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일제고사 대신에 문예체 인성교육하겠다"

기린 조회수 : 644
작성일 : 2010-12-19 14:08:52
스포츠스타·방송인·소설가 등 초청 강연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중학교 1~2학년생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발표한 서울시교육청이 시험 대신 스포츠스타, 방송인, 소설가, 전현직 장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문학·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선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레(21일)로 잡혔던 중학생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고 일주일간 국내 저명인사들이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예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문예체 교육주간 행사에는 유명인사들이 서울시내 각 중학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학생들의 인생 진로를 지도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은 교육청의 재능기부 요청을 받고 승낙한 각계 인사 250여 명 중 일부"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인사들도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문예체 교육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능기부에 동참한 유명인사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소설가 공지영·박범신, 시인 도종환, 국악인 김덕수,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방송인 김용만·김제동, 야구스타 양준혁 등이다.

분야별로는 시인·소설가·동화작가 등 22명, 연출가·평론가·연극인 등 66명, 언론인 10명, 방송인 8명, 국악인·성악가·지휘자 등 32명, 스포츠 선수·무용가 등 26명, 상담 전문가 등 25명, 의대교수·문화재 전문가 등 24명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에서 문예체 교육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서 사회 저명인사들의 재능기부 운동이 활성화된다면 국내총생산(GDP)의 0.1% 수준(약 1조원)의 교육재정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번갈아가며 주관해 매년 12월에 시행하는 중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서울에서는 올해부터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힌 바 있다.

시교육청은 "중학생 대상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겨울방학 직전에 치러져 학생들의 관심이 낮고 평가결과도 다음해 2월에나 통지돼 활용도가 떨어진다. 대신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jslee@yna.co.kr
IP : 59.3.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0.12.19 2:41 PM (175.117.xxx.245)

    좋죠,,,,,,,,,,,실현만 된다면,,,너무 반가운 뉴스..사십년전,,무려 사십년전이군요,
    그 때만 해도 각급 초중등학교 문화행사가 얼마나 많았는지,,그렇게 바쁘게 학교생활해도
    얼마든지 재밌게 잘 살았는데,,놀기도 많이 놀고,,꿈같은 야그라구요????^^

  • 2.
    '10.12.19 3:36 PM (14.52.xxx.19)

    저 다니는 도서관에도 유명한 여류소설가가 온다길래 왠일인가 했네요,
    저런 사연이 있었군요,
    근데 정말 현장 모르는 소리에요,그거 누가 듣나요,또 첫경험 소리나 안하면 다행이지요,

  • 3. ..;
    '10.12.19 4:19 PM (121.170.xxx.178)

    음 님처럼 생각하면 평생 가도 변화나 발전 같은 건 할 수 없지요. 취지만을 놓고 생각한다면 아이들 줄 세우기 하는 학력평가보다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그 취지나 이상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진로 결정 이전의 어린 나이에 여러 다양한 사회분야를 저명인사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것은 대학 입시에만 목을 매지 않아도 다른 선택이 가능한 여러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책상에 앉아 만날 공부만 하고 있다 보면 다른 진로가 있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하게 되거든요.) 헛소리 싸지르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분명 귀 기울여 듣고 그것이 나중에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경험과 자산이 되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누군가가 제대로 귀 귀울여 듣지 않는다고 해서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일에 현장 모르는 소리라고 단칼에 치는 것도 편협한 태도가 아닌가 싶네요.
    혹시, 귀 기울여 들을 소수를 위해 쓸데없는 예산을 퍼붓는 거냐, 라고 반박하고 싶다면, 교육이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도 큰 의의가 있는 것이며, 기회를 제공했는데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아이들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군요. (물가에 데려갔는데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물에 머리를 밀어넣을 순 없는 거 아닙니가.;)

  • 4. 바라 보던 쪽만
    '10.12.20 3:07 AM (218.149.xxx.100)

    보다가 갑자기 그 반대쪽으로 시선을 돌리기가 쉽지는 않죠.
    다소 낯설더라도 바람직한 방향이면 적극 찬성해야 합니다.

  • 5. 대찬성
    '10.12.20 8:05 AM (91.64.xxx.219)

    실제로 중1,2학년들과 가까이 접하는 사람인데요..
    일제고사는 교육적 효과가 있긴있죠.ㅎㅎ
    정부의 교육 정책을 반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줍니다..
    입이 아프게 주장하지만 일제고사, 누구를 위한 발상인가요?? 우리 아이들 지금 처한 시험들 만으로도 넘칩니다..사실 하루 날잡아서 학교 체육대회 내실 있고 잼나게 하는게 몸과 마음이 건전한
    인간으로 기웁니다.....

    내실있게 위의 문예체 교육들이 이뤄지고 지속적, 연속성이 있었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70 남편은 아주버님 이사하는데 불려가고 전 아기보고 있네요... 27 우울 2010/12/19 2,215
602969 부동산 2군데에 집 내놔도 될까요? (분당) 6 부동산궁금 2010/12/19 1,101
602968 추천해주실 분 계세요? 2 가사도우미 2010/12/19 195
602967 컴화면이 한쪽으로 쏠렸어요 3 00 2010/12/19 262
602966 어떤 국물이 나와야 좋은 멸치인가요? 9 ?? 2010/12/19 1,078
602965 집에서 헤어 메니큐어 어떻게 할수 있나요? 3 ** 2010/12/19 983
602964 데이트 비용에 관한 건데요.. 14 데이트 2010/12/19 1,707
602963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일제고사 대신에 문예체 인성교육하겠다" 5 기린 2010/12/19 644
602962 그릇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0/12/19 1,171
602961 29개월짜리아들이 친구들을 떄려요 9 걱정맘 2010/12/19 634
602960 한달 중 임신이 가능한 날은 딱 하루인가요? 9 궁금 2010/12/19 1,559
602959 "사격훈련시 군사적 충돌 가능성 높아" 30 미친다 2010/12/19 1,575
602958 문막읍아파트 시세가 어떤가요?(전세요) 4 .. 2010/12/19 1,084
602957 뉴욕 유기농 고기 가격 입니다 10 고기값 2010/12/19 1,527
602956 빕스가격좀 알려주세요 4 빕스 2010/12/19 1,524
602955 갑상선 암 어떤가요? 9 ... 2010/12/19 1,459
602954 헬스싸이클 추천 부탁드려요 6 허리..ㅠㅠ.. 2010/12/19 744
602953 구몬 수학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할까요(궁금답답) 7 잘될꺼야 2010/12/19 1,937
602952 스마트폰 말고 추천하실 휴대폰 있으신지요? 3 휴대폰 2010/12/19 869
602951 급)서대문구쪽 아이들과 식사하기에 적당한 곳? 초보 2010/12/19 146
602950 에스더님 불고기 할건데요.돌구이판 하나 살까요? 맛좋아 2010/12/19 257
602949 지로납부서에 고객보관용 영수증 어찌 보관하시나요? 3 자동납부 2010/12/19 483
602948 이 번 주 붕어빵에서 설수현한테? 16 오락 2010/12/19 3,055
602947 우리나라는 선진국인가요? 23 질문 2010/12/19 1,341
602946 돈을 벌어야 하나 ? 그냥 취미생활을 해야하나? 2 답답한맘 2010/12/19 972
602945 미용실 저렴하면서도 괜찮은데 아래로 각자 적으십시다 18 ㅁㅁ 2010/12/19 4,354
602944 이별과 관련된 시나 좋은 글귀 추천해 주세요 4 좋은 시 2010/12/19 593
602943 해외..초1 뺄셈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7 산수는나의적.. 2010/12/19 460
602942 아이패드로 아이폰 어플 사용할 수 있는건가요? 3 하고싶어요... 2010/12/19 759
602941 한강인도교 폭파, 6.25 피난민들 다리 건너고 있는데!!! 6 참맛 2010/12/19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