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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은도끼 사왔어요

슬픈아짐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0-12-17 16:29:54
어제 저녁 퇴근해 와서 스윽 내밀길래 봤더니 카드와 금은방 케이스 입니다

기분이 째져서 카드부터 읽으며 눈물 한방울 흘려주었지요 말미에 도끼 어쩌고 저쩌고

써있길래 뭔소린가 하며 전 정말 목걸이? 아님 팔찌? 기대하며 열어보니

두둥~은도끼가 얌전히 누워있더군요 이게 뭐야? 했더니 그도끼로 자길 한번더 찍어달래요

앞으로 찍힘 받아서 열심히 마눌님께  잘하겠다고....ㅠㅠ

차라리 옷이나 가방을 사주지ㅠㅠ  은 30돈이 십오만원 수공비 십오만원이랍니다 어휴!

미쳐 내가!! 지금 은값이 많이 올라서 앞으로도 오를거라지만 이게 뭡니까

집에 고이 모셔놓고 뭐하라는 건지...이렇게 여자맘을 모르는 울신랑.

자기도 수공비가 그렇게 많이 들줄 몰랐답니다 주문해놓고 보니 그가격이길래

기냥 가져왔다네요 제가 차라리 돈으로 주지...했더니 좀 삐질라하길래  

아니, 잘했어 하고 엉덩이 두들겨 줬지만 맘에 안들어 죽겠어요

도로 바꿀수도 없고 그야말로 어제기분이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노래 가사처럼

딱 그심정이었어요   이상 슬픈아짐입니당
IP : 115.41.xxx.1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픈아짐
    '10.12.17 4:31 PM (115.41.xxx.120)

    아! 결혼30주년엔 금도끼 해준댔어요 울남편 귀엽죠?

  • 2. 고양이사랑
    '10.12.17 4:38 PM (112.150.xxx.150)

    두 분 다 너무 귀여우십니다 ㅎㅎ
    칭찬해주시고 맛난 거 만들어 주세요 ^^
    세상에 그렇게 센스(어느 쪽이건 간에 ^^;;) 있는 남편 분은 흔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ㅎㅎ
    금도끼를 기다려주시는 거예요 .. 금 도끼는 대따 큰 걸로 해달래세요 ^^

  • 3. ㅎㅎ
    '10.12.17 4:53 PM (115.178.xxx.253)

    넘 웃겨요.. 원글님 속상하시다는데 죄송
    하지만 두분 넘 귀여우신걸요?? ㅋㅋㅋ 은도끼 대박입니다.

  • 4. 헹~
    '10.12.17 4:54 PM (121.182.xxx.218)

    슬픈 척~ 하시면서 자랑비 만원 안내시려는 거죠?
    당장 내세요 만원!!!!

  • 5. ..
    '10.12.17 5:12 PM (1.225.xxx.19)

    자랑비 끝끝내 받아내겠슴!!!!

  • 6. ㅋㅋ
    '10.12.17 5:14 PM (122.101.xxx.136)

    슬픈 척~ 하시면서 자랑비 만원 안내시려는 거죠? 22222

  • 7. 어쩐지
    '10.12.17 5:20 PM (116.37.xxx.135)

    화가나네 --

  • 8. 오메 부럽네~
    '10.12.17 5:39 PM (121.154.xxx.97)

    사시면서 두고두고 새록새록 오지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겁니다 ㅎㅎ

  • 9. 지렁이
    '10.12.17 6:08 PM (61.72.xxx.9)

    미쳐요..웃겨서..ㅋㅋㅋㅋㅋ
    넘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 10. ㅎㅎ
    '10.12.17 7:22 PM (121.182.xxx.174)

    남편분 말 안들을때 그 도끼로 이마 까세요.

  • 11. 국민학생
    '10.12.17 7:32 PM (218.144.xxx.104)

    어머 너무 귀여우신데요 ㅎㅎ

  • 12. ㅋㅋㅋㅋ
    '10.12.17 9:56 PM (122.254.xxx.219)

    선녀와 나뭇꾼 커플같아요, 귀여우세요 !!!
    울 남편은 결혼기념일에 왜 남편만 선물/이벤트 준비해야 하냐고 징징~거려요--;;;;;;

  • 13. .....
    '10.12.18 12:21 AM (123.109.xxx.161)

    이마도 까시고 다리도 찍으시고..크크크크

  • 14. 이왕
    '10.12.18 12:48 AM (117.53.xxx.17)

    돈 들인 것이니 장식장에 진열해 놓고 보는 사람들한테 맘껏 자랑하세요.
    내 남편이 아직까지도 나를 너무나 사랑해서 이런 선물을 줬다고.

  • 15. ㅎㅎ
    '10.12.18 10:45 AM (221.138.xxx.83)

    남편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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