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전용 화장품인데요.. 유통기한 1년 넘은걸 파네요..

[^^]

딸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해줄까 고민하다가
바* 화장품 생각나더라고요
검색했더니 1+1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살까 싶었어요

근데 상품평 보다 보니까 제조일자 1년 지난거라고
어떻게 애들 화장품인데 이런걸 팔 수 있냐고 쓴게 보이더라고요

다른 판매 제품들 상세설명 보다보니까
제조일자가 무려 2년 전.. 08년 12월 제품도 있네요


이런거 쓰면 안되겠죠?
아무리 돈 없어도.. 그냥 매장가서 제 돈 다 주고, 최근걸로 사와서 선물해야겠죠..
그쵸? ㅠㅠ

[.]

일반적인 화장품은 제조일로부터 미개봉하고 뜨거운 데 놔두거나 하지 않았다면 3년인 걸로 알고 있어요. 아이들 것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라면 알려주세요)
그런데 사람들은 1년 지난것도 묵은 화장품이라고 생각하고, 안 사려고 하고 항의하고 그래서,
요새 화장품 회사들에서는
1) 제조일자와
2) 언제까지 개봉하면 쓸 수 있다는 날짜 - best before의 개념 - 를
두 가지 다 병기하더라구요. 그 갭이 3년이에요..

저는 화장품 회사 직원도 아니고 그냥 소비자에요. 저는 실생활에서도 2008년 제품 같으면 그냥 쓰는데요..
처음에 열 때 기분은 좀 나쁘긴 해도 막상 써보면 아무 이상 없음.. 그냥 잊고 자알 씁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제품을 팔았다면 2006년 생산일 텐데 그런 건 없지 않나요..

좀 예민하신 분들이나 선물하실 분들은 최근 거 확인하고 사 쓰셔야 할거에요. 정식 매장에 가서라두요..
전 세타필을 인터넷으로 사서 쓰는데 제조일자 대부분 다 명시해서 판매하더라구요.

[원글]

아, 유통기한과 미개봉시의 제조일자를 구분해서 생각해야하는거군요
그럼 제조일자가 2년전꺼이면 일단 사도 되긴 하는데.
세 돌 안된 딸 줄꺼라.. 좀 그렇긴 하네요.. ^^;;

덧글 감사합니다!! :)

[.]

넹.. 그니까, 제조일자가 2008년 12월이라면, 개봉을 2011년 12월에 해서 쓰면 법적으론 문제가 없는거지요.
근데 화장품 1년, 2년된거 싫어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특히 어린 딸에게 줄 선물인데 유통기한이 찜찜하다면
매장에 가서 최근 생산품으로 사시는 게 좋겠죠. ^^ 매장에선 좀 신경 많이 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