 2010/12/19 262
602985 어떤 국물이 나와야 좋은 멸치인가요? 9 ?? 2010/12/19 1,076
602984 집에서 헤어 메니큐어 어떻게 할수 있나요? 3 ** 2010/12/19 981
602983 데이트 비용에 관한 건데요.. 14 데이트 2010/12/19 1,705
602982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일제고사 대신에 문예체 인성교육하겠다" 5 기린 2010/12/19 644
602981 그릇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0/12/19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