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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00일 부모님이 만나지 말래요(노처녀임)

결혼 조회수 : 7,305
작성일 : 2010-12-17 16:50:43
노처녀라고 하고 싶지 않지만 이젠 부정할 수가 없네요.ㅠ.ㅠ
얼마후면 36.
결혼하는게 참 어렵네요.
주변의 소개로 만났고,
조건 보다는 사람의 성격이 괜찮아 만났습니다.
따뜻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매번 가지게 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가진 것보다 함께 이루고 싶은 것도 비슷하고 비슷한 삶을
원하는 것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사랑을 하듯 설레임을 갖게 하는 사람이었죠.
나이가 있는 만큼 슬슬 결혼 얘기도 나오고
우리 집에 인사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집에 얘기를 했더니 이것 저것 물으시고는
그쪽 집안에 대해서 알아 보셨나 봅니다.
우리 집이 대단한 집안은 아니구요.
시골이라서 같은 동네는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지역이라
주변 분들이 아시는 분들이 있었나 봐요.
그런데 평판이 않좋으셨나봐요.

자식들이 존경하는 부모님이신데,
그런말을 들으니 혼란 스럽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직접적으로 아시는 분은 아니신데,
오해 일수도 있을까요?

결혼하기 정말 힘드네요.

사람도 안보고 집안 보고 만나지 말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고집도 있고 고분고분 부모님 말 듣는 성격은 아닌데
신경이 쓰입니다.
나이 먹어서 결혼하면서 부모님 걱정 안끼쳐 드리고 싶은 것도 있구요.

그래도 지금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데
무 자르듯 잘라 질것 같지도 않구요.
엄마는 그새 정이 들었냐고 가볍게 언능 정리하란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솔직히 이사람이랑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담주면 계획해 놓았던 크리스마스등..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제 마음이 복잡합니다.
아무렇지 않은듯 만나봐야 되는 것인지 몰라 조언을 구합니다.

IP : 112.158.xxx.12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7 4:53 PM (61.37.xxx.30)

    평판이 어떻게 안 좋으신건지?? 부모님이 말릴 정도면 안하시는 게 좋긴 해요.
    결혼하고보니 부모님 말 그른 게 하나도 없더라는.

  • 2.
    '10.12.17 4:55 PM (116.32.xxx.31)

    평판이 얼마나 안좋길래 부모니께서 그러실까요?
    사실 결혼하면 부모님 되시는분의 인성이 많이 중요하긴 해요...
    그래도 원글님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도 힘든데
    그분 많이 좋아하시는것 같고 또 담에도 그런 사람
    만난다는 보장도 없으니 고민되시겠네요...
    다른 사람 통해서도 한번 알아보세요...

  • 3. 어머니한테
    '10.12.17 5:00 PM (124.56.xxx.129)

    구체적인 이유를 물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여리저기 좀 알아보시구요.
    그런데 서른 여섯 정도면 자기 판단을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서른 되던 해부터 제 판단에 자신이 생겼거든요.
    님은 어떠신가요?

  • 4. 나이찬
    '10.12.17 5:01 PM (14.52.xxx.19)

    자식 혼사인데 한두분 얘기 들은건 아니실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알면 나중에 결혼한다 해도 문제일것 같으니,,
    그냥 헤어질수 있으면 헤어지시구요,죽어도 해야할것 같으면 묻지도 마세요,
    근데 저같으면 안 해요,그런결혼 하면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 5. ...
    '10.12.17 5:01 PM (218.156.xxx.229)

    몰염치하게 '돈' 따지는 것 아니라면,

    부모님이 말리실때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봐요. 무게있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6. 원글
    '10.12.17 5:01 PM (112.158.xxx.123)

    경제력이나 그런 부분이 아니라,
    인품 뭐 이런 부분이...
    이런 저런 조건 보다 사람 자체(남친 아버지)를 싫어 하시니..
    부모님이 아니라 친척분이요.
    친척분은 아버지와 친하십니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다고 봐야 되서
    더 혼란 스럽습니다.
    괜히 그런말 하실 분은 아니라서요.

  • 7. 평판 중요하지요
    '10.12.17 5:00 PM (220.87.xxx.144)

    보통 큰 하자 없음 안좋게 말하는 경우가 잘 없지요.
    저도 시누 결혼할 사람에 대해 아버지가 아시는 분 건너건너 해서 평판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
    제가 알기에 나름 하자가 있어 반대를 하려고 알아본 건데 남일이라 그런지 아버지가 들어오신 평판은 나쁘지 않았어요.
    직접 알아보시는게 젤 낫고, 평판이 안좋은 경우라면 실제는 더 심할 경우도 많아요.

  • 8. ㄴㅁ
    '10.12.17 5:03 PM (115.126.xxx.9)

    저도...어머니한테 님이랑 같은 생각
    감정적으로 처리하리 마시고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고...자신의 판단이 여태 살아오면서
    그닥 틀리지 않았다면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있겠죠..

  • 9. 어머님께
    '10.12.17 5:13 PM (203.236.xxx.241)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어른들이 돈도 아니고 인품이나 평판으로 반대하실때는
    원글님이 살다보면 이래서 엄마가 그랬구나 하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만..

  • 10. 에구
    '10.12.17 5:14 PM (218.238.xxx.226)

    지금 상태에서 상대방은 맘에 드는데 시어른 자리가 평판이 안좋다니 안타깝네요.
    조심스럽게 몇 자 적자면..저도 살아보니 시어른 자리 정말 중요해요, 부부사이에 큰 영향을 미칠만큼요..
    결혼전엔 저도 시부모는 어떻든, 나랑 살 사람이 중요하지 그런 생각했었어요.
    근데 어쨌든 한가족으로 묶여있는 이상, 남편이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래도 나중에 시댁과 내가 불화가 생기면 대부분의 남편은 자신 가족편에 설 수 밖에 없어요, 가족이니깐요..
    그리구요, 다 는 아니겠지만, 남자는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여자는 엄마 영향 많이 받듯이..
    무의식중 학습이라고,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예를들어 폭력아버지밑에 폭력 아들 나올 확률이 많다잖아요)

    부모님 말씀 무시하진 마세요.
    제 친구도 부모님 반대 무릎쓰고 사람하나 보고 결혼했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걔가 하는 말이, 정말 어른 말 틀린것 하나 없더라고..
    원글님 부모님은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테니, 가치관 반듯하신 분들이 반대하는 거라면 되도록 이 결혼 안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1. ...
    '10.12.17 5:21 PM (218.156.xxx.229)

    우리 시누 결혼이 말 그대로 끼리끼리, 유유상종...결혼이었어요.
    집안, 돈, 직업...등등.

    그러나 시누 시댁의 평판. 즉 집안 인품이...犬 같기를 넘사벽!
    결국 혈투 끝에 이혼. ㅡ,.ㅡ;;;

  • 12. 신중히
    '10.12.17 5:23 PM (112.161.xxx.110)

    저도 다른 분들처럼 어떤 평판인지 궁금하네요.
    말씀처럼 노처녀신데 부모님이 반대하시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람도 안보고 그러신다지만 잘보이려고 맘먹은 사람 한번보고 뭘 알수있겠어요.
    돈없고 돈있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보고 자란거 정말 무시할수 없어요.

  • 13. *****
    '10.12.17 5:25 PM (210.91.xxx.186)

    노처녀 연예인들 그런 경우있죠...
    누구든 사람 데려가기만 하면 결사반대...
    저 아는 사람도 노처녀 인데... 집에서 맴날 반대래요..
    집 생활비를 다 책임지고 있었거든요...
    또 아는 사람은 엄마 병간하고 있었는데... 시집 가려고 하니... 니가 시집가버리면
    엄마는 어떡하느냐고.... 그래서 나이 50에도 아직 혼자 .....
    물론 그런경우는 아니겠죠...

  • 14. 부모님..
    '10.12.17 5:33 PM (183.101.xxx.95)

    부모님말 들으세요...
    주위에서 여럿 봤습니다...
    상대방이 잘해줘두...보고 배운 그쪽집 분위기라는게 있기에... 나중엔 자신의 아버지처럼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항상 님 편이랍니다.... 참조로 전 님보다 3살 더 많습니다^^

  • 15. 본인스스로
    '10.12.17 5:45 PM (110.8.xxx.238)

    노처녀라고 밝히셨으니,^^;;;
    부모님인들 왜 안보내시고 싶으시겠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알아보시고 만나지 말라 하셨다면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결혼해 보니, 인생 선배이신 부모님 말씀이 대부분은 다 맞았다 싶네요.

  • 16. 결혼후
    '10.12.17 5:51 PM (118.222.xxx.109)

    꼭 문제가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반대한이유로 부부가 화합하기 어려운문제...

  • 17. .
    '10.12.17 5:55 PM (183.98.xxx.10)

    과년한 딸을 둔 부모님이 반대하실 정도면 정말 남자쪽 아버지의 문제가 심각한거겠죠.
    대부분 무조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게 상식일진대...
    엄마 말 듣는 게 맞다고 봅니다.

  • 18. ..
    '10.12.17 6:34 PM (14.52.xxx.250)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원글 내용에 구체적으로 쓰여있는 게 없어서 판단하기가 좀 어렵네요.. 느낌은 안 좋지만..
    구체적으로 왜 뭐가 싫다고 안좋다고 그분 인품이 뭐가 어떻더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있나요?
    그걸 잠깐이라도 적어주셔야 여기 글 쓰는 분들이 더 정확한 조언을 드릴 수 있겠지요.

  • 19. 그러게요
    '10.12.17 6:48 PM (123.204.xxx.103)

    뭐때문에 평판이 안좋은지 알아야 판단이 가능할듯해요.
    물론 딸이 노처녀인데도 반대할 정도라면 매우 심각한경우가 많겠지만요.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별거아닌 엉뚱한 걸 수도 있으니까요.
    이유를 물어보시던가...이유를 아신다면 써보세요.

  • 20. .
    '10.12.17 7:07 PM (221.138.xxx.35)

    세상 천하에 평판이 아주 좋아도.,
    막상 내 시부모되면
    며느리에게는 꼬장 부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해뭣하겠어요.

  • 21. 그리고
    '10.12.17 7:09 PM (221.138.xxx.35)

    시엄니 까탈맞은것보다

    시아버지 성격 대책없는게 더 힘들어요.

  • 22. ㅡㅡ
    '10.12.17 7:19 PM (121.182.xxx.174)

    고민되시겠어요. 늦은 나이에 첫사랑 느낌 받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저도 예전에 선을 보고 만난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오길래, 마침 이모가 그 동네(여긴 시골)에
    같이 사셔서 자연히 평판을 듣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이모랑 이모부 두 분의 의견이 달랐어요.
    이모부는 그 집 살림도 따시고, 남자쪽 아버지도 성실하고 괜찮다하시고, 이모는 그 집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결벽증있어서 별로다, 집에 사람이 못 간다. 시할머니가 계신데 아래채에 모셔놓고
    위채에 못 오시게 한다. 농사집인데 마당이 거울같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문앞에서 발가벗고 마루에 들어가야 할 정도다. 그러며 힘들거라고, 하지 말라시더라구요.
    전 결벽증 있는 사람 무서워하는 스타일이므로, 그 어른들 저 보고 맘에 들어하셨지만,
    더 진전이 되지는 않았어요. 같은 집을 보고도, 남자, 여자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기도하고
    또 원글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다른 루트로도 가능하시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포기를 하셔도 하세요.
    저는 지금 남편도 직장상사 중매로 만났는데, 소개하시는 분이 굉장히 화목한 집이라고
    늘 웃음이 있는 집이라했고, 저랑 동갑인 큰 시누와 잘 맞을 거라고 했었지만,
    결혼해보니 화목은 무슨.. 늘 시아버지한테 으르렁 거리는 시어머니에다 엄마말에 꼼짝 못하는
    자식들, 저랑 잘 맞을 거라던 큰 시누와는 말도 안통하고, 좀 까다롭다던 작은 시누와
    친구처럼 지내내요.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생각에 따라 달리 표현될 수도 있는 부분이니
    찬찬히 살펴보세요.

  • 23. 국민학생
    '10.12.17 7:31 PM (218.144.xxx.104)

    이런 상황에서 나보다 더 내입장에서 좋도록 판단할 수 있는게 부모님이랍니다. 왜그러신건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흘려들을 얘긴 아니예요. 특히 시부모님문제라면요.

  • 24. 전 이해 안가네요
    '10.12.17 9:16 PM (175.117.xxx.44)

    지금 님 나이 36이고, 첫사랑 감정이 들정도로 설레며 좋다는데..
    평판...이건 사람도 보기전에 선입견, 게다가 남자도 아닌, 남자의 시부에대한 평판때메.
    님....
    결혼 쉽지 않네요~라고 했지요?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게다가 곧 36살 된다면서요. 더더욱 어려울테고.
    그렇다고 형편없는 사람인데 나이때메 밀려 가는거 아니고.
    그집의 평판보다는 그남자 개인의 인격이 더 중한거 아닌가요?

    26살에 결혼했고, 지금 결혼 20년 된 46세주부입니다.
    남편이 상당히 좋은 사람이고 지금도 그렇게 여기고 살고요.
    저희 시부.....주변에 누군가 말해주는 이 있었으면, 하지 말라고 했었을꺼에요.
    사업 여러번에 아들 등골 휘게하는 삶이셨네요. 지금껏이요.
    그래도, 남편이 괜찮고, 사랑하고 사니까, 큰 문제 안된던데.
    그나마 난26살의 젊은 나이였는데, 님은 결혼 하실 생각은 있으세요?
    다들 부모님 말이니까, 들으라 하는데,
    갑갑해서요, 어디 그나이에 그렇게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걱정스럽네요

  • 25. 포실포실
    '10.12.17 10:06 PM (211.233.xxx.196)

    여기 분들 참 따지는거 어지간들 하시네요,
    서른여섯에 저만큼 맘에 드는 상대라는데 뭘 그리
    더 바라시고들 계신가요?

    상대편에서.보면 이쪽이 그럼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까요?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걸 집안까지.확장해서 따지고 들려면
    이쪽이 그럴만한 총알이 잔뜩 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죠.

  • 26. ...
    '10.12.18 12:28 AM (118.217.xxx.120)

    자세히 부모님께 여쭈어보시고 납득이 안간다면...추진해도 됩니다.
    대신 다시 한 번 82에 물어 보세요.

  • 27. 111
    '10.12.18 1:34 AM (121.174.xxx.119)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괜한 트집도 아니실테구.. 제 견해라면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다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28. 나이들면
    '10.12.18 2:00 AM (180.65.xxx.32)

    자기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하더군요.전 청첩장을 돌려놓은 상황에서 듣게 되었던 그 평판,걱정하면서도 결혼은 했고 씨는 속일 수 없다는 참담한 결혼생활. 아이들이 제 아빠를 닮을까봐 너무 서럽습니다.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인간성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 29. ...
    '10.12.18 6:04 AM (173.2.xxx.215)

    이세상에서 원글님을 제일 위하는 사람이 누굴까요? 원글님 부모님 이실거예요, 부모님이 평소에 원글님 결혼을 하시길 원하시던 분들이신데 지금 반대 하시는거라면 웬만하면 부모님 말씀 들으시는게 나중에 탈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온가족의 축복을 받고 시작해도 힘들다 그만하자 소리가 절로 날만큼 힘든게 결혼입니다,

  • 30. ~~
    '10.12.18 6:23 AM (121.166.xxx.32)

    원글님, 저는 그 평판이라는 것 때문에 당한 당사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근거 확실한지 더 알아보세요.
    누군가의 안좋은 말 하나 때문에 그냥 그렇게 정해져버리는 수도 있어요.
    그 누군가가 꼭 악의가 있지 않아도 그럴 수 있구요.
    좋은 인연을 너무 허무하게 보내지 마세요

  • 31. ....
    '10.12.18 6:37 AM (116.120.xxx.86)

    물론 부모님 말씀 새겨들어야겠지만 그나이에 결혼하고싶은 사람
    만나기가 쉬운일인가요 위에분들 조언처럼 사람도 보지않고
    반대는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입장바꿔 상대방에서는 원글님 100%맘에들어할까요
    자신의 판단을 믿으세요

  • 32. ..
    '10.12.18 8:03 AM (121.161.xxx.175)

    아마도 시아버지 될 분이 심각한 하자가 있나봐요.. 분명 결혼생활에 영향 미칩니다. 여기있는 댓글 잘 보관하셨다가 (혹시 결혼한다면) 나중에 보면 님이 택하신 결혼에 자신이 어느정도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이 생길 것 같네요...

  • 33. =
    '10.12.18 9:33 AM (211.207.xxx.10)

    그런 분 피하려다 더한분 만나실라
    세상 사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냥 하세요.
    그리고 스스로 책임지고 잘 사시면 됩니다.그럴자신 없으면 포기

  • 34. ...
    '10.12.18 12:10 PM (121.129.xxx.139)

    어른들이 말리면 다 이유가 있더군요
    그리고 결혼은 현실입니다. 연애할때가 (동거도 포함)많이 다르답니다.
    남편과 나만 좋다고 다 되는게 능사는 아니죠
    남편때문에 이혼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그 외 가족때문에 이혼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 35.
    '10.12.18 2:22 PM (121.165.xxx.124)

    나이꽉찬 딸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이야..주변에서 듣는 소리도 있으실테고요
    원글님보다 부모님 마음이 더 크면 컸지 작지도 않다고 생각되네요
    보통은 딸이 이래저래 좀 별로다...라고 까다로워도 마음급한?부모님들이 너 그러다 시집 안갈래?사람을 어찌 겉만보고 아니?일단 더 만나보렴...뭐^^
    이런식으로 일단은 밀어부치시는 경우도 많고요

    평소 원글님이 존경하는 부모님이 반대하실 정도라면 아마도 상대방측 인품에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그런 소문을 들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혼자 속상해 하지 마시고, 직접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그리고 고집은요..합당할때 부리는거지 괜한데 고집부렸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고요

    그리고 결혼은...정말 잘하셔야 해요
    전요 너무 까탈스러운 노처녀(죄송..원글님이 그리 말씀하셨으니까^^) 언니들한테는 "언니~사람다 똑같애 별사람 없거던..그만좀 고르지.."말하는데요
    또 진짜 아니다 싶은 사람이랑 맨날 이혼한다해도 아이때문에 못헤어지고 가슴에 피멍드는 언니들보면서는 결혼이 정말 중요하다..진짜 신중해야 한다...생각되더라고요

    일단 부모님과 말씀을 나눠보세요..

  • 36. 살아보니
    '10.12.18 2:35 PM (121.131.xxx.141)

    이런 일 있을 때는 어른들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옵니다.
    인륜지대사에 어른들이 경솔한 행동 하시지도 않고요...
    사람이 중요한 건 맞지만.. 우리나라에선 결혼을 하는 게 아니라 시집을 갑니다. 결혼이 당사자 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사람이 괜찮아도 집안이 아니다?... 그럼 그 사람도 아닌 겁니다. 늙으면 다 자기 부모 닮습니다.

  • 37. 멋모를때야
    '10.12.18 4:07 PM (121.190.xxx.7)

    이런저런일 겪어도 잘 버텨내지만
    나이들어서 결혼하는거라면 마음 다잡기가 어려울꺼 같아요.
    부모님 통해서 말고 개인적으로도 알아볼수 있으면 알아보세요.
    결혼이 개인 대 개인의 만남이 아니라는건 아시죠?
    나이가 들었다고 대충 결혼하는게 더 위험한 생각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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