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시작하는 겨울방학, 사람 돌게 만드네요

[중학맘]

지금 학교 교장실에 항의전화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겨울방학을 내년 1월 4일에 합니다.
여름방학 엄청 길었고,
추석 연휴에 재량휴업일로 왕창을 놀더니
세상에 금년 안에 방학식을 못 하게 되었네요.
여름방학이 긴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군요.
교장선생님이 어디 해외여행이라도 길게 다녀온 건지...

학원 방학스케쥴도 다 12월 말 기준으로 시작이고,
알아보고 있는 자원봉사도 접수는 12월말에 본인 직접 접수해야 한다고 하고
시작일도 1월3일이 월요일이다 보니 그날 시작이고...
지금 몇 개나 기회를 놓쳤어요.

교장실에 항의전화라도 할까요?
도대체 이 학교 교장선생님은 머리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 건지
심히 궁금해 죽겠네요.

[개학을]

2월 말로 하기 위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1월 초에 방학을 시작하는게 낫지 않나요?

[.]

2월에 잠깐 학교 나가는 날짜를 조정하려고 그런것이겠지요
전 개인적으로는 여름방학이 긴것이 낫던데요

[...]

우리 아이도 작년에 1월에 겨울방학 한 적 있었어요.
대신 2월에 학교를 거의 안갔고 2월 한달 옹골차게 썼던 생각이 나네요
학사일정은 미리 잡아서 인쇄물을 나눠주던데요
마음대로 하진 않았을 거에요. 아무리 간이 커도 자기 여행가려고
즉흥적으로 학사일정을 바꾸는 교장이 있을까 싶네요

[저희도]

12월 30일 방학인데 학교 다 첫날 못가요,
좀 다른학교랑 비슷하게라도 맞춰줬으면 좋겠어요

[....]

학교가 그러면 주변 학원도 맞쳐주는 거 같던데,아닌가요?
학교에 실습인가 그거 내고 봉사가도 되지 않을까요?학원은 하루정도 쉬구요.
학교가 방학 전이라고 하면 학원도 사정 봐줄거예요.