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 아이가 반에서 10등이라고 해서 잘한다고 했더니 한숨을 쉬네요.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0-12-15 17:18:15
친구 아이가 반에서 10등정도 한다고 한적이 있지요.

그래서 잘한다 했는 데 한숨 쉬며 옛날과 틀려 그러네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지금은 한 반이 30명 내외,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6~70명정도 였는 데...

더구나 그 때는 평준화라 특목고도 거의 없었고 일반고 한반에서 10등정도면 잘한다고 봤는 데(60명이 뒤에 있으니..)

지금은 꼭 그렇치만도 않은 가 봅니다.

70명의 10등과 30명의 10등 틀리기는 하네요.

그런데 옛날 10등은 어느 대학정도는 갔는 데 지금 10등은 그정도를 못 간다 생각해서 그런가..

수험생이 많이 줄어든 지금 고3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경쟁률 자체가 틀린데 그렇다고 그때 갈만한 대학이 더 많았던 것도 아닌데

아마도 내 아이가 수험생이라 엄마 입장해서 더 그런듯

요즘 대학가기 힘든 이유라는 글을 보고 이전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IP : 113.30.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5 5:26 PM (125.131.xxx.82)

    수험생 줄어들지 않았어요.
    92년생부터 94년생까지 2차 베이비붐 세대라 아이들 무척 많고,
    1차베이붐때는 졸정제 실시로 스카이대 정원도 많았죠.
    서울대만해도 그대는 5천명 지금은 3천명,
    전에는 딸은 대학 잘 안보냈지만 지금은 아니죠.
    아무대학이나 들어가는 것은 쉽지만 스카이 가기는 어려워진 것 사실이예요.

  • 2. .
    '10.12.15 6:03 PM (125.185.xxx.67)

    신생아 수로 보면 지금 초등 5.6학년은 확실히 줄더군요. 이삼십만명이 줄어요.
    2000년 신생아는 또 많아져요. 그러니 좋은 해라고 아기 낳는것은 높은 경쟁률 속에 아이를 던지는 거죠. 아이도 남 안 낳을 때 낳아야 되요.

    작년 입시설명회서 유명한 강사가 그러더군요.
    시험 잘 못 치른 아이 욕하지 마시고, 지금 시험치르도록 아이 낳아 놓은 자신을 탓하라고요.
    작년, 올해 최대 수능인원이죠. 재작년보다 8만내지 10만 이상 늘었어요.
    내년부터는 좀 줄어듭니다.

  • 3. 분석
    '10.12.15 8:41 PM (58.150.xxx.76)

    4년제 대학 기준

    1991년도 수험생 95만1천48명 정원 20만8천여명 4.57대 1

    2011년도(올해) 수험생 71만 2227명 정원 38만 4406명 1.85대 1

    수험생은 23만 8821명 감소, 대입 정원은 17만 6406명 증가로 경쟁률 대폭 하락

  • 4. 분석
    '10.12.15 8:41 PM (58.150.xxx.76)

    스카이 정원은(본교기준) 1만 2465명에서 1만 322명으로 감소 했다지만
    스카이 정원 감소(17%)보다 수험생 감소(25%)가 더 커서 경쟁률도 하락

    스카이 경쟁률

    1991년 76.3 대 1
    2010년 69.0 대 1

    스카이 경쟁률도 하락

  • 5. 분석
    '10.12.15 8:43 PM (58.150.xxx.76)

    결론

    수험생 감소와 대학정원 증가로 4년제 대학 들어가기 쉬워진 것은 사실임 (4.57대 1 ⇒ 1.85대 1)

    스카이 정원이 감소했지만 수험생 감소량이 더 커서 과거보다 스카이 들어가기 조금 쉬워진 것도 사실임 (76.3 대 1 ⇒ 69.0 대 1)

    또한 의대로 우수학생 집중 현상이 강해서 전국의대 정원차고 서울대 정원 차는 것이 현실이라 스카이 들어가는 것이 과거보다 좀 더 쉬워졌다고 봄.

    그러므로 과거보다 4년제 대학들어가기 어려워졌다거나
    스카이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은 착각임 !!!!!

  • 6. .
    '10.12.15 8:59 PM (119.201.xxx.186)

    예전에는 공부 잘했는데도 집안 사정상 여상쪽으로 빠져서 대학을 아예 포기한 경우도 많았고 또 집안사정상 스카이 갈 실력은 되지만 지방국림대정도로 만족하는 가난한 학생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먹고 살만하다보니 그렇지 않으므로 다 스카이 그리고 인서울을 하다보니 어렵긴 할겁니다..

  • 7. 분석님
    '10.12.15 10:23 PM (122.36.xxx.11)

    분석이 이과에 해당되는 이야긴가요?
    문과의 경우 전국 상위 0.7%는 되어야 스카이에 발을
    들여 놓을동 말동 한게 올해의 입시 현실인데...
    이과의 경우는 4% 정도도 되는 걸로 되어있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암튼 스카이 가는게 어렵다는게 착각이라니
    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분석
    '10.12.15 11:03 PM (58.150.xxx.76)

    122.36.29님

    스카이 정원은 이과 문과 다 합친겁니다.
    대략 수험생 대비로 보면 2011학년도는 1.4% 되겠네요.
    1991학년도는 1.3% 정도 되고요.
    예체능 계열 제외하고 이과 문과 경쟁률 각자 적용하면 좀 달라지기는 하겠지요
    그러나 굳이 비교하자면 경쟁자가 많은 과거가 좀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보다 지금이 들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착각이라는 겁니다.
    왜 과거와 비교하는 지 모르겠지만
    수험생수도 더 많고 경쟁률도 더 높고 선지원에 단 한번의 시험으로 끝났던 막장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더 어렵다는 말에 어폐가 있다는 거죠.
    ㅎㅎ 어이 없으실 것까지야 없죠. 실제 자료 내놓고 이야기하는 건데...
    첫번째 댓글단 분은 수험생 수도 모르고 이야기 하는 데요 뭐...
    스카이정원도 서울대가 많이 줄었지 사립대들이 많이 줄일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 9. 음~~
    '10.12.16 3:30 AM (220.76.xxx.220)

    분석 님의 리플을 보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스크랩 좀 해 놓을께요. ^^

    결국 복잡해진 입시 제도로 인한 착시 현상 같은 것이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498 (급질) 지금 현대홈쇼핑 셰프윈 냄비세트 구성 괜찮은 건가요? 5 사까요? 2010/06/17 834
553497 외국에서 인터넷으로 경기 보는 방법 없을까요? 4 유랑자 2010/06/17 329
553496 30대 중반이구요. 흑염소 어떤가요? 5 흑염소 2010/06/17 695
553495 현대차 지점에 계시는 성실한 영업맨 아시는분?(서울) 3 잘아시는분 2010/06/17 353
553494 인터넷으로 보고싶은데 2 축구 2010/06/17 233
553493 발 뼈가 아프신분 3 보나마나 2010/06/17 568
553492 서우 키가 몇 인가요? 6 서우 2010/06/17 4,542
553491 밤나무 꽃 냄새 11 내코 2010/06/17 1,897
553490 오늘은 못보나봐요 1 차두리 2010/06/17 278
553489 봉사하는 요령... 봉사녀 2010/06/17 259
553488 화상당했어요 8 뜨거워 2010/06/17 840
553487 전업주부인데 자신을 가꾸며 사는 삶 5 ... 2010/06/17 1,974
553486 우리 식구중 그 누구도 축구를 볼 수 없는 더러운 팔자 6 나홀로집에 2010/06/17 1,147
553485 꿈풀이 잘 하시는 분~? 4 2010/06/17 488
553484 82 있어서 살만해요. 9 82죽순 2010/06/17 575
553483 황당한 위탁모...4개월 영아 금식시켜 사망 2 참맛 2010/06/17 1,271
553482 치킨도 족발도 못 먹고, 이 와중에 겉절이 담그는 아짐입니다... ㅠ.ㅠ 3 급해요~~ 2010/06/17 584
553481 치킨집 대란이요? 훗.. 저는 그런거 안먹습니다... 8 치킨? 2010/06/17 2,347
553480 유럽여행갈때 가방을 어떻게 싸야할지요. 9 유럽여행 2010/06/17 1,066
553479 언제 행복하세요? 4 ... 2010/06/17 446
553478 집에서 해먹는 것도 병인가봐요... 13 바보 2010/06/17 1,858
553477 치킨, 피자만 시키는 더러운 세상~~~~ 12 참맛 2010/06/17 2,770
553476 주행시 신호위반 안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요... 5 신호위반.... 2010/06/17 654
553475 양심불량이겠죠? 3 그래도사고싶.. 2010/06/17 530
553474 서울권 중학생 방학 언제부터 시작인가요? 3 ? 2010/06/17 358
553473 저 변기 막혀서 넘친적 있어요.... 3 건식화장실 2010/06/17 1,039
553472 개도 나이들면 털 빠지나요? 7 흐미 2010/06/17 520
553471 새싹채소 먹는 법좀 알려주세요. 5 요리초짜 2010/06/17 546
553470 집에남는 에어로빅복 좀 주세요... 2 에어로빅 2010/06/17 373
553469 축구 중계를 보려 하는데 아프리카 2010/06/17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